-
박정권 고비 때마다 이후락 활약(청와대비서실:4)
◎71년 대선 앞두고 정보부장에 컴백/「윤필용사건」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 절대권력자 박정희 대통령을 보위했던 3공의 실력자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최대한의 충성경쟁을 벌였다. 최고
-
분단이후 최대규모의 남북 접촉
북경아시아경기대회는 스포츠잔치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숱한 정치ㆍ경제ㆍ사회적 의미를 남긴 역사적 사건이 되었다. 국제사회에 「죽의 장막」을 처음으로 활짝 열어젖힌 중국도 그렇거니
-
민족문학 대중화에 초점
새 집행부 출법, 기구 개편등으로「제 2기」를 맞은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고은)는 앞으로 젊은 문인들로 구성된 청년문학인위원회에 의해 주도된다. 21일 발표된 1990년도 민족문
-
민주 잔류파 「찻잔속 태풍」/거여 흡인력에 무산된 교섭단체
◎김영삼총재 옛정 호소 주효/믿었던 의원들 빠지자 허탈한 표정 민주당을 뒤흔든 「신당불참파동」이 4일 김재광ㆍ최형우ㆍ박종율의원 등 「최후의 잔류예상 그룹」이 참여쪽으로 돌아서 일단
-
한민족 체전|조국 땅서 「뿌리사랑」한마당|교포축제 26일 개막
▲세계 한민족 체육대회=이번 축제의 백미 격이라 할 수 있다. 오래 전 모국을 떠나 외국에서 외롭게 살아온 동포들을 초청, 한민족의 동질성을 일깨우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
-
서울 외곽에「출판타운」만든다
출판계는 서울외곽에 대규모 출판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병일 대한출판 문화협회 회장, 이기웅 열화당대표, 김언호 한길사대표 등 12명은 지난달30일「한국출판문학산업단지」추
-
「민속의 날」을 전국민의 축제일로
올해부터 정부가 음력 정월초하루를 「민속의 날」이라 하여 공휴일로 정하였다. 일부 국회의원들 건의에 의하여 본래는「조상의 날」이라 하기로 했던 것으로 아는데, 정부가 제정 공표하기
-
지도교수제 학생활동 위축
14일 하오 1시 30분 관악캠퍼스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1천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대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는 학칙·교육·언론·문화 등 4개, 분과위원회의 활동계획보고
-
"조용한 혁명" …급격한 개혁엔 한계|「미테랑」의 프랑스, 어떻게 변하고 있나
「프랑스와·미테랑」프랑스대통령은 요즈음 엘리제대통령궁에서의 간소하고 비공식적인 저녁식사를 즐기고 있다. 「지스카르」전 대통령시절과는 아주 딴판이다. 새 주인이 들어선 엘리제궁이 차
-
"민주화투쟁 평화적으로"
계엄해제와 민주발전 일정단축등의 「시국에 관한 문제」로 대학생들의 주장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는 4일과 5일 일단 교내 농성·시위를 각각 끝내 학원이 정상을 되찾고있다.
-
신생4개시 후손에 물려줄 모범도시 가꾸겠다|창원시
○…창원시의 시승격 경축행사는 글자그대로 「시민의 축전」으로 꾸며졌다. 준비과정부터 시민들은 창원시경축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황용태·65)를 조직해 축하행사비 1천1백만원을 스스로 모
-
지역사회 도서관 군산·진해서 첫 기공|본사 창간10주년 7대사업의 하나로
중앙일보 창간 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지역사회기증 도서관기공식이 l일 상오 군산과 진해 두 곳에서 각각 거행됐다.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5천만원의 건립 비를 들여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