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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성역」 못다져 궁색한 결론
○…1일 처음으로 열린 민정당과 정부의 당정경제간담회는 물가안정이란 「성역」을 건드리지 못해 서로 변죽만 울리다가『시각을 같이하기로 했다』는 궁색한 결론으로 마무리. 당측의 강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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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사건⑦
진보당사건 최초의 논쟁점이던 평화통일론은 재판부와 검찰 사이에서 보는 눈이 달랐다. 그리고 그런 견해의 차이가 심문을 오래 끌게 만들었다. 4월10일의 제4회 공판은 진보당 간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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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5·임재수10년
이철희·장영자부부 거액어음사기사건 관련피고인 32명(법인체1개포함)중 13명에게 법정최고형이 구형되었다. 대검중앙수사부(이종남대검검사·성민경부장검사)는 28일하오 이철희(59·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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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도진 등 50명이 부산재판을 방청
이날 상오 10시부터 2관구 보통 군법 회의실에서 열린 선고공판에는 50여명의 가족·학생·보도진이 몰려 재판과정을 지켜봤다. 정차두 국선변호사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소요 사태는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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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의 남북한 교차승인 구상은 환상
김종필 국무총리는 6일 4대국에 의한 이른바 남북한 교차승인방식구상은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외신주재기자들과의 회견에서 『4대국이 「파리」회의에서 종전협정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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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재 계류사건 민재로 또 이관
【마닐라 21일 AFP·UPI 동양】「마르코스」 「필리핀」대통령은 21일 군재에 회부되어 있는 약 3천건의 형사사건 중에서 반 이상을 추가로 민간재판에 이관하도록 명령함으로써「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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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제도 능률 위주로 개선|박 대통령 문교·법무·보사부 순시 부정 식·약품 범죄가중 처벌
박정희 대통령은 23일『지금까지 사법권의 독립이란 이름아래 중요 국사범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특히 정치사범에 대해서는 이유 없이 그 재판을 무작정 연기하는 일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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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 해제
박정희 대통령은 13일 24시를 기해 전국에 걸쳐 선포됐던 비상 계엄을 해제했다. 정부는 13일 하오 5시 중앙청에서 열린 국무 회의에서 지난 10월17일 19시를 기해 전국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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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못할 파장 …법관수사 파동
검찰이 현직법관 2명에 대해 수뢰혐의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은 조야 법조계는 물론 일반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서울형사지법판사전원의 사표제출에 이어 서울민사지법판사들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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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10명 전원 무죄
서울 형사지법 합의6부(재판장 양헌 부장판사·배석 김성기·장수길 판사)는 29일 상오 서울대생들의 신민 당사 농성사건에 관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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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속에 열풍 식히는 「캠퍼스」 축제에 들뜬 5월 대학가
돌풍의 회오리바람이 스쳐 간 5월의 대학가. 「라일락」의 운향과 함께 미진한 지성의 항변은 잠시 낭만의 향연으로 내연되는 열기를 식히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5월에 개교기념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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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 헌법20년|17일 제헌절을맞아 엮어본성년사|개헌 다섯번의 기복
5·10 국회의원선거를 두어달앞둔 1948년 3월중순의 어느날 한국민주당의 김성수씨와 독립촉성국민회의 신익희씨는 헌법학자인 유진오씨를 초치, 『우리나라의 기본법이될 헌법초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