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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낙오계층 배려 안 하면, 기술 발전한들 행복한 세상 되겠나
━ 김명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 있는 과학기술회관은 어수선했다. 김명자(7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회장 취임식 하루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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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이과로 용감하게 간다고 노벨상 받고 취직될까
정종훈사회1부 기자올해도 과학 부문 노벨상 주인공은 우리가 아닌 일본이었다. 자가포식(생물이 세포에 쌓인 불필요한 물질을 분해해 재이용하는 현상) 연구에 천착한 오스미 요시노리(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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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병신년과 조발백제성
종전 70주년의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보내고 2016년, 간지(干支)로 보면 병신년(丙申年) 원숭이해를 맞이하였다. 병(丙)은 붉은 것을 의미하므로 병신년은 붉은 원숭이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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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되면 뭐가 좋지?” 문·이과 함께 토론하며 시각 넓혀
서울 강동구 동북고 융합독서반 학생들이 통일을 주제로 한 통합수업에서 직접 만든 카드뉴스를 발표하고 있다. 이 수업은 국어·사회·과학 등 여러 과목 교사들이 함께 준비하고 강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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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WHO ARE YOU? ⑬ 경기고 동창 강원래와 25년 만의 재회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클론의 강원래. 당시 최고의 댄스 가수였던 그는 나의 고교 동창이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지만, 내 기억 속에 그는 최고의 춤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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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WHO ARE YOU? ⑬ 경기고 동창 강원래와 25년 만의 재회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클론의 강원래. 당시 최고의 댄스 가수였던 그는 나의 고교 동창이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지만, 내 기억 속에 그는 최고의 춤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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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2017 대입 정부 최종안에 바란다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2017년 대입 간소화를 위한 정부 최종 발표가 임박했다. 지금 중3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 적용될 제도다. 큰 틀이 정해지면 당분간 변화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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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소프트웨어 강해지려면 전문인력 5만 명 더 필요”
김기영 1937년 서울 출생. 양정고와 연세대 상학과· 동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와 미국 남가주대, MIT대,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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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8일 만난 장하준 교수는 “기본적으로 증세 없는 복지는 말이 안 된다. 누진세를 원칙으로 온 국민이 더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세금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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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공부는 금방 효과 없어 장기적인 전략으로 해야”
학창시절에는 4번의 학습능력 전환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그 중의 하나가 고등학교 입학이다. 자만하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반대로 중학교 때 성적이 저조했어도 고등학교 때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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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망쳤다 … 언어 컷 너무 올라 … ” 표정 어두워
수능시험을 치른 서울 목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9일 교실에서 한 학원에서 발행한 수시지원배치참고표를 보며 지원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수능 다음 날인 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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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수준 들쭉날쭉 … 커트라인 예측 힘들 것”
11일 서울 이촌동 중경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답안을 가채점한 뒤 점수를 비교해 보고 있다. [뉴시스] “다들 쉬웠다고 하는데 나만 못 본 것 같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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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중점학교 가보니] 강원도 춘천 봉의고
2일 오후 4시 강원도 춘천에 있는 봉의고 합주실. 1학년 학생 40여 명이 플루트·오보에·타악기를 포함한 10여 가지 악기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피아노 하나로 수업이 진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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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법③
책을 즐겨 읽는 김재현양은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앞으로 전략적으로 독서를 하기로 했다. [황정옥 기자] 입학사정관이 학생 선발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 요소 중 하나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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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 진원지 … 삶의 이치에 빠져 수업 끝나도 토론 삼매경
1 수업이 시작되기 전 수강생들이 한옥 마당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종 네무스텍 대표, 임정아 성공회대 인문학습원 부원장, 나기철 솔루덴스 대표, 조봉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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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나빠 탈출, 3류 인생 벗어나려 독하게 살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월 10일은 북한 노동당의 창건일이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았다. ‘꺾어지는 해’(5, 10년)마다 대대적으로 치러진 기념행사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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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나빠 탈출, 3류 인생 벗어나려 독하게 살아”
10월 10일은 북한 노동당의 창건일이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았다. ‘꺾어지는 해’(5, 10년)마다 대대적으로 치러진 기념행사는 올해 특히 성대할 전망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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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3] ‘적’들의 캠프 가보니 …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출전 팀들은 첫 경기 필승과 예선 통과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중앙일보는 한국 대표팀뿐만 아니라 B조에서 상대할 그리스·아르헨티나·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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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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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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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잠깐만요 아직 할 일 남았지요?
대입 수험생들은 지금 ‘수능만 끝나면 꼭 해야지’ 다짐하며 묵혀 뒀던 계획들을 하나씩 꺼내볼 때다. 수시·논술·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곧 ‘자유의 몸’이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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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개조 프로젝트] 이번 주 참가자 서울 강남중 3학년 백명지양
자기 주장이 강하다, 되고 싶은 것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요즘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의 특징이다. 그래도 모든 일에 의욕을 잃은 아이보다 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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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CEO 총장 출신 송자 전 장관
송자 전 교육부장관은 4년간 연세대 총장을 지내는 동안 ‘CEO총장’으로 불리었다.어쩌면 우리나라 CEO총장의 효시인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김대중 정부에서 한달 정도 교육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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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