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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현악사중주 1번’ 반응 좋아 저희도 놀랐죠
뒷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재영, 이승원, 문웅휘, 김영욱 젊은 현악사중주팀 ‘노부스 콰르텟’이 인터내셔널 음반을 냈다. ‘음향의 명장’이라 불리는 프랑스 아파르테 레이블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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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돈만 벌다 사라질 건가, 선한 빛을 남기고 갈 건가
지난 13일 신사동에서 만난 민병진 원장과 딸 민승기 대표.4대째 의사 가족 민병진 ‘민치과’ 원장과 딸 민승기씨민병진(64) ‘민치과’ 원장의 집안은 4대째 의사다. 할아버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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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 흑백 영화와 라이브 연주의 만남 “일상을 마법 세계로 바꾸는 게 예술”
동화나 애니메이션으로만 알았던 ‘미녀와 야수’가 빈티지 아방가르드 시네마와 전위적 현대음악을 결합한 ‘예술작품’으로 찾아온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전위 음악가 필립 글래스(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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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삶이 곧 음악, 천재 기타리스트의 벼락 같은 삶
지미 헨드릭스지미 헨드릭스 지음최민우 옮김, 마음산책280쪽, 1만7000원벼락같은 삶이었다. 스물 일곱의 나이에 불명의 원인(약물 중독 등)으로 사망. 공식적으로 낸 앨범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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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활로 노래하면 막혔던 곳 풀렸죠"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클라라 주미 강을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공항 도착 직후라며 부은 얼굴을 걱정했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4위에 오른 지 반년 만이었다. 그녀는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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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숨결, 모차르트를 그리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의 생일(1월 27일)을 이틀 앞둔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는 천재 작곡가의 숨결과 발자취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거리의 광고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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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김훈 '강(江)의 노래'
단둥에서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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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대외 홍보 영상 눈길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가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새로운 홍보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동덕여대는 기존의 비전체계를 수정한 ‘VISION 2020’을 발표함에 따라 홍보동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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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유리에 갇힌 광개토대왕비는 광야를 달리며 외치고 싶다
‘동양의 피라미드’라 불리는 거대한 돌무덤인 장군총을 참가자들이 탑돌이 하듯 둘러싸고 돌았다. 오녀봉 채석장에서 15년 걸려 날라온 거대한 돌 1200개의 운반 방법이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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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개국 154도시 432차례 공연 … 또 큰일 낸 음악계 ‘이단아’ 박창수
작곡가·공연기획자 박창수씨는 자신의 삶이 ‘실험’과 맞물려 있다고 한다. 서울대 작곡과 학생일 때 학교 앞마당에 불을 낸 후 무용 퍼포먼스를 벌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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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큰 울림 … 클래식 매니어 몰린다
지난달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 공연 연습 장면. 쳄발로·오르간 등을 놓고 바로크 시대 음악만 연주했다. 작은 홀들이 전문성을 앞세우며 공연장 틈새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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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취향은 있다
아는 사람 중에 클래식 음악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세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때도 늘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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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취향은 있다
아는 사람 중에 클래식 음악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세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때도 늘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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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위해 모였다 … 내로라하는 연주자 30명
외국엔 프로젝트별 연합 오케스트라가 많다. 지역별 악단이 다수인 국내에서도 그 같은 연합 형식이 선보인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만든 김용배(피아노)·박경옥(첼로)·이택주(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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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이웨이 ⑭ 상류층 1% 위한 디자이너, 밑바닥 1%의 수호천사 되다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자신의 부띠끄에서 60세에 새로 맞은 자원봉사 인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작가 김도형] ‘평생의 업’을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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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를 위한 디자이너, 최하위 1%의 수호천사가 되다
디자이너 이광희 .‘평생의 업’을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재능도 무시 못할 것이고 적성과 성품도 잘 맞아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게 착착 들어맞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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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은 합주 못한다? 편견 부수려 뭉쳤다
8년 전 10·20대 학생들이 만든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이제 세계적 무대에 초청받는 실내악팀이 됐다. 서로 눈높이를 맞추며 함께한 멤버 문웅휘·김재영·김영욱·이승원(왼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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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vs 클래식] 힐러리 한, 임현정 독주회
두 차례 그래미상 받은 힐러리 한과 유튜브 스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각각 20일과 2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사진 마스트미디어] 데뷔 후 20년 동안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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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BBC 심포니는 되고 KBS교향악단은 어려운 것은 …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18·19일 내한 공연한다. 드보르자크·쇼스타코비치 등을 연주한다. [사진 빈체로]1985년 9월 독일 자르브뤼켄. 지휘자 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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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화재를 지켜야 하는 이유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고종황제의 어차 앞에 선 나선화 문화재청장(가운데)과 소중 학생기자단. 왼쪽부터 이상빈·한명준·임소정·김태윤·강준혁 학생. 사진=장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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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도 피아노 … 10분만 남아도 연습해요
올림픽.월드컵 등에 단골로 출연하는 랑랑. “싸이의 ‘챔피언’은 연주 이틀 전 악보를 받았는데, 너무 어려워 집중 연습했다”며 “고된 연습 없이는 무대에 올라 만끽할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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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보다 삶 가르칠 것 멋있게 잘리는게 목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테너 이용훈씨가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특채돼 9월 1일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주로 활동해온 그는 “닷새 동안 27시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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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든 시절, 최고의 무대 만드는 게 음악인 사명"
첼리스트 송영훈씨는 일본에서 클래식 한류의 대표주자가 됐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첼리스트 송영훈(40) 경희대 관현악과 교수는 재능과 끼가 넘치는 음악계 스타다. 훤칠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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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은 사람을 그 속에 가둬 … CFO·COO 없고 '동료'만 있죠
고어의 테리 켈리 CEO는 첫 직장인 고어에서 31년째 근무하고 있다. 고어의 직원 대부분은 장기 근속한다. 직원들은 매년 ‘친애하는 주주에게’로 시작하는 연례 회계 보고서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