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좋을 수 없는 계절, 작정하고 걷는 길
가을이 깊어지면서 풍경은 절정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설악산부터 시작된 단풍전선이 곧 전국으로 퍼지며 세상을 노랗게 빨갛게 물들일 차례다. 가을 색으로 조금씩 바래가는 요즘은 걷
-
은행나무 터널 걸으러 아산 갈까, 42m 은행나무 보러 양평 갈까
설악산 정수리를 물들인 단풍이 서서히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다. 지금부터 눈부신 가을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할 터이다. 10월에 걷기 좋은 길 7개를 소개한다. 대중교통으로 훌쩍 떠
-
"김정은, 돌아갈 다리 불 질렀다" 방북 인사가 본 회담
“남북관계는 9월 평양 공동선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박원순 서울시장)”, “비핵화 의지를 밝힌 김 위원장 스스로 돌아갈 다리를 불 질러 버렸다. (최문순 강원지사)”. “남
-
"평양 가로수 상태는 괜찮지만, 마음 급한듯 속성수 심었다"
“평양 시내는 가로수 상태는 괜찮았다. 하지만 마음이 급했던 듯 속성수 위주로 심은 게 눈에 띄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으로 동행했던 김재현 산림청장은 21일 정부대
-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덕수궁의 밤, 조선의 시간을 걷다.
덕수궁 중화문 /20180912 짙푸른 이내가 궁을 덮습니다. 서양에선 이즈음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어스름한 궁에 조명이 바닥에서 오릅니다. 하늘이 지
-
고양이가 털 고르기를 하면 비가 온다는데 …
━ 『고양이는 예술이다』 저자: 데즈먼드 모리스 역자: 이한음 출판사: 은행나무 가격: 2만3000원 언제부터인가 뉴스에서 고양이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
바다없는 산골마을에 웬 염전? 괴산 소금랜드 역발상
━ "영미~ 영미" 산골 염전 체험에 푹 빠진 아이들 산골마을 충북 괴산 문광면에 건립한 소금랜드 염전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소금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
[굿모닝내셔널]‘장수 지팡이’ 1400자루 선물한 허리 꼿꼿한 90세 할아버지
━ "나보다 불편한 노인에게"…서재원 할아버지 지팡이 기부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 사는 서재원(90)씨가 자신이 만든 옻나무 지팡이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
[굿모닝 내셔널]양반이 동백을 집안에 심지 않은 까닭은?
전남 나주시 남평읍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핀 복숭아 과수 농가에서 한 주민이 나무에 비료를 주며 농사 준비에 분주하다. [중앙포토] 봄이 되면 나무 심는 일이 많아진다. 특히 4월
-
[대구로 오이소~]안전·역사·과학체험까지 모두 다 … '교육여행 1번지' 대구가 뜬다
대구는 수학여행지로, 아동·청소년의 교육·체험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재밌게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얻어가는 일석이조의 교육공간이 가득해서다. 교육여행 1번지로 요즘 대구가 뜨는
-
말랑말랑 부드러운 힘, 강화도에 있었네
━ 책 속으로 강화도의 나무와 풀 강화도의 나무와 풀 박찬숙·강복희 지음 작가정신 강화도 지오그래피 함민복 외 16인 지음 작가정신 최근 한꺼번에 출간된 두 권의
-
벚꽃비 후드득, 남이섬은 봄
남이섬 봄 풍경. [사진 남이섬] 경기도 가평과 맞닿은 강원도 춘천 북한강 남이섬(사진). 북한강 상류 강 안에 있는 남이섬이 벚꽃과 공연이 어우러진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
-
청정자연 북한강 남이섬…안전한 봄나들이 즐기기에 제격
남이섬 봄 풍경. [사진 남이섬] 경기도 가평과 맞닿은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 북한강 상류에 있는 남이섬이 ‘청정·안전’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남이섬은 요즘 벚꽃이
-
의성은 마늘과 컬링의 고향? 4월 주인공은 산수유꽃이었네
“의성? 영미 고향?” 마늘의 고장 정도로 알려졌던 경북 의성군의 수식어가 달라졌다.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 컬링 국가대표 덕분이다. 컬링 선수 4명의 고향으로
-
멀리 갈 필요 없네? 경기도서 이어지는 산수유꽃·벚꽃·철쭉축제
삽시간에 봄이 상륙했다. 서울에도 목련꽃이 피었고, 개나리·진달래가 만발했다. 봄꽃이 가장 화려한 4월을 그냥 보낼 수 없다. 멀리 갈 것도 없다. 꽃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
히딩크 감독, 로디 대사 … 네덜란드 손님 강진 찾은 이유는
한국을 찾은 네덜란드 인사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다.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군이다. 이곳에는 2012년 5월 네덜란드 출신이자 ‘대한민국 축구 영웅’인 거
-
[굿모닝내셔널] 전남 강진과 네덜란드의 ‘특별한 인연'
전남 강진 하멜기념관 앞에 세워진 하멜 동상. 『하멜표류기』를 들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네덜란드 고위 인사들이 한국을 찾으면 꼭 방문하는 지역이 있다. 다름 아닌 전남 강진군
-
[더,오래] 몸 가누기조차 힘든 엄동설한 소백의 칼바람
천동삼거리에서 바라본 소백산 능선. 오른쪽으로 비로봉이 보인다. [사진 하만윤] 겨울 소백산은 그야말로 엄동설한이다.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칼바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일
-
[사진] 은행나무길에서 한 해 마무리
은행나무길에서 한 해 마무리 19일 부산진구 NC백화점~더샵센트럴스타 사이에서 ‘해넘이 동천은행나무길 축제’가 열리자 시민들이 노란 카펫처럼 깔린 은행잎을 밟으며 걷고 있다. 이
-
[분수대] 은행나무의 강제 이혼
양영유 논설위원 날씨가 추워지자 나무도 월동 준비에 바쁘다. 은행나무는 노란 잎과 열매를 다 떨궈내고 겨우내 버틸 힘을 비축한다. 흔한 은행잎이 수출 품목이 된 적이 있다. 19
-
[카드뉴스] 가을 정취 즐기러 가자! 가까운 도심 속 단풍길5
━ 가을 정취 즐기러 가자! 가까운 도심 속 단풍길 5 우리나라 기상청이 발표하는 ‘테마’ 예보는 딱 두가지다. 벚꽃 예보와 단풍 예보다. 단풍은 많은 이들이 손꼽
-
멜라니아 보좌진 “평소 환담 길게 안하는데…정말 놀랍다”
김정숙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11.7 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노란 융단
충북 괴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 남하하는 단풍을 따라 남으로 과속질주를 했다. 황금빛 가을을 붙들어 보리라 노란 은행나무 숲을 걸어보리라. 하지만 나무는 기다려 주지 않았다. 지
-
유네스코가 먼저 알아본 청송 신성계곡, 단풍도 다르더라
[week&] 유네스코가 먼저 알아본 청송 신성계곡, 단풍도 다르더라 단풍의 계절, 사람 구경 말고 단풍 구경을 하려면 소문난 산이나 국립공원은 피해야 한다. 그래서 찾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