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누리과정 예산 갈등, 정부와 정치권이 결자해지하라
아이들을 잘 키우자는 데는 여야와 진보·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그래서 3년 전 전면 시행한 것이 만 3~5세 누리과정이다. 젊은 부부들이 마음 놓고 애를 낳도록 국가가 보육·
-
[사설] 정부·교육청의 보육예산 ‘핑퐁’, 국민이 탁구공인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14곳이 내년 예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예산을 잡지 않은 교육청들은 국고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교육부는 지방재정법
-
[장원석 기자의 ‘앵그리 2030’⑮ 당신이 떠안은 복지 비용] ‘세대간 형평성’ 없는 복지 확대의 그늘
[이코노미스트]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가 목전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
“아이 운다고 집으로 데려가라 해 … 사설 유치원 보내자니 감당 안돼”
서른다섯에 결혼해 2년 전 첫딸을 낳은 윤성은(38)씨가 출근하는 자신에게 달라붙는 아이를 보모에게 맡기려고 어르고 있다. 윤씨는 “경제적부담이 크지만 아이가 자기 의사 표현이 확
-
첫 대표 연설서 '경제,경제,경제' 외친 문재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서 교섭
-
유승민, “세월호 인양해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
이해 못할 한국 교육부
내 아들은 최근 3년 간 국립서울농학교(옛 선희학교)가 운영하는 선희유치원에 다녔다. 아들의 청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청각장애 유아들과 함께 공부하는 교육기관을 선택했다. 이 유치
-
통합교육 가로막는 한국 교육부
내 아들은 최근 3년 간 국립서울농학교(옛 선희학교)가 운영하는 선희유치원에 다녔다. 아들의 청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청각장애 유아들과 함께 공부하는 교육기관을 선택했다. 이 유치원
-
무상급식 중단 … 학교에 솥단지 내건 학부모들
지수초교 학생 49명을 비롯해 병설 유치원생 5명과 지수중학교 학생 25명이 이날 지수초교 운동장에서 학부모들이 만든 점심을 먹었다. [송봉근 기자] 경남도에서 무상급식이 중단된
-
무상급식 중단 첫날, 양은 솥 학부모급식 등장
1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고 구인회 LG 회장 등이 다녔던 이곳 본관 뒤뜰에 이날은 커다란 양은솥 세 개가 걸렸다. 안에서는 닭백숙
-
[엄마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26〉쿠바 아바나 국제학교
강남통신이 ‘엄마(아빠)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자녀를 키우는 한국 엄마(아빠)들이 직접 그 나라 교육 시스템과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
-
공짜 밥·보육 다툴 시간에 아이들 복지의 질 고민해야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이른바 ‘무상(無償)’ 교육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다른 나라에서도 교육복지는 논쟁거리의 대상이다. 아무리 잘사는 나라라 해도 재원과 예산의 한계가
-
‘무상’ 놓고 허송세월…아이들과 가족복지가 우선돼야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이른바 ‘무상(無償)’ 교육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다른 나라에서도 교육복지는 논쟁거리의 대상이다. 아무리 잘 사는 나라라 해도 재원과 예산의 한계가
-
[김성탁 기자의 교육카페] 서로 내가 옳다는 정부·교육청,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는 직장맘 마음 아나
김성탁교육팀장“내년 어린이집 지원금이 정말 안 나온다면 당장 유치원을 알아봐야 하는데, 사실 어린이집에 비해 돌봐주는 시간이 짧고 비용도 비쌉니다. 정치인들은 맞벌이 엄마 처지엔
-
[논쟁] 누리과정 보육료, 지방교육재정으로 충당할 수 있는가 ?
논쟁의 초점 시·도 교육청들이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 편성에 난색을 표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에서 보육료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고
-
교육감들도 '복지 파산' 선언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62만 명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나섰기
-
[사설] 갈 데까지 간 복지갈등 … 증세 논의 시작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 이어 교육감들이 ‘복지 디폴트(지급불능)’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는 7일 기자회견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전액을 편성하지 않을 예정
-
조희연의 '교육정책브레인' 교사 70명 중 56명 전교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서울 숭인동 종로산업정보학교를 방문해 네일아트를 실습 중인 학생에게 손톱 손질을 받고 있다. [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공약 추진 계획을 마련하기
-
[사설] 학교운영비마저 삭감, 교육재정 위기 오나
교과서 구입비 전액 지원, 무상유아교육 법제화, 수학여행비 전액 지원…. 6·4 교육감선거에서 전국의 후보들이 제시한 ‘선심’ 공약이다. 대통령선거와 교육감선거를 치를 때마다 교
-
교사 출신 송광용 … "진보교육감과 조율할 것"
“보수·진보를 떠나 우리 자녀를 잘 가르치자는 목표는 같을 것이다. (6·4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한) 진보 교육감들과도 교육 문제에서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보리라 생각한다.”
-
"현재 자사고 학생들 피해 안 보게 기준 못 미친 곳만 일반고로 전환"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함부로 조령모개(朝令暮改)하지 않겠다.” 5일 본지와 만난 조희연(58) 서울교육감 당선자의 말이다. 그는 “문용린 교육감이 시행했던 정책
-
보수 단체장과 '불편한 동거' … 무상급식 충돌 우려
“중3 아이를 자사고에 보내려 했는데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를 손본다고 해 불안하다.”(학부모 김은영(42·서울 반포구)씨) “이재정 교육감이 도내 학교를 혁신학교로 바꾼다는데
-
평교사 28년 … "시 지역까지 고교 평준화"
김지철(63·사진) 충남도 교육감 당선자는 전교조 출신이다.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28년을 평교사로 일했다. 최근까지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교장·교사
-
"현 교육체제 바꾸라는 게 국민의 뜻" 자사고 재검토, 유치원 공영화 내세워
진보 성향의 조희연(58) 서울교육감 후보가 5일 오전 1시 현재 당선이 확실시된다. 조 후보는 “민주 진보 후보가 여러 곳에서 당선됐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이 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