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징역 선고된 '안양환전소 사건' 최세용에 12년형이 추가, 왜?
2007년 12월, 대출 문제로 고민하던 A씨(당시 29세)는 대출 브로커에게 솔깃한 얘기를 듣게 됐다. "필리핀에 가서 유령회사를 설립하면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으니 같이 가
-
[박재현 논설위원이 간다] “돈 준 건 맞지만 받은 사람 MB측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어”
━ 미궁에 빠진 남산 3억원 사건 재판 현장 신한금융측이 이명박 대통령 당 선 직후인 2008년 초 남산 자유 센터 주차장에서 현금 3억원을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전달했다는
-
나경원 "조국 전재산 약정 이해 안 돼…펀드사 사무실도 유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74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 논란에 대해
-
대북 밀거래로 성장한 中 여성기업가, 미국 재판정 선다
훙샹그룹 홈페이지에 게재된 마샤오훙 대표 사진. [뉴시스] 북한과의 밀거래로 기업을 일군 중국의 여성 기업가가 미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미국이 북한의 무기관련 업체와 거
-
8년 추격, 유령회사 잡았다···법인세 46억 찾은 남대문세무서
세무당국이 조세회피 목적으로 국내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독일계 투자회사와 8년여에 걸친 법정 싸움에서 승소했다. 5번의 재판 끝에 46억원의 법인세를 더 걷게 됐다. 대법
-
"대북제재 위반 연루된 中 9위 은행 '금융 사형선고' 위기"
미국과 중국의 국기. [중앙포토] 워싱턴포스트(WP)가 대북 제재 위반과 관련해 미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은행 세 곳이 법정 소환에 불응해 법정모독죄를 적용받았으며, 이
-
위장 이혼 배우자집 인형·옷장 들춰보니 현금·황금열쇠
위장 이혼한 한 고액 체납자가 인형 밑에 숨겼다가 국세청에 적발된 현금 7100만원. [사진 국세청] 올해 초 부동산을 매각한 A씨는 배우자와 이혼한 상태였다. 부동산을 팔고 대
-
이혼 배우자집 수상한 인형…고액 체납자 기상천외 수법
국세청 [일간스포츠] 올해 초 부동산을 매각한 A씨는 배우자와 이혼한 상태였다. 부동산을 팔고 대출금을 갚고 나니 7억원이 남았다. 배우자에게 재산분할과 위자료 명목으로 3억60
-
조희팔 은닉재산은 얼마?→범죄수익금 배당 재판 곧 재개
4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오른쪽)의 모습. [연합뉴스] 4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수익금' 나누기 재판이 곧 재개된다. 대구지법은 27일 다음 달 3일 법원에
-
회사 돈으로 해외 유학, 부동산 투자…국세청, 역외 탈세 104명 조사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국내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K사장. 그는 해외에다 연락사무소를 설립한 뒤 회사 자금을 '사무소 운영비용' 명
-
[사설] 결국 국민 앞으로 돌아온 ‘버스 대란’ 청구서
‘대란’ 직전까지 갔던 버스 사태가 고비를 넘겼다. 지자체별로 노사 합의에 성공하거나 파업이 유보되면서 시민의 발이 묶이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 그러나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정
-
회삿돈 빼돌리고 서류 위조해 대출 …작년 금융사고 1289억원
금융사에서 대출 받기 위해 위조한 서류들. [중앙포토] 지난해 A 씨는 보유한 크레인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30억원을 빌렸다. 이후 담보물인 크레인을 분해한 뒤 숨겼다. 그가
-
"청와대 정무수석 부탁인데..." 고위공직자 사칭해 국책사업 따려던 일당
9일 오전 11시 영등포경찰서에서 문인호 집중수사팀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편광현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 등 고위공직자를 사칭해 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입주한 뒤 114억원
-
‘냉동육→냉장육’ 속여 학교급식 납품한 업체 대표 구속
불법 보관 축산물들. [사진 대전지검=연합뉴스] 유령 학교급식재료 업체를 만들어 대전과 세종, 금산 지역 학교에 해동한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속여 수십억원의 이득을 올린 식재료 공
-
"비아그라·시알리스 강점만" …알고보니 지구상 존재 않는 가짜 성기능 약품
중국인 공급자가 제조, 한국에 몰래 들여와 유통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밀수 조직을 검거하고 가짜 의약품을 압수했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가짜 발기
-
‘등잔밑이 어두운’재개발조합...'유령업체' 용역‧횡령 등4명 구속기소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이 의정부지역 재개발조합에서 거액을 횡령한 일당을 붙잡았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재개발 조합 사무장 두 명이 용역업체를 편법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17억원가량
-
부산에도 뮤지컬 전용극장, 서울 갈 일 줄어들겠네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내부. 1층 1046석, 2층 402석, 3층 279석이다. [사진 클립서비스] 부산에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
-
"성공 못할 공연은 무대에 안 세울 것"…부산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사진 클립서비스] 부산의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금제금융센터(BIFC) 안에 1727석 규모로 자리잡은 드
-
[월간중앙] 공실 넘쳐나는 명동 건물주 "갑을이 완전히 바뀌었다"
“교회 나가 빨리 정권 바뀌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임대·매각 어려운 데다 공시지가도 올라 은행 빚 많은 건물주에겐 직격탄 재력가들에게 자산 저평가된 지금이 투자 기회… 최
-
기를 쓰고 헌 집만 찾아 중개해서 대박 난 부동산
2003년 도쿄에 빈 건물이 늘어나던 시기에 낡고 오래된 공간을 좋아하는 5명의 건축가가 블로그에 자신들 취향의 빈 건물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리노베이션(renovation
-
‘501만주 유령주식 매도’ 삼성증권 직원들, 法 집행유예·벌금형 선고
지난해 4월 배당 유령주식 배당 오류 사태를 낸 삼성증권. [연합뉴스] 잘못 입고된 '유령주식'을 팔아치워 재판에 넘겨진 삼성증권 직원들에게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
-
'설마 구글을 뒤지겠어?'···이러다 딱걸린 유튜버 탈세
유튜브 이미지 [연합뉴스]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스타 유튜버(유튜브 콘텐트 제작자)' K씨. 그는 개인 방송으로 20여억원의 광고 수입을 벌었다. 갑작스레 목돈을 벌다 보니
-
'김학의 CD' 최초로 만든 사람은 윤중천 조카 "PC에서 구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성폭력 의혹' 사건은 원주의 한 별장에서 촬영된 성관계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처음 논란이 불거진 2014년 당시 CD 형태로 담
-
"17년간 몰랐다"···회삿돈 32억 빼돌린 가스안전공사 간부
가스안전공사 전경. [중앙포토] 내연녀가 차린 유령업체를 통해 뇌물을 받고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한국가스안전공사 전직 간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