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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누보, 비행기로 나를 만큼 가치있나?"
한국의 보졸레 누보 붐은 와인을 수출하는 보졸레 지역이나 프랑스만의 관심사는 아니다. 한국의 보졸레 누보 붐은 2년 전부터 한결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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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년대 붉은 해방구 … 지금은 "돈 벌자" 실사구시
중국 공산당의 혁명 성지(聖地)인 옌안(延安)이 크게 변했다. 개혁.개방 뒤 몰아닥친 거센 변화의 바람이 공산당의 요람인 이곳의 모습마저 바꿔 놓은 것이다. 산시성(陝西)성 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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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색 지대 - 신사동 가로수 길을 가다
럭셔리·화려함이란 수식어 대신 낭만·자유로움으로 발길을 모으는 강남의 이색지대-. 신사동 가로수길이 새뜻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니멀·이국 정취· 앤틱 스타일이 공존하는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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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안면홍조의 주적?
국민소득이 2만불을 바라보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와인붐이 일고 있다. 이러한 와인붐은 소주, 폭탄주로 일컬어지던 남자들만의 “취할 때까지 마신다”던 술자리 문화를 바꾸고 대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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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끝에서 열정이 녹는다
위스키. 폭탄주를 생각나게 하는 ‘독주’다. 웬만한 술꾼 아니면 피하고 싶은 술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다른 이미지가 있다. ‘CEO의 품격을 말해 주는 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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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색 특수' … 판촉 필요없어요
인터넷 쇼핑몰 옥션을 통해 쥐포를 팔고 있는 '개미몰' 최명순 사장은 요즘 월드컵 덕분에 신이 났다. 경기가 밤에 열리면서 집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TV를 보려는 소비자들의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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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무섭네…사스 때문에 탑승률 급감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이용객 수가 하루 3만명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8월 3일 8만3천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던 것에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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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르서 맥주시음하기
5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방갈로르는 그 동안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현대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면서 여러 주점을 돌아다니며 술 마시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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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고, 우아한 멋 간직한 카페 달마이어
이대 후문 한적하고 조용한 장소에 위치한 카페 달마이어는 독일의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독일에서도 뮌헨 한 곳만 운영하는 달마이어 카페는 우아한 분위기와 독특한 커피맛으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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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없는 와인 권하는 사회
.자줏빛 신비한 유혹'.부드러운 맛과 심오한 향'.와인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료로 불린다.그 와인이 지금 그 향기만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관심거리다.실제로 20대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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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들 음주 패턴 고급화-고급 양주.소주 판매 급증
애주가들의 음주패턴이 부쩍 고급화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주시장에서는 숙성기간 12년이상의 프리미엄급이 10년이하의 스탠더드급을 판매량에서 앞서고 소주와 맥주시장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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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90여업체중 시장점유 4위-우리 소주 일본서 불티
일본에서 우리나라 소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수출 불경기속에 뜻밖의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진로소주가 지난해 일본시장에 1백70만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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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사진''도덕 청사진'
21세기 한국경제의 청사진이 제시됐다.어디까지나 일방적인 생각이지만 2020년에 가면 캐나다.스페인.브라질.영국을 제치고세계 제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다는 당찬 구상이다. 「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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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촌지를 생각한다
기자가 서울대병원 인턴으로 근무하던 시절의 일이다. 특실입원 환자 보호자로부터 링게르 주사침이 빠졌다는 야간콜을받고 올라가 주사를 고쳐놓고 나오는데 보호자가 수고했다며 10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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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광고 붐
광고업계에「티저」(teaser)광고 붐이 일고 있다.국내에서지난 80년대말부터 간헐적으로 선보이긴 했으나 올들어 봇물터지듯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라미화장품의「세렌스」,대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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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풍요 그리고…(「파라슈트키드」의 낮과 밤:3)
◎“고생할까” 용돈 마구줘 탈선 부채질/포장마차로 학비버는 일 유학생도 대학원에 다닌다는 유학생 최모군(26)을 만난 것은 LA 한인타운에서 110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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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열도 (리그 15일 개막) 축구 열풍
일본열도가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축구 J리그가 15일 개막되는데다 마침 일본 월드컵 대표팀이 1차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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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술사러 도버해협 왕복(EC단일시장에 가다:3)
◎월경쇼핑시대 “활짝”/개인용이면 제한없이 구매 가능/당일치기 생필품구입 여행봇물 프랑스인 제롬 도브레(38)는 요즘 신바람이 나있다. 영불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 도버와 마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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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부처 방한 한·영 "굳은 악수" 기대
영국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방한은 고종20년인 1883년 한영 통상우호조약 체결 이후 왕위 계승자로서는 처음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영국은 이번 찰스왕세자 부처의 방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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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보신관광」 동남아·중국 떠들썩
◎뱀탕·곰발바닥등 닥치는대로 “싹쓸이”/즉석요리 해치운뒤 약까지 구입/현지인 비난 아랑곳없이 떼지어 소동/수수료 노린 관광사서 “필수코스” 안내 몸에 좋다면 뭐든지 찾아 먹어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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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미 스포츠에도 투자손길
일본의 대미투자 붐이 스포츠·레저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미국 부의 상징인 뉴욕시 록펠러센터를 일본의 미쓰비시사가 점령하고 미국영화의 간판적인 컬럼비아 영화사를 일본 소니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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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생산비 절감 기업 지방이전 붐
지방시대의 열풍은 각 기업체에도 몰아쳐 본사 또는 주요공장들의 지방이전 러시가 일고 있다. 기업체의 지방이전 러시는 기업체 자신은 물론 지역주민·지방관서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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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추석특호 예고
여름 무더위를 넘기자마자 추석대목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올 추석은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겨진데다 3일 연휴제가 처음 실시되고 대부분의 기업체가 주말을 포함한 5일 연휴제를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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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위한 호화·고급외제품″홍수"
○…회사원 차모씨 (36·서울압구정동H아파트)는 최근 우연히 둘째아이가 빨고있는 젖병이 미제라는 것을 발견했다. 차씨는 부인으로부터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는 독일제고 다른 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