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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버려진 나뭇조각이 그윽한 ‘조각보 가구’로
뒤샹의 변기는 미술관에 놓이기 전까지 그저 하나의 화장실 도기에 지나지 않았다. ‘스크랩우드(Scrapwood)’도 마찬가지다. 네덜란드의 가구 디자이너 피트 헤인 이크(P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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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대기 17시간째, 드디어 명령이 떨어졌다
15일 새벽 제설차가 눈발이 날리는 광화문광장 주변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박근범 기사가 제설차 운전석에 앉아 있다. 박 기사는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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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래된 빛의 기품 빈티지 조명
디자인은 단순하고, 몸통은 견고하며, 불빛은 정확하게 목표물을 향한다. 세월의 때는 멋으로 승화했다. 요즘 뜨는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조명(이하 ‘인빈조’) 얘기다. 빈티지 열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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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만찬 메뉴에 담긴 ‘Green의 정치학’
싱 인도 총리(왼쪽)가 24일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촛불을 밝힌 가운데 미국과 인도의 협력을 다짐하는 만찬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만모한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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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 story] 남자들의 컬러 언어, 넥타이
‘빨간 넥타이’는 최근 정치인들의 상징이 됐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 더 젊고 강렬한 이미지를 원하는 정치인들이 이런 넥타이를 매면서부터다.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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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끌어들였다 그런데 모던하다
1 아일랜드인블룸에서 내놓은 크리스마스 장식용 디오라마. 가로등에는 실제 조명이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 홈&테이블 데코의 트렌드는 뭐냐”는 질문은 우문(愚問)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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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LIG넥스원 ADEX 2009 참가 외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Seoul ADEX 2009)'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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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러브호텔’ 사이트, 요즘 청춘의 노는 법을 읽다
손민호 기자랭키닷컴(www.rankey.com)이란 웹사이트가 있다. 국내 웹사이트를 방문자 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 사이트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8월 하순 종합 순위 1위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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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프로방스 골프장 Grand Avignon GC
연일 긴장모드로 이어졌던 이탈리아를 탈출, 프랑스 니스에서 몇 일간 체류했다. 긴장이 풀린 탓도 있었지만 니스 자체의 차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이끌렸다. 모처럼 여행자의 시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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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가구, 함께 있어 빛나는 어울림
1 아니쉬 카푸어 ‘무제’(2008), 유리섬유에 페인트, 220x220x32cm,장 로이에르 ‘커피 테이블’(1947), 도금된 철과 유리 6.7x25.4x13cm,장 로이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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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식탁 안에 냉장고, 냉장고 안에 식탁?
[이지은 기자의 톡톡 디자인-18] 식탁 안에 냉장고, 냉장고 안에 식탁? 앉은 자리에서 냉장고의 음식과 음료를 꺼내먹을 수 있는 디자이너 페트르 큐빅의 미래형 식탁입니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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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rend] 달콤 쌉싸름한 브라우니, 섞어서 굽기만 하면 OK
최근 홈베이킹이 대중화되면서 브라우니가 인기다. 만드는 방법이 쉬워 초보자들도 거뜬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간식 또는 싱글의 우아한 티 타임 디저트로도 훌륭하다. 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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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주거공간의 조건 초록빛 자연과 소통하라
자연을 들여라‘자연’은 고급 주택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최근 고급 모델하우스는 너나없이 실내공간 속으로 자연을 끌어들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타워를 설계한 건축가 조엘 샌더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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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① ‘공’처럼 생긴 트리하우스
회색 빌딩숲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열대우림을 자유롭게 뛰어노는 타잔을 꿈꾼다. 특히 제인과 함께 하는 숲 속 생활은 남자들의 로망이다. 이같은 꿈이 '트리 하우스'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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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명문대학들 ‘극장식’ 대형 강의 없앤다
이공계열에서는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교양 역학 강의는 특별하다. 신입생에게 기초물리학을 가르치는 이 강의는 그동안 300여 명이 들어가는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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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이 세계는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매우 존경하였다. 예수는 신의 아들인지라 내가 직접 동일시하기에는 벅찬 인물이었지만, 바울은 내가 동일시할 수 있었던 역사적 인간이었으며 풍요로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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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욕실의 아름다운 진화
넵스 ‘바리스톤’ 고정관념 바꾸는 똑똑한 부엌가구거실의 연장 공간으로서, 가족 간 만남의 장으로서 부엌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엌 가구 디자인이 점점 패셔너블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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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무대 '베네치아'
“베네치아를 창조한 신은 예술가였다. 아니다. 그는 보석 세공인이자 조판공이었으며, 조각가이자 주물공이었고, 또한 화가였다. 신은 베네치아 출신이었다.” - 자크 아나톨 프랑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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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짧은 휴가에 굳이 아프리카 대륙까지 날아갈 필요가 있는가, 회의하지 말라. 유럽과 아프리카·아랍의 문화가 뒤섞여 빚어 내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 튀니지는 당신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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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2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사하라 초입의 사막.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보다 풍만한 곡선의 사구가 나타난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도시 튀니스 파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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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이 서늘해진 까닭, 블루 파워
컬러 다시 들여다보기 쉽게 믿어지지 않지만 과거 로마제국에서는 파란색을 천한 색으로 여겼다고 한다. 또한 희랍어나 라틴어에서는 파란색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예 없었고 중세 이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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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권순복이 제안하는 여름 인테리어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여름은 여름이다. 무더위에 짜증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요즘, 집안 분위기라도 바꿔 체감온도를 낮추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13년 경력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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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레이블 이야기 와인으로 감상하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
아이보리색 레이블 위에 먹물 톤의 색감을 사용해 손으로 스케치한 듯한 바이올린. 그 아래에는 파스텔 톤의 붉은색 209와 222번을 사용해 ‘스트라디바리오(Stradiv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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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and Simplicity
조명이 전 세계 전력 소모의 19%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만약 아태지역의 모든 조명에서 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면? 에너지 관련 비용 380억 유로를 절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