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현궁의 가을(분수대)
『영의정 김좌근,행도승지 민치상,기사관 박해철·김병익은 대왕대비의 교서를 받들고 관현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집에 이르렀다. 익성군(고종)은 대청에서 내려와 허리를 굽혀 교서를 맞이하
-
SBS-TV 12월 첫 전파|송신소 건설에 달렸다
서울방송 (SBS)의 TV개국 일자가 l2월9일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민방 TV 시대의 개막을 앞둔 SBS측의 인력·시설 준비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라디오 개
-
(4471)제86화 경성야화(6)
이야기는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4월 초파일이나 5월 단오 같은 날 어른들을 따라 종로 큰길에 나가보면 그 가운데로 전차길이 두 줄 나란히 깔려있고 소달구지에 솔가지 나무를 실은
-
"한국정치발전 서서히 진행 중"|전 서울대 총장 윤천주씨
올해로 고희를 맞이한 인재 윤천주 전 서울대총장은 요즘도 선거 행태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선거 때마다 서울일대는 물론 부산이나 목포 등 전국을 다니며 현지
-
지하철·도로건설에 33% 집중 투입
서울시 새해 예산이 총4조1천7백64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8일 일반회계 2조2천5백81억원, 15개 특별회계 1조9천1백83억원으로 91년 예산을 편성, 총리실에 승인 요청
-
운현궁 역사유적지로 꾸민다
고종의 출생지이자 흥선대원군의 섭정 장소로 유명한 운니동 운현궁(운현궁·사적 2백57호)이 서울시에 의해 매입될 계획이다. 시는 대원군의 직계 5세손이자 운현궁의 소유주인 이청씨(
-
고종·대원군의 숨결 생생…|운현궁 관광유적지 된다|소유주이청씨 서울시에 매입요청
조선말 대원군의 자취와 함께 풍운의 역사를 간직하며 왕족소유의 건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운현궁 (서울시운니동98) 이 빠르면 내년 서울시에 의해 매입돼 관광유적지로 탈바꿈할 전망
-
운현궁양관 붕괴위험
운니동 덕성여대안에 있는 사적 2백57호 운현궁 양관(양관)이 건축이후 전혀 보수를 하지 않은채 관리소홀로 기둥과 천장이 떨어져나가는등 붕괴의 위험을 안고있다. 양관은 조선조말 흥
-
한옥보존지구에 편익시설
가회동·삼청동등 한옥보존지구로 묶여있는 종로구일대 9개 동에 주거지역으로서는 처음으로 공동지하주차장·정화조·도시가스등 각종 편익시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7일 보존지구해제를 요구
-
남대문등 23개 문화재 15억원들여 보수나서
서울시는 올해 국보1호인 남대문등 23개 주요문화재를 사업비 15억7백만원을 들여 보수키로 했다. 문화재별 보수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성곽 삼청지구 (사적 10호)=성곽(40m
-
김동옥씨
『몸이 뚱뚱하고 기력이 떨어져 길을 똑바로 걷지 못하던 내가 검도수련 수년만에 젊음을 되찾은 기분이 듭니다.』 70년대 중반 TBC 운현궁스튜이오에 딸린 발간실에서 TV드라마 대본
-
한글서예의 새장 남겨
14일 타계한 갈물 이철경여사는 한글 글씨체인 궁체를 개발, 한글서예의 새장을 연 서예가이자 교육자·여성운동가로서 한평생을 바쳤다. 1914년 개성에서 태어난 갈물은 5년 이화여전
-
서울시보고,한강연안 36km 6개권역으로 개발
서울시는 22일 없어진 운현궁· 서십자각· 혜화문 (동소문) 을 복원하고 경복궁∼창덕궁∼창경궁등 고궁과한옥보존지구· 성균관 문묘·서울성곽등 동대문까지률 문화벨트로 묶어 관광·산책코
-
「실크로드 박람회」참관단 파견
중앙문화센터는 일본나량시와 NHK가 공동으로 주최하는「실크로드 88박람회」에 참관단을 모집하여 파견합니다. 이미 2천년 전부터 동과 서를 연결해 주었던 동양의 서방교역로 실크로드가
-
「실크로드 박람회」 참관단 파견
중앙일보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평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 문화 센터가 개관 6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기념 행사를 갖습니다. 중앙 문화 센터는 일본 나량시와 NHK가
-
한국 현대사 연표|첫 총정리
신문학사가 시작된 1900년부터 85년까지 우리 문학을 총정리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서울대 권영민교수(문학평론가)는 한국현대문학사의 방대한 규모를 실제의 자료를 통해 확인해볼 수
-
면접
한말에 김규식이란 문관이 있었다. 그가 젊은 시절 등과한 후 운현궁에 문후를 올리러 갔다. 대원군은 인사를 받기는커녕 『세상에 저런 얼굴이 또 있을까』 라고 돌아앉았다. 그러나 김
-
남대문·중앙박물관·고궁등 특별 소방점검
서울시는 8일 독립기념관 화재사건을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남대문·덕수궁등 문화재시설과 고층건물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오는 21일 개관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
문답으로 풀어보는 「신축건물 고도제한」|종전 15층이하는 더 높여
-서울시장의 지침에 의한 4대문안 고도제한조치가 백지화 됐다는데 . ▲서울시는 인구의 도심집중을 억제하고 고층건물의 높이를 들쭉날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다는 취지로 81년5월부터
-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91)|조용만
조일제가 매일신보에 『장한몽』을 연재 할 무렵에 이상협도 사내에 있으면서.『눈물』 이라는 장편소설을 연재하였다. 이 『눈물』은 번안소설이 아니라 창작소설인데 연재 중에도 호평이었지
-
최덕휴화백 작품전
서양화 중진작가 최덕휴씨가 오는 24∼29일 롯데미술관에서 「서울」을 주제로 한 작품전을 연다. 최화백은 『원남동 고가풍경』『미아동과 산경』 『성하의 명륜당』 『동방빌뎡』 『운현궁
-
맛의 원천 간장
『얘야, 이것 맛좀 봐라.』 부엌에시 풋나물 무치던 손으로 어머니가 딸을 불러 맛을 보게하는 모습은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이다. 미각은 45세가 넘으면 둔감해지기 시
-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명작문고』출간
이광수의 『흙』,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 ,현진건의 『무영탑』, 방정환의 『방정환동화집』, 주요섭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심훈의 『상록수』 등 한국의 명작소설을 어린이들이 볼
-
궁중음식 소개 자선행사
◇현리경 국제존타서울클럽 회장(사 )은 28일하오2시 창덕궁악선재서장학급모급을 위한 자선행사룰 갖는다. 이방자여사롤위한 큰상 차리기와 궁중음식, 예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행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