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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신’ 신진서
━ 6연승 기적 ‘바둑의 신’ 신진서 신진서 9단이 23일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또 하나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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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끝내기 6연승' 세계 바둑 새역사...한국 농심배 4연승
23일 열린 농심배 최종국에서의 신진서 9단. 입을 꽉 다문 얼굴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신진서는 이날 중국 구쯔하오 9단을 물리치고 끝내기 6연승을 달성, 한국에 농심배를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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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흑백의 공수교대
●신진서 9단 ○천야오예 9단 6보(75~90)=천야오예 9단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신랄하게 대마를 몰아붙였지만, 거대한 흑돌의 생명력은 질기고도 질기다. 흑은 75~89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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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어쩔 수 없는 흑의 선택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3보(63~90)=우상귀에서 벌어진 접전 끝에 패싸움이 났다. 패싸움하기 위해 펑리야오 6단은 75, 77로 팻감을 썼는데, 이는 다소 억지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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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곱씹고, 곱씹는다
●탕웨이싱 9단 ○구쯔하오 9단 6보(80~98)=80은 상대의 빈틈을 적절하게 공략하는 수다. 바둑 용어로 상대방의 아픈 자리를 추궁하는 걸 ‘곱씹는다’고 하는데, 오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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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덤'만큼이나 집이 부족하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6보(83~99)=커제 9단은 84, 86으로 상변을 삭감한 다음, 88로 하변을 두텁게 지켰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수순으로 요처를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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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계산보다 표정이 더 정확하다
●·커 제 9단 ○·이세돌 9단 7보(85~101)=패의 공방은 검토실의 예상대로 흘러간다. 커제는 하변 팻감을 아끼고 좌상 쪽 89로 먼저 응수를 물었다. 이런 곳까지 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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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형세는 장군 멍군 다시 호각으로
○·장웨이제 9단 ●·김동호 4단 9보(88~101)= 흑 대마를 몰던 백의 주력이 말머리를 돌려 우상귀 88로 돌아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공격 실패를 의미한다. 그뿐인가.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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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토끼가 호랑이를 몰 수 있나?
○·장웨이제 9단 ●·김동호 4단 8보(72~88)=72로 흑 대마를 압박하긴 했는데 어쩐지 이상하다. 73, 74를 교환하고 75, 77로 웅크리니 78이 불가피하다.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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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는 徐 명인”… 깨알 중계에 웃음보 터진 전화대국
1963년 1월 6일 조훈현 초단이 일본의 이시다 요시오 2단과 전화대국을 하고 있다. 전화를 들고 통화하고 있는 사람은 조남철 8단. 기보 조훈현의 흑2가 묘한 착점이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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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깊어지는 불안감
○·이세돌 9단(한국) ●·황이중 6단(중국) 장면도(76∼95)=두툼한 몸집에 중키, 둥근 얼굴의 황이중 6단. 눈가엔 사람 좋은 미소마저 감돌고 있어 적어도 겉모습에선 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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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기 KT배 왕위전' 다가오는 극한 대결
○ . 이창호 9단(왕 위)● . 윤준상 6단(도전자) 제5보(74~88)=백진 속으로 푹 들어온 흑▲가 묘한 미소를 흘리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직감적으로 '독초'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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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왕위전] 유창혁-목진석
黑89로 지켰을때 승부는 이미 결정 제6보 (88~124) =종국은 아주 빠르게 다가왔다. 생각건대 전보에서 마지막 공격기회를 흘려보냈을 때 흑의 명운은 이미 다했던 것이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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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저력의 2승/중반 난전 딛고 유창혁 예봉 꺾어
◎본사 26기 왕위전 바둑 이창호 왕위가 제26기 왕위전 도전 7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유창혁 5단을 물리치고 종합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5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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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불계승
【동경=신성순 특파원】26, 27양일간 일본 가나가와껜(곤나천현) 하꼬네(상근)의 화월원호텔에서 벌어진 제36기 혼인보 (본인방)결정전 7번 승부(매일신문 주최) 제1국에서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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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의 불리한 전세 끈질긴 추격으로 역전
다음은 조7단의형 조간연5단의대국관전평. 『「오오다께」 9단 역시 놓칠 수 없는 판이어서 짭짤한 실리위추의 바둑으로 맞섰는데 흑25·27이 느슨한 수로. 백의 우세가 차차 나타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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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수로 놓친 승리
너무나 애석한 한판이었다. 악전고투 끝에 잡아놓은 승리를 아차 하는 순간에 백 174라는 어이없는 실수로 놓치다니…. 이 수를 181자리에 막았더라면 반면으로도 한두 집 남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