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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 스님 "문 후보의 생각, 청문회서 듣고 싶다"
월주 스님이 23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와 관련해 “청문회를 통해 온 국민이 직접 보고 판단하게 해야 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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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타국민에 잣대가 다른 일본의 인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현기도쿄총국장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의회 자민당 본부는 소속 의원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여성의 고령 출산과 관련된 질의를 하던 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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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사우디 소녀 만나고 타이완박물관 구경…책으로 떠나는 여행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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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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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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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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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두툼 메밀 냉칼국수 깊은 국물맛에 정신 번쩍
1 메밀 냉칼국수. 하루 80인분 정도만 준비해서 판매한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면을 뽑아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만두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오래된 동네에는 대개 내력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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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 2‘최가 철물점’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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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억지 쓴 듯 왜곡 … 고노담화 깎아내리는 일본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 정부 간에 문안 조정이 있었다”는 검증 결과를 발표한 20일 위안부 소녀상이 서울 중학동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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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산이 우르르~’ 고향마을서 "우리도 대륙이다" 외치고 싶어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은 국내 여성운동의 멘토다. 남과 여를 구분하지 않는, 자유와 평등이 공존하는 세상을 21세기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팔순을 넘은 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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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도깨비 한·일전 … 누가 셀까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윤숙희 지음, 김고은 그림 주니어김영사 96쪽, 9000원 어느 나라 어린이나 고유한 도깨비 이야기를 한 두 자루 품고 산다. 할머니나 어머니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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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2차 대전 이후 사상 최대…우리나라 인구 수준인 5000만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 국제공항 인근 난민촌에서 종족 분쟁을 피해 도망 온 수만명이 하루하루 곤궁한 삶을 연명하고 있다. [사진 유엔난민기구] 전 세계 난민 배출 1위 국가인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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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참치만 있으면 불고기 피자 뚝딱
‘요리는 할머니 무릎에서 배운다’는 이탈리아 말이 있다. 집집마다의 고유한 맛을 성인이 돼서도 이어간다는 뜻이다. 이런 전통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에 이탈리아 요리는 다른 나라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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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신창 맹씨 종부의 '간장 사랑', 30년 곰삭아야 손님 상에 세월 흘러도 맛은 그대로
충남 아산시의 맹사성 고택에 있는 항아리 속에는 70년 세월을 함께 보낸 간장과 표주박이 있었다.옛날, 종가에서는 귀한 손님이 올 때만 간장을 내놓았다. 보통 30년은 곰삭아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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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9%가 요양시설서 생을 마친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숨지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중풍·고혈압 등을 앓는 노인이 늘고 이들이 그런 곳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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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가만히 있으라"는 청와대 소송
권석천논설위원 “법대로 하자”는 말에 토를 달기는 쉽지 않다. 법치주의 사회에서 법으로 시비를 가리는 것만큼 명쾌해 보이는 일은 없다. 하지만 2~3년씩 소송을 하려면 시간·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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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산 ‘으리’ 한잔 하실래요
#남성 화장품 이니스프리 포레스트포맨 퍼펙트 올인원 스킨 CF 촬영장. 광고 콘티에 ‘스킨을 거칠게 바른다’는 지문이 있다. 이걸 본 모델,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자마자 스킨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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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16) 감자탕 - 삼국시대부터 유래
1·2위 어떻게 선정했나 江南通新은 레스토랑 가이드북『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배한철 총주방장, 롯데호텔서울 무궁화 천덕상 셰프, 식도락동호회 에피큐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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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고등부 대상 김혜경
손 수원역 2번 출구 출렁이는 계단 속 흙 묻은 구둣발들 한바탕 지나간 뒤 갈퀴손 내밀고 있던 더벅머리 남자애 언젠가 냇가에서 보았던 개구리도 뻣뻣한 양손으로 물 아래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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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초등부 대상 김민서
선물 브라질로 출장갔다 방금 오신 우리 아빠 가방 가득 가디건, 멋진 신발, 예쁜 가방 새 물건 정말 많아도 내 마음은 허전하다 아빠가 오랜만에 나를 보고 웃으시자 허전했던 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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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자 칼럼 보니 "세상에 악이 존재 … 일제도 마찬가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칼럼과 대학 강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는 얘기가 나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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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배가 시키는 대로만 그렸으면 지금의 이현세는 없다
1980년대, ‘까치’ 오혜성은 당대의 아이콘이었다. 교실 한 켠에선 그의 열혈 소년소녀 팬들이 우수에 젖은 그의 얼굴을 무수히 그려댔다. 오혜성, 그리고 그의 연인 엄지가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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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91) 할머니가 8일 별세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 측은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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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굶어 죽은 대기근…19세기 아일랜드에 무슨 일이
일러스트=김두연 햇감자가 나기 시작하는 초여름이다.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인 감자는 에스파냐 침략자들에 의해 16세기경 유럽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순조 시절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