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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말하는 朴 "사람" 말하는 文…2020년식 남산의 부장들
━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자유론(on liberty)' 영화 '남산의 부장들' 한 장면. [사진 쇼박스] ■ 왜 21세기 '온 리버티'인가 「 존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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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슬기로운 코로나 대처 생활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경고음이 갈수록 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심리적 경고음 말이다. 하룻밤 새 확진자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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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의 퍼스펙티브] 대학행정 교육부에서 분리해야
━ 대학 위기와 파괴적 혁신 한성대 상상파크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는 외국 유학생. [연합뉴스]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으며 대학의 위기가 가시화하고 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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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사람 마음을 움직여 변화를 야기하는 영성이 있다"
이지영 세종대 교수,『BTS 예술혁명』저자 방탄소년단(BTS)의 전 세계적 인기는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미국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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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글로 쓴 마음 풍경 “철학은 신나는 모험·여정”
━ 심리철학 세계적 석학 김재권 1934~2019 2014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두가헌에서 토론하고 있는 고(故) 김재권 교수(왼쪽)와 김기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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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의 과학 판도라상자] 임박한 세상의 종말에 대한 경종
김기흥 포스텍 교수·인문사회학 마지막 한장의 달력을 뜯어내면서 밀려오는 감정은 빠른 시간에 대한 놀라움과 아쉬움일 것이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의 소중함과 후회가 갑작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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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혁신의 척후(斥候)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드디어 시작됐다. 이번에는 좀 이르다. 정권 후반기에 터져 나오는 내부 스캔들 말이다. 뇌물수수, 부정감찰, 소환장과 유서. 여기에 ‘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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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북한 핵은 없애야…통일하면 우리 거란 생각은 잘못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 작가 전문가의 함정이 있다. 논리를 따지다 보면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학문적 계보에 얽매여 집단 사고에 빠지기도 쉽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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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효율 높인 석상일, 노벨상 후보에 오른 박남규
━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우수 연구자들 누구 석상일 UNIST 교수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셀을 들고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태양전지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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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화형 광장의 기념비
김승현 논설위원 #. “헌금 상자에 던져 넣은 돈이 ‘짤랑’ 소리를 내자마자 영혼이 연옥(煉獄)에서 벗어난다는 설교는 단지 인간이 지어낸 이야기일 따름이다.” 15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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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준의 의학노트] 의학논문의 저자는 왜 그렇게 많을까?
임재준 서울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인문학의 경우 두툼한 단행본이라도 저자는 대개 한 명인데, 의학 논문은 짤막해도 저자가 여러 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화제가 된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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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공학, 여성의 감성 중요…코딩교육 내년 의무화
━ [양영유의 총장 열전]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이화여대 공학의 산실인 연구협력관을 찾은 김혜숙 총장은 ’글로벌 기술전쟁 시대에 여성 인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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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아쉬운 처지 숨기고 상대 자존심 흔들어
조조 대군의 공격 앞두고 손권 만나… 저자세 아닌 당당한 자세로 감성적 접근 일러스트 김회룡 일찍이 제갈량은 수많은 명장면을 남겼다. 유비를 삼고초려하게 만들고, 적벽에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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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252만자 보물창고를 캐다, 더 잘사는 나라를 그리다
━ 조선판 브리태니커 ‘임원경제지’에 미친 사람들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집대성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를 현대어로 옮기고 있는 연구진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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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공 융합 ‘팀팀 클래스’ 확대…“베스트보다 온리 원이다”
━ [양영유의 총장 열전] 유지수 국민대 총장 국민대는 상해 임시정부 지사들이 국리민복(國利民福)을 구현할 교육기관 설립에 뜻을 모아 1946년에 세운 대학이다. 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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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면발에 양·소·닭볶음…반몐은 척박한 신장의 ‘꽃’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신장 반몐 북방의 주식은 밀이고, 여러 가지 밀 음식 가운데 국수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나는 2012년 처음 신장에 발을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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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저항시인 신동엽 50주기…그의 정신을 기리다
신동엽 시인.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당선.주요작품으로는 `아사녀`(1963),`금강`(1967)등이 있다. 1969년 4월 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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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13만원짜리 책의 작은 기적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요즘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느 날 갑자기 70대 할머니로 늙어버린 25세 김혜자(극중 이름도 김혜자)의 연기가 빛난다.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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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감 키운 적폐청산, 좋은 정치는 안 하듯 하는 ‘무위이치’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얼마 전 미국의 한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친지로부터 e메일을 받았다. 개인적인 이야기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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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이국종·유발 하라리…명사 122인 최다 추천 '인생 책'은
지난해 말 1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네이버 북 큐레이션 코너 '지서재'에 자주 추천된 책들. [사진 네이버] “또 하나의 야구”(전직 프로야구선수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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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000m에 운집한 앨퉁이, 설날 식탁에 오를 날 올 것
━ [박정호의 사람풍경] 김웅서 해양과학기술원장 김웅서 원장과 그를 푸른 바다로 이끈 야광충을 겹쳐 찍었다. 김 원장은 ’식량·자원 등 바다에서도 남북이 손잡을 대목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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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올해의 '교육+혁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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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2)] “전문가 그룹 전면에 안 나서면 문재인 정권 위험해질 것”
━ ‘합리적 보수주의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직설(直說) ■ 문 정부, 미래 비전과 국정운영 방향부터 바로 세워야 ■ 법치주의 마지막 보루인 법원을 여론몰이 식으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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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서원은 살아있다 … 포은·화담·율곡 자취 오롯이
━ 개성·평양·황해도 서원 답사기 퇴계 이황(李滉)과 율곡 이이(李珥) 둘 다 한국의 대표적인 성리학자들이다. 퇴계는 경상도 안동에 도산(陶山)서당이라는 자그마한 집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