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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역사는 미래다
정진홍논설위원 # 백 년 전 스물다섯 살 난 망국의 청년이 지금의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방에서 발해의 유적을 찾아 나섰다. 산운 장도빈(汕耘 張道斌)이 그였다. 당시 그는 블라디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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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건국' 대조영이 고구려왕? 역사책 황당
경기도교육청의 자료집.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중·고교용 교재를 발간했다가 동북아역사재단의 수정 권고를 받았다. 단군신화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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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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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과 선비정신에 투철했던 단재 신채호
중국 여순감옥 정문. 저항적 선비인 단재 신채호는 끝내 10년의 형기를 채우지 못하고 여순감옥에서 옥사했다. [사진가 권태균] ‘의열단선언문’이라고도 불리는 ‘조선혁명선언’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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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1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한·중 수교 20년’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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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반정과 집권 노론세력이 조선 망국의 뿌리”
근대를 말하다 이덕일 지음, 역사의아침 372쪽, 1만6000원 역사 분야의 파워라이터 이덕일(51)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한국 근대사 새롭게 보기에 나섰다.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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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인생 축소판 바둑판과 바둑돌 ②
바둑은 5000년이나 된 오래 된 것이기에 종종 옛 물건 들이 발견된다. 중국에선 2000여년 전인 후한(後漢) 때의 무덤에서 돌 바둑판이 발굴된 적이 있다. 일본엔 나무 바둑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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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고학의 대부, 41년 만에 강단 떠난다
29일 정년퇴임을 앞둔 최몽룡 교수는 11일 조촐한 퇴임식을 가졌다. [연합뉴스]희정(希正) 최몽룡(65)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29일 정년 퇴임한다. 1972년 26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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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역사 안 가르치는 국사 교과서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은 ‘코미디’ 간판을 달았지만 실은 그게 아니다. 지난달 23일 저녁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6호관은 젊은 연인들로 꽉 찼다. 웃으려고 왔을 것이다.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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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고대사 갈증 풀어줄김운회의 新고대사
중고등학생 시절, 국사 교과서를 펼칠 때마다 고대사에 대한 기술이 전무하다시피한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아봤지만 궁금증이 해결되기는커녕 혼란만 커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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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상상력, 한국 미술의 거대한 뿌리, 태극을 다시 보다
태극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영옥씨의 작품 ‘삼태극의 조화’. [한국문화교류연구회 제공] 우리나라 상징 중의 상징인 태극기는 흰색 바탕 위에 적색과 청색 올챙이 모양이 상하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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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이 ‘군부 통치의 영양 부실 국가’라니
대한민국을 보는 외국 교과서의 오류가 심각하다. ‘한국 바로알기 사업’을 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 3년 동안 수집한 외국 사회과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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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니락소 컬렉션
세계에서 두 번째 낮은 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신장(新疆)의 투루판은 지붕없는 고대사 박물관이다. 투루판은 6세기경 불교왕국 高昌왕국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베제크리크”라는 천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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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은 신라로 들어가는 열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드라마 ‘선덕여왕’이 화제다. 주인공 선덕여왕(이요원 분)보다 더 큰 관심을 끈 배역은 정적 미실(美室)이다. 배우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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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은 신라로 들어가는 열쇠”
관련기사 권력자들이 사랑했고 권력을 사랑한 여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화제다. 주인공 선덕여왕(이요원 분)보다 더 큰 관심을 끈 배역은 정적 미실(美室)이다. 배우 고현정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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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환영받은 조선통신사처럼 민제 교류로 한·일 관계 풀어야”
2001년 12월,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백제계 혈통’ 고백이 있었다. 당시 생일을 맞아 특별회견을 가진 일왕은 “개인적으로는 간무(桓武)천황(737~806)의 생모가 백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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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강대국의 비밀 : 로마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 外
인문·사회 ◆강대국의 비밀 : 로마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배은숙 지음, 글항아리, 488쪽, 1만9800원)=로마사 1000년 간 전쟁에 투입된 세월은 600년이라고 한다.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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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경제위기에 다산을 떠올린 까닭
다산 정약용의 초상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쓴 책으로 『논어고금주(論語古今註)』라는 희대의 명저가 있다. 그를 이해하고 보호해 주던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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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이 현재 한국 고대사학계 주류”
이희진씨는 고대 한·일 관계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다. ‘가야 정치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 그는 줄곧 한국과 일본의 고대사학계 최대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임나일본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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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 "달러,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
지구촌 경제가 어수선하다. 미국 부동산 하락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세계 금융의 본산인 뉴욕 월가를 공황 상태에 빠뜨렸다. 세계를 주름잡던 투자은행과 보험사들이 파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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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한국, 여기서 버티면 축복의 시간 온다"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턱밑까지 차오른 위기에 퍼뜩 ‘영원한 대책반장’으로 통하는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떠올랐다. 지난해 가을 사석에서 “내년에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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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멋 + 남성미 ‘북실’수염을 휘날리며 ~
‘수염족’의 대두-. 남자들의 로망, 그리고 강한 남성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수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염은 소심한 이미지의 남성을 ‘포스’가 넘치는 반항아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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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일본 속 백제 유적을 찾아라
중앙일보NIE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는 초·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본 속 백제 유적지를 탐방하는 제7차 해외역사탐방을 개최합니다. 탐방 지역은 오사카의 인덕천왕릉·사카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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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두로지역에는 도마가 선교했다는 전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두로는 지금 이 글에서 논의하고 있는 도마공동체의 영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12세기 십자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