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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식부자 아이에게도 아동수당 준다?
신성식 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검찰의 ‘적폐 수사’로 놀랄 만한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 분노와 탄식이 절로 나온다. 그렇다고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다 적폐는 아니다. 복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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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감장 눈물바다 만든 피학대아동 엄마의 눈물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논설위원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고인으로 나온 여성에게 “가장 힘든 게 뭐냐”고 물었다. 이모(36)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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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 부패한 채 발견된 시신…고독사 뒤에 오는 것들
고독사. 홀로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음에 이르러 오랫동안 시신이 방치된 경우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물론 ‘고독’이 사망원인은 아닙니다. 고독사 역시 공식적인 법률·행정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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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178조 ‘복지예산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아동그룹홈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안정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올려 보며 서러움에 몸서리쳤다. ‘나는 왜 여기에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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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장기 메르스 입원’ 74번 환자, 투병 2년여 만에 숨져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던 '메르스 환자' 이모씨의 뒷모습. 폐 기능 저하로 호흡이 어려워 산소통을 옆에 두고 있다. 이씨는 투병 2년여 만인 13일 새벽 숨을 거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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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50주년 맞는 클레멘트 애틀리 영국 총리] 영국사 학자들이 뽑은 최고의 총리
외유내강의 평화시기의 리더 스타일...무상의료·연금확대로 복지국가 건설 10월 8일이면 서거 50주년을 맞는 클레멘트 애틀리(1883~1967) 전 영국 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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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묘수 필요한 적정 의료 수가
신성식 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엊그제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 토론자가 “병원 약사들이 ‘열정 페이’로 일하지만 처방 오류를 걸러내는 걸 보람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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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문재인 케어’ 하늘서 뚝 떨어지지 않았다
신성식 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수차례 한국의 건강보험을 칭찬했다. 한국의 모든 국민이 건보에 가입한 점을 부러워했다. 한국 인구보다 약간 적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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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늘려야 할 공무원은 늘려야
신성식 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전남 여수검역소 지형진(43) 검역관은 24일 오전 세관의 고속정을 타고 20분 먼바다로 나갔다. 정박 중인 중국에서 온 탱크선에 도착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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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귀한 손님 기초연금
신성식 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귀한 손님, 효자, 적금통장, 삶의 원동력, 한겨울의 쌍화탕, 한여름엔 얼음 동동 띄운 수정과…. 이렇게 애틋하게 여기는 게 무얼까.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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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소통 강조하면서 공무원 전화·이메일 뒤지다니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2003년 1월 초 노무현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얘기다. 보건복지부 한 간부가 “인구 유지에서 출산 장려로 바꾼다.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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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프랑스 마크롱처럼 남녀 동수 내각 꾸렸으면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새 정부를 이끌어 갈 인물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사의 가장 큰 묘미는 감동이다. 이 점에서 보면 아직 피우진 보훈처장만 한 인물이 없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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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간병인 쓰니 환자 만족도 높네 … 일자리·복지 두 토끼 잡는 사회서비스
다솜이재단 직원 정윤숙 간병인(오른쪽)이 12일 건국대병원 공동 간병실에서 환자의 얼굴을 닦아주고있다. 이 회사 간병인은 입사 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씨는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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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학회 공약분석⑥ 복지] 재원마련 대책 구체적이지 않고 청소년 복지 등 언급 없어
한국경제학회와 중앙일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한 대선후보 경제공약 심층 분석 시리즈의 여섯 번째 주제는 ‘복지’다. 대표 집필을 맡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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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대만 부풀린 홍준표의 보육료 공약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지난달 초 대선 레이스 초기에 가장 인상적인 공약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차등지원제였다. 지금은 모든 아동에게 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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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동네의원의 재발견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신기하게도 특정한 산에 가면 두드러기가 난다. 회사와 집 근처 의원을 다녔다. 원인을 찾느라 유명 대학병원까지 갔다. 약값이 꽤 나왔다. 알레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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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먼저 부유해져야 vs 마오쩌둥 시대로 돌아가자
━ [전직 黨校 교수가 쓰는 중국공산당 이야기] 민주사회주의 논쟁 ‘Impossible is Nothing’이라고 쓰여진 중국 상하이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 앞에 노숙자가 웅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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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딸을 농고 보내려는 서울대 교수, 부디 그의 생각이 옳았으면 …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는 출산 장려 시대의 1세대 인구학자다. 그는 두 딸(중 3, 초 6)의 보습학원을 끊고 태권도·서예를 가르친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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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파편적 복지에 매달리는 대선주자들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대통령 탄핵시계가 빨라지면서 대선주자들이 복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약속만 보면 보수주자 것인지, 진보주자 것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기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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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유레카, 유럽] 병상 없어서 … ‘무상의료’ 영국, 구급차 탄 환자도 치료 대기
영국 잉글랜드 서부도시 바스의 왕립연합병원은 지난달 중순 2주동안 출산센터의 문을 닫았다. 평상시에 상태가 위험하지 않은 임산부들의 자연분만을 전문으로 하던 곳인데, 이 기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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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려대 정의장학금은 정의롭다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10여 년 전 본지가 서울지역 기초수급자 420가구를 조사했더니 60%가 부모에게서 가난을 물려받은 걸로 나왔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빈곤의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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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어느 청각장애인의 죽음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7일 2명의 인명사고를 낸 서울 종로구 건물 붕괴 현장은 휘장으로 둘러싸여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다. 인근 포장마차 주인은 “죽은 사람만 불쌍하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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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서 싸우는 가족, 뭔가 감추는 정치인…세상을 들추다
장영혜중공업의 신작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 정치인들--무엇을 감추나?’가 설치된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전시장. 한 쌍의 스크린에 각각 한글과 영문으로 문자 텍스트가 등장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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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부자들의 리그 국민연금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경력 단절 여성에게 국민연금을 확대한 지 한 달이 돼 간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낸 보험료를 뒤늦게라도 추후납부(추납)하는 길이 열리자 중년 전업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