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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 부르는 포퓰리즘 막는 길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애초부터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되던 망상적 정책의 종말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최근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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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제 감상법
올해 말레이시아가 신념의 위기를 맞았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말레이시아 통화인 링깃이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의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고, 주식시장도 정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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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3)
광해군이 어린 영창대군에게는 신경 쓰고 장성한 능양군(인조)을 주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능양군의 부친이 정원군(定遠君)이기 때문일 것이다. 광해군의 모친 공빈(恭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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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삼성·현대차·LG ‘新삼국지’ ... 해외선 IT·완성차 공룡 ‘춘추전국시대’
summary | 삼성이 스마트카를 내세워 자동차 사업에 사실상 다시 뛰어든다. 삼성이 영역을 넓힌 것은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카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을 장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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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신용등급 역대 최고지만…한국 '인구 고령화' 경고한 무디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한국의 신용 지표가 건전하고 앞으로도 견고할 것이란 전망, 그리고 구조개혁을 계속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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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올 4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안정적)에서 Aa3(긍정적)으로 올린 지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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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모비우스의 시대공감] 기로에 놓인 말레이시아
올해 말레이시아가 신념의 위기를 맞았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말레이시아 통화인 링깃이 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의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고, 주식시장도 정치 스캔들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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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파탄으로 가는 길' 포퓰리즘을 막으려면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애초부터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되던 망상적 정책의 종말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최근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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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미국금리 인상 여파 "현재 물결이나 쓰나미 대비"
18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0.25%포인트)이 국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부의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금리 인상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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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충격 벗어나나 싶더디 이번엔 유가…코스피 하락 출발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음에도 18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0.53%) 내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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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의 ‘한 수’ 충격은 없었다
미국 Fed 의장시나리오대로였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제로금리 시대를 끝내는 화살을 쏘아 올렸다. 항로가 급격히 변할까 우려하 던 시장은 오히려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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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돈풀기 동맹’이탈 … 시장 상황 맞춰 속도조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려 제로 금리에서 벗어났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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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중국 침체, 금리 인상 … 3각 파도 덮친 신흥국
잔치는 끝났다. 미국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자 신흥국은 숨죽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는 삼각파도가 자신들을 덮칠지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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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 딜레마 … 올리면 디플레, 놔두면 달러 이탈
이주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대균열(great divergence)’ 시대 한국은 진퇴양난의 궁지에 몰렸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에 끼어서다. 유로존의 유로화나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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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 위기 자주 언급, 국민들 위기 못 느낄 수도”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진짜 크다. 한데 대통령께서 위기를 너무 자주 강조하다 보니 오히려 국민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떨어지는 듯하다.” 17일 한 재계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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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 제로금리 시대 마감, 정신 차려야 산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마침내 올렸다. 예상대로 0.25%다. 7년 만에 제로금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반응은 두 갈래다. 일단 1년여를 끌어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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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청년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정철근중앙SUNDAY 사회에디터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여주인공 나정(고아라)은 연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재원(材媛)이다. 불경기였던 1997년 말 그녀는 고려증권에 합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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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잊혀진 ‘김기즈칸’의 기업가 정신
홍대순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미국의 시사잡지‘타임’은 지난 1995년 인류 1000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1위로 칭기즈칸을 꼽았다. 칭기즈칸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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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금융 연못에 떨어진 메기와 가물치
하영구은행연합회장1997년 외환위기로 ‘조상제한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로 불리던 유서 깊은 은행은 사라졌다. 올해도 은행산업의 구도에 변혁을 가져올 분수령이 되는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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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균열의 세계, 의미와 전망
거대한 균열(great divergence)이 나타났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공조의 종언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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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첫날, 코스피0.43%, 코스닥은 1% 상승, 원달러 환율 1180.1원
[일러스트 강일구]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된 첫날인 17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43%) 오른 1977.9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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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신흥국 바이어 등 돌릴까 우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가장 민감한 곳의 하나가 바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다. 치밀한 '맞춤형 대응 전략'이 필요해졌다. KOTRA가 17일 긴급 점검을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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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방주사 이미 맞아…급격한 자본유출, 주가·환율 급변동 없을 것"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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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전문가 일문일답②] 이준재 센터장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 수출주 주목하라"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일문일답-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증시엔 어떤 영향을 미칠 걸로 보나. 과거에는 단기 하락했다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