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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외교통상부 스캔들 터지지 않으려면
박찬진전 주 레바논 대사 외교통상부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해 장관 딸 특채 비리 사건 이후 환골탈태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이후로도 상하이 총영사관 섹스 스캔들, 공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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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노태우 대통령(왼쪽)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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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노태우 대통령(왼쪽)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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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집사람이 전 재산 쏟아 부어 수집했어요"
1 다산의 여신. 멕시코 콜리마, 기원전 100년~기원후 250년. 아이들이 여신의 온 몸과 팔·다리에 달라붙어 있다. 풍요를 상징한 ‘다산의 여신’상.2 풍요의 신 토우.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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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도 기사도 없다” 한탄 말고‘계급장 뗀 자신’을 직시해야
퇴직을 맞으면 자리의 고하를 막론하고 추락하는 느낌이 든다. 높은 자리에 있다 떨어지는 경우 추락감은 더욱 심할 수 있다. 현직에서 많은 것을 누린 사람일수록 그 자리를 잃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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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지 철회 뒤 큰 고통 … 현실 정치의 맨 얼굴을 봤다”
관련기사 정몽준 ‘21년의 기다림’ “정치는 퍼블릭 서비스입니다. 공적 서비스로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죠. 그걸 하고 싶어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폴리틱스(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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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친환경 생활 전도사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만난 사람 = 채인택 피플·위크앤 에디터 마틴 유든(54)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 외교가에서 친환경 생활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해 2월 한국에 부임한 이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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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금의환향한 반기문 총장을 보면서
10여년 전 기자 시절 엉뚱한 취재 아이디어를 하나 낸 적이 있다. 출퇴근시 가장 정중하고 따뜻하게 인사하는 고위 공직자는 누구인가? 세종로 정부 청사의 경비직들을 대상으로 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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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러 힘 겨루기 ‘2라운드’
러시아와 영국의 힘겨루기가 제2라운드에 들어섰다. 2006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전 국가안보위원회(KGB) 요원이 독살되면서 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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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홍보처 5000만원 '세금 외유'
정부청사 기자실 통폐합을 강행한 국정홍보처 직원 13명이 지난달 25일부터 7박8일간 유럽 3개국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홍보처 계획에는 이들이 독일 연방기자협회 회견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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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인간은 회장이나 말단이나 같아”
정주영 회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공사를 1973년 12월까지 마쳐야 한다는 완공 시점을 정해 놓고 시간을 역산해 돌파해 나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군사작전 같은 특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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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대 상황 생각해야 프랑스법 따라 양도 안 돼"
필리프 티에보(52.사진) 주한 프랑스 대사는 23일 "외규장각 도서 반환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소송은 오히려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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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테 홍 남편 북에 살아 있다
북한 유학생 출신 남편을 46년간 기다려온 독일 레나테 홍(70.(右)) 할머니의 남편 홍옥근(73.1961년 젊었을 때 사진(左))씨가 북한에 살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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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르빌 이란 영사관 공습
미군이 11일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헬리콥터로 공습해 영사관 직원 5명을 체포했다고 파르스 통신이 이란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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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아프리카 방문 계획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 첫 날인 2일, 반기문 사무 총장이 기자 회견에 도착하고 있다. 공식 업무 첫 날인 2일 (현지 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의 신뢰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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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독일과 너무 다른 프랑스
요즘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장 뒤뷔페(1901~85)'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뒤뷔페는 우리에겐 낯설지만, 프랑스 국민에게는 피카소나 다니엘 뷔랑에 버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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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케네디 만난 뒤 외교관 꿈
지난해 8월 8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고교 3학년 시절 한 달간 머물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민박집 주인 페터슨 여사를 43년 만에 초청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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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토종'의 좌충우돌식 유엔 진출기
유엔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어떻게 하면 유엔에 들어가죠?" "전공은 뭘 해야 하나요?" "어떤 경력이 도움이 되나요?" 감히 말하지만 정답은 없다. 유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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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기획처"…정부부처들 '작명 고민 중'
'삼순이만 이름 때문에 고민하는게 아니다.' 최근 재정기획 및 평가 기능을 강화한 기획예산처가 6일 부처 약칭을 '기예처'나 '예산처'대신 '기획처'로 써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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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재 태국대사관에 탈북자 7명 진입"
태국 외무부는 탈북자 7명이 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주재 태국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시하삭 푸앙게트케오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각각 10살, 15살인 소년 2명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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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 20% 순경 출신에 할당"
허준영(53) 경찰청장은 취임 직후 "청장에게 할 말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부하 직원의 요구 사항이나 불만을 최고 상관인 내가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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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강진 세계 각국 복구지원 '봇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26일 발생한 규모 8.9의 강진에 따른 동ㆍ서남아 일대의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복구를 위한 유럽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지원이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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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32년간 한국인이라 여기며 살았죠"
"그동안 저는 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음식도 한국음식밖에 할 줄 몰랐고, 동네에서도 저를 쿠리(한국인)라고 불렀습니다." 32년을 주 카이로 한국대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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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붉은악마는 사절"
"여자응원단은 축구장에 못 들어가." 한국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의 이란원정단이 암초를 만났다. 오는 17일 한국과 이란의 올림픽예선전을 대비해 대대적인 원정응원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