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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시체더미서 가져갔다…어느 미군의 ‘양말 속 국새’ 유료 전용
「 더 헤리티지: 번외편② 문화유산 환수 실무 15년 김병연 사무관 」 “혹시 이 인장이 한국의 것인가?” 2013년 9월 23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직원으로부터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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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역사적 혼란 속 약탈·분실…고국 떠나게 된 우리 문화재를 찾아서
■ 「 2011년, 프랑스에서 먼 길을 떠나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이가 있습니다. 약 145년 만에 고향 땅을 밟은 ‘외규장각 의궤’죠. 외규장각이란 강화도 행궁에 설치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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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관음보살상 설사 약탈당했더라도 또다른‘약탈’로 돌려받는 게 정당한가
입춘이던 지난 4일, 충남 서산 비봉산 기슭부석사(浮石寺)는 유난히 부산했다. 입춘 삼재풀이 행사가 겹쳐 액운을 쫓으려 태운 종이 부적 재가 눈처럼 흩날린다. 서해와 산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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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는 문화재 무조건 환수, 능사 아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안휘준 이사장.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면 문화재를 해외에 두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중앙포토] 위에서부터 차례로 반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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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절도범이 반입한 불상, 돌려줘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고려시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관음사에 안치돼 있던 중 지난해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반입됐다. 이 불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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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호조태환권 원판 환수의 의미
김영석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구한말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인쇄 원판이 62년 만에 환수돼 3일 돌아왔다. 덕수궁에 전시돼 있다 6·25전쟁의 혼란기인 1951년 미국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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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생 입양아' 女장관 "꼬리표 달지 마라"
17일(현지시간) 첫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 엘리제궁에 들어서는 플뢰르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담당 장관. [파리 AP=연합뉴스]한국 출생 입양 여성이 프랑스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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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프랑스 ‘외교 가시’사라졌다
박흥신주프랑스 대사 온 국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외규장각도서 297권이 모두 고국의 품에 안겼다. 1975년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도서를 발견한 지 36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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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소유권보다 한국에 있는 게 큰 의미”
뱅상 베르제 파리 7대학 총장이 12일(현지시간) 이 대학본부 건물의 옥상에 조성되고 있는 한국식 정원 공사 현장에서 한국과 이 대학의 인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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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귀환 숨은 공신은 랑 전 문화부 장관”
정명훈(58·사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15일 “외규장각 도서 반환과 관련해 자크 랑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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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실질적 환수로 봐도 된다”
외규장각 도서 1차분 도착을 맞아 정병국(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 장관은 “우리 뜻에 반해 해외로 반출된 많은 문화재 환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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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조선의 보물’ 우리 뜻대로 활용할 수 있나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됐던 외규장각 『영조정순후가례도감의궤(英祖貞純后嘉禮都監儀軌)』 하권. 영조 35년(1759) 6월에 있었던 영조와 정순왕후 김씨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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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반환 드라마 … 시작은 박병선, 마무리는 사르코지
프랑스 함대가 병인양요(1866년) 때 강화도의 외규장각에서 약탈해간 조선왕실 의궤 중 75권이 14일 145년의 유랑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환된다. 프랑스에 외규장각 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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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45년 만에 고향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막상 돌아온다니 반가움보다 탄식이 앞선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지 무려 145년 만이다. 저물어가던 조선, 망국(亡國)의 치욕이 서린 외규장각 도서는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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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받아야 할 이유 기사 읽고 정리해 보자
외규장각 도서 297권이 145년 만에 프랑스로부터 반환된다. 외규장각 도서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의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약탈해간 도서들이다. 조선왕실의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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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빨리 반환을”
프랑스의 대학 총장들이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인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1일 뱅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과 장루 살즈만 파리13대학 총장의 ‘한국의 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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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발목잡는 프랑스 사서들
프랑스국립도서관(BNF) 사서들이 외규장각 도서의 디지털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의궤 296권을 한국에 대여하기에 앞서 연구자들을 위해 컴퓨터 파일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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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잉카 유물 4000여 점 페루에 돌려준다
미국 예일대가 고대 잉카시대 유물 4000여 점을 페루에 반환키로 했다. 사진은 이번에 반환될 예일대 소장 유물로 왼쪽부터 장식용 청동검, 액체를 담던 병, 도자기, 제례의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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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합의 흔들려선 안 돼
도서관에 있는 문헌자료의 1차적 관리 책임자는 사서(司書)다. 사서는 각종 장서(藏書)와 서지(書誌)의 수집과 평가·선택·분류·보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보유하고 있는 문헌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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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외규장각 도서 정기적으로 귀환”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13일(현지시간) 한국으로 환수되는 외규장각 도서가 정기적으로 프랑스에 귀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에 정통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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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돌아온다 … 국내 문화계 엇갈린 반응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오는 데 대해 문화계는 일단 환영했지만 갱신 대여 형식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은 “우리가 영구 대여나 반환을 요구하면 프랑스법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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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한국인 영혼 담긴 책” 반대파 설득
“외규장각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은 막판까지 일부만 인도하거나 다른 한국의 문화재를 대가로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자크 랑(71·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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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돌려받을 계획 없다” 약속 … 사실상 영구 반환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영조·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중 한 장면. 외규장각 도서 중 프랑스에만 남아 있는 유일본이다. [문화재청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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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규장각 도서 반환, 명분보다 실리다
외교협상에서 명분과 실리는 종종 충돌한다. 명분에 집착하다 보면 실리를 잃을 수 있고, 실리에 치중하다 보면 소리(小利)를 위해 대의(大義)를 희생했다는 비판에 시달리기 쉽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