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년 체제는 몸에 맞지 않는 옷, 이젠 바꿔 입자”
대통령 5년 단임제와 소선거구제를 뼈대로 하는 1987년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정치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20대 총선 당선자들 사이에서도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SUN
-
[동북아 외교] 안보법 시행으로 일본 자위대 충격 변신
북핵실험·중국의 남중국해 매립사업이 안보법 출현의 기폭제… 한국군과는 불신관계 여전, 한일 군사동맹은 아직 요원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위
-
[심층취재] 한계 부딪힌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유동자산 국가 인수 등 특단 대책 없으면 기업 연쇄 부도 우려...기본 생계 유지 못해 가정 파괴되고 자살 기도하는 가장도 나와3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
-
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등 ‘알짜 자산’ 매각하는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등 알짜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높은 부채비율과 대규모 적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이던 금호터미널 지분 1
-
막말 먹히는 ‘트럼프 현상’ 매우 불편하지만…역설적으로 미국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방증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인종차별 발언을 반복하고, ‘한국·일본 핵무장 용인론’ 같은 엄청난 외교 발언을 하며, 공화당 지도부와 미
-
[단독] 박 대통령, 로하니와 정상회담 때‘이란식 히잡’쓴다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슬람 사원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샤일라로 머리를 가렸다. [중앙포토]5월 1~3일 한국 정상으론 처음 이란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산
-
한·일 국가대표 ‘반가사유상’이 만난다
불교의 가르침은 깨달음이다. 생로병사라는 인간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부처의 해탈은 그런 지난한 수행과 사색의 결정체다. 부처를 형상화한 불상, 그 중에서도 반가사유상(半跏思
-
11경기서 19골, 공포의 듀오 ‘데드리아노’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왼쪽)와 데얀. 브라질 출신의 아드리아노는 빠른 발이 돋보이고, 몬테네그로에서 온 데얀은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데얀을 업고 포즈를 취한 아드리
-
[단독] "종신직 아깝지만 돈 걱정없이 연구만 하고 싶었죠"
김진수 단장은 “유전자 가위는 며칠만 연구를 쉬어도 비슷한 연구결과를 다른 국가 연구팀에서 발표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사진 김성룡 기자]서울대 교수가 종신직을
-
"친구들아 미안해 … 먼 훗날 만날 때까지 잊지 않을게”
몹시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꺼내봅니다. 2년 전 오늘(2014년 4월 20일) 청춘리포트팀의 젊은 기자들은 진도 팽목항에 있었습니다. 참혹한 현장에서 기자로서 느꼈던 자괴감이 지금
-
[열공 상담소] 공인외국어성적 거의 안 보는데 괜히 준비했나
외국어 특기자전형 축소대학들이 2018학년도 대입 전형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제도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한숨만 늘어 갑니다. 이번 입시안의 가장 큰 변
-
한·중 경제·문화 교류의 중국 서남부 교두보로 우뚝…구이저우, 교역량도 5년 사이에 7배 넘게 늘어나
한·중 우의를 다지기 위해 구이저우에 마련된 조림 사업 현장. 바위에 ‘한·중 우의’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인천-구이양 직항로 개설로 구이저우를 찾는 한국 관광객은 크게 늘 전망
-
이승만·김도연·최순주 “미 연준에 무료 컨설팅” 의기투합
1949년 봄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트루먼 대통령을 예방한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기독교 신자). 뒷줄에 서있는 사람은 장면 주미대사(왼쪽, 가톨릭 신자)와 백악관 출입 목사(오른쪽
-
[증시 맥짚기] 2분기에도 맥없는 장세 이어질 듯
summary | 주가가 추가 상승하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실적이 그 동력이 될 텐데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좋은 경우 추가 상승해 2050선에 육박하는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
도전정신과 정직함으로 일군 정도경영 47년…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포브스코리아는 한국경영사학회(회장 차동옥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4월호부터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시리즈를 시작한다. 한국 대표 기업들의 창업 주역들을 연구해온 교수와
-
[커버스토리] 샛노란 들판, 꽃멀미 날 판
| 봄꽃 흐드러진 남녘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전남 장흥 선학동 구릉에 유채꽃이 흐드러 졌다. 선학동 유채밭은 15일부터 열흘 남짓 절정의 노란빛을 뽐낼 것으
-
못 간다고 전해라~, 100세시대 우리 곁으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최근 우리나라 중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백세인생(이애란)이라는 노래 가사 중 일부이다. 이처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
이용대-유연성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은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독한 예방주사를 맞았다.이용대-유연성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
박병호·밴헤켄 보낸 넥센, 예상깨고 1위
프로야구 초반 레이스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꼴찌 후보’로 꼽혔던 넥센이 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5강 후보로 분류됐던 한화는 최하위로 처졌다. 삼성과 NC·SK 등의 기싸움도
-
토마토·올리브 듬뿍 든 '호리아티키' 매끼 먹죠
“우르크가 어디 있는지 구글맵에서 찾아보았다”는 고백(?)이 우습지 않을 만큼 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우르크’는 드라마 속 가상의 국가로 실제 촬영
-
[셰프릴레이] ⑫ 노진성이 이방원에게
노진성 셰프주방에서 팬을 돌리고 있는데도 홀의 공기가 느껴진다. 정말 내 마음에 드는 요리를 하면 손님도 열에 일곱은 만족한다. 음식의 균형이 안 맞은 날은 식탁의 공기가 어색하게
-
[재계 등기 임원 2015년 연봉 살펴보니] 권오현 부회장 150억원 받아 ‘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중앙포토]국내 경영인 중 지난해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등기 임원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3월 30일 주요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지난해
-
변칙 투구로 KIA 혼 뺀 kt 마리몬···달달한 2G 연속 선발승
슈가 레이 마리몬 [사진 KT 위즈]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8)이 이름처럼 달콤한 승리를 거뒀다.마리몬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
-
100승 하고도 못 웃은 윤성환
윤성환도박 파문을 일으킨 삼성 투수 윤성환(35)이 복귀 첫 등판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삼성 안지만(33)도 1이닝 무실점했다.윤성환은 6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