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 총력전' 중 또 인사잡음…용산에 국정원 투서 쏟아졌다 [국정원 수뇌부 교체 전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영국·프랑스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1·2차장을 모두 교체한 것은 반복되는 인사 잡음 때문이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모두 뛰어들어 2
-
JP “대선 안 나간다고? 안됩니다”…박정희에 세번 매달렸다 (36) 유료 전용
1963년 2월, 민주공화당 창당을 둘러싼 내분으로 나는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처지에 놓였다. 당을 만들겠다며 몇 발짝 앞서 뛰던 나의 발목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형국이었다. 이른
-
국립외교원 60년…박철희 원장 "한국 외교, 비정상의 정상화로"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언에서 열리 ㄴ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외교부 제공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1일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 개회사에서
-
'장성택 숙청' 말해서 체포…中서 '간첩 복역' 일본인 17명 사연
루쉰(魯迅)에 반해서 평생 일·중 교류에 몸 담았던 친(親)중파가 한순간에 간첩이 됐다. 베이징에서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가다 납치당하다시피 잡혔다. 3년 전 한 식사 자리에서
-
통일부 '신장개업' 수준 환골탈태…장·차관·비서관 동시 물갈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장ㆍ차관을 비롯해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 등 정부와 대통령실 내 '통일 라인'을 모두 외부 인사로 교체했다. 정부의 대북 인식과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
-
전국 검사장 "검찰 수사권 폐지는 곧 국민 피해…국회 특위서 숙의해달라"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검사장들이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검사장 회의를 갖고 더불어민주당이 4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검수완박’(
-
[윤영관의 한반도평화워치] 외교가 곧 통상, 전략적 융합으로 국제위기 넘어야
━ 통상정책, 달라진 게임의 룰 한반도평화워치 안타깝지만 세상이 난세로 접어들고 있다. 안보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그 사례다. 만일 서방이 러시아를 제
-
[사설] 외교 상도(常道) 벗어난 중국대사관의 항의성 입장문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이 질주하고 있다. 황대헌은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이유로
-
프랑스 대사 "BTS 공연에 16만명…오징어 게임 나도 몰아봤다"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가 1일 서울 중구 충정로 프랑스 대사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 "영화 '기생충'을 칸 영화제에서 먼저 알아봤다는 것(2019
-
[단독] 주중대사관 ‘물밑외교’ 예산 80% 술·선물 사는데 썼다
외교관들이 해외에서 주요 인사와 물밑 접촉을 하고 인맥을 쌓기 위해 배정된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의 상당 부분을 선물이나 주류 구매에 사용, 지침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
-
[책꽂이] 신의 전쟁 外
신의 전쟁 신의 전쟁(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교양인)=주요 종교의 기원지는 고대 문명 발상지(중동·중국·인도)와 일치한다. 종교와 문명이 운명을 같이하다 보니 문명
-
미·일 밀약 모르고 '미국 공주' 환대한 114년 전 고종의 식탁
“한국 사람들이 식사를 할 때 쓰는 식기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중략) 공통적으로 2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 양 끝을 가늘게 깎은 두 조각의 막대로 음식을 먹는데 (중략) 한국
-
[예영준의 직격인터뷰] 한국 고맙다 울던 무토 日대사, 8년만에 '반한' 돌아선 속내
━ 도쿄에서 만난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 외교평론가로 활동 중인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대사와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도쿄 오다큐센추리 호텔에서 이뤄졌다. 아래는
-
[사설] 기밀유출, 총체적 외교 난맥…강경화 장관 책임질 때다
━ ‘책임’과 ‘원칙’이 실종된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 통화 기록 누출 사건을 ‘국가 운영의 근본에 관한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렇다면 유출 당사자는 물론 관
-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중화권 감독·작품들, 올해는?
5월은 칸 영화제의 계절이다. 특히 올해 봉준호 감독의 이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왕좌격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을 수상할 수 있을 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협상 결렬 뒤 두문불출 김정은, 베트남 방문일정 소화 가능할까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북한의 '새벽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공식 방문일정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니는 관측이 나온다. 북
-
[월간중앙 평양 리포트] ‘금수저’는 대학 합격증을 문다!
김일성종합대·김책공대 등 북한 명문대 입학 경쟁 치열…학업성적보다 출신성분 중시, 군대 10년 다녀와야 응시 자격 잦은 노력동원으로 학구열 침체, 캠퍼스 안에서 금주·연애도
-
트럼프는 면박, 외국선 무시, 조직은 뒤숭숭 … 틸러슨 굴욕
━ [오영환의 외교노트] ‘왕따’ 신세 미 국무부 수장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
-
"과분한 사랑 평생 잊지 못할 것"
귀임하는 이기철 LA총영사가 13일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송별회에서 한인 단체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1년 8개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이기철 LA총영사의 합동 송
-
LA총영사관 최우수 공관…만년 꼴찌 탈출
LA총영사관이 2016 재외공관 업무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매년 외교부 성과 평가에서 꼴찌를 면치 못하던 LA총영사관이 돌변했다. 본지 취재 결과 한국 외교부
-
[서래마을 함지박길 맛있는 지도] 한적한 은행나무 언덕에 소문난 맛집들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빼놓지 말고 꼭 가봐야 할 5곳의 맛집
-
[글로벌 아이] 대사는 국회의원 의전 요원이 아니다
이정헌도쿄 특파원 “국회의원들이 왔는데 대사가 나오지도 않고 그럴 수 있어요?” “(일본) 신문사와 약속이 있어서 거기 참석하느라.” 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 제38차
-
얇게 편 돼지 등심 노릇노릇 튀겨내면 독일 스타일 돈가스
크리스티나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 부인이 준비한 주요리는 독일식 돈가스인 예거슈니첼(Jägerschnitzel)이다. 여기에 소시지와 디저트까지 마련해 독일 요리의 풍미를 강조했
-
귀한 손님 오시면 온가족 모여 빚는 만두 닮은 ‘만티’
중앙SUNDAY는 창간 8주년을 맞아 영자신문 코리아중앙데일리와 공동으로 세계음식탐방을 기획했다. 서울 주재 각국 대사의 배우자, 혹은 대사를 초청해 그 나라 대표 음식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