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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인가 상담소인가…고민 털어놓고 처방 받는 이상한 술집 [반차쓰고 마음투어]
■ 🛤️반차쓰고 마음투어🏖️ 「 마음이 괴로울 때, 딱 반나절만 나를 위해 써 보면 어떨까요? '더, 마음'이 반차 쓰고 가 볼만한 일상의 오아시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속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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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폭설 뚫고 온 귀한 손님 ‘우체부’
‘눈 오는 날’ 전북 고창, 1975, ⓒ 김녕만 그날 유난히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우체국을 나설 때만 해도 예상치 못했던 눈이었다. 쏟아지는 눈발이 마을로 향하는 길을 다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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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수급자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손편지 쓰기 실시
사립학교교직원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연금수급자가 직접 참여하는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쓰기 온택트 봉사활동(이하 온기우체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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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코로나 블루’ 보듬는 온기우편함
한 컷 8/6 사연을 보내면 손글씨 답장을 해주는 ‘온기우편함’이 5일 덕수궁 돌담길에 설치됐습니다. 위로가 필요하다면 서울 7곳에 설치된 온기우편함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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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Via Air Mail'- 잃어버린 낭만의 시간을 찾아서
"이제 알았어. 왜 날고 싶었는지. 너에게 돌아가기 위해 난 늘 날아오르고, 없던 길을 찾았어."(파비앙의 대사 중에서) 비행사 남편은 결국 작곡가 아내에게 돌아갈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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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욕해도 됩니까?" 지진 그후 600일, 포항의 원망
지진 발생 2년 다 되도록 복구 안 돼 임시 거처로 떠돌이 생활 사고 수습 장기화에 몸과 마음 지칠 대로 지쳐 분노 폭발 일보 직전 깨진 유리, 텅 빈 상점, 곳곳에 금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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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겨울 예감 -최승관 진눈깨비 흩뿌리는 빈 들녘에 홀로 섰다 때 늦은 철새무리 날갯짓 망설이다 살얼음 강가에 내려 무딘 부리 닦는 새벽 못 박힌 부스러기 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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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조백일장
중앙시조백일장 9월 수상작 겨울 예감 최승관 진눈깨비 흩뿌리는 빈 들녘에 홀로 섰다 때 늦은 철새무리 날갯짓 망설이다 살얼음 강가에 내려 무딘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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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발 늦어 불안’ 편지에 ‘오늘을 버티는 멋진 당신’ 답장
━ 손편지·우체통·전화부스 … 아날로그 감성 되살리는 사람들 익명으로 고민을 담은 편지를 넣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손편지로 답장을 해주는 ‘온기우편함’을 만든 대학생 조현식(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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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때마침 극장은 텅 비어있다. 범구는 시오의 손을 끌고 상영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붉은 의자들이 일제히 바라보는 스크린 앞에서 시오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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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 벌레소리에 심신이 투명해지는 9월, 풍성한 결실을 기대했으나 응모작품들은 전 달에 비해 양과 질 모두가 미진하다. 그러나 그중 빛나는 감각의 투망질이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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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악필 … 그래도 남친 앞에선 창피해요
손글씨가 희귀해진 시대입니다. 특히 스마트폰·PC에 익숙한 청춘 세대에겐 펜을 잡고 글씨를 적어 내려가는 일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옛 동네가 철거되듯 손글씨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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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1만원의 효도, 간식
사실 효도에 가격을 매길 수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격을 매길 수도 있다. 아니, 사실 입 밖에 내지 못해서 그렇지, 지금도 자녀들은 부모님께 뭘 해드리면 얼마가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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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7월의 수상작
장원 서울개미 김주연 ‘개미’라는 두 글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새벽부터 일개미가 세상 속을 가고 있다. 더듬고 지나간 자리 길이 하나 열린다. 가끔씩 앞다리로 더듬이를 가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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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장원] 백악관 초대 손님 - 강송화 백악관 성탄 전야 블루룸의 귀한 손님 아비에스 코리아나* 이름표가 선명하다 태평양 건너 온 나무 몽근 잎새 푸르고 황토색 살갗 밑엔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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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똘강' 이백천 블로거로 인기 더한다
"블로그는 삶과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맨투맨(Man-to-Man)'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조인스 블로거 이백천(75.사진)씨의 평가다. 그는 "사람 냄새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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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마음이 오가는 선물 주고받자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어김없이 사무실에 도착하는 편지가 있다. 이른바 유통업체 사장님들로부터 오는 '선물 안 주고 안 받기'서한이다. 윤리경영을 지향하는 회사로서 어쩌면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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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머] 침대가 따뜻한 이유
무척 사랑하던 아들이 성장해 군대에 가게 됐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시간은 흐르고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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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취재에도 큰 관심/북한기자들 활동과 발언록
◎“전민련등 통일의지 파볼터”/한국기자 몰리자 “송고차질” 불평 ○…북측 기자들은 공식적 회담취재 외에 임수경양ㆍ문익환목사 등 방북인사와 전민련 등 재야취재에 우선순위를 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