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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앨런 튜링(A. Turing)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의 어둡고 고독한 인생을 그렸다. 요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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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영웅 처칠에게 영국민중이 등돌린 이유
민중셀리나 토드 지음서영표 옮김, 클672쪽, 3만원다시 민중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다. 불평등·계급사회·글로벌화가 이를 부추긴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근대영국사를 가르치는 지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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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샘플 쓱 보고 맞춤복 뚝딱, 밀라노 뺨치는 솜씨
서울 이태원의 맞춤양복 공장. 1980년대만 해도 양복점마다 재단공장을 따로 둘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불경기를 이기지 못해 문을 닫는 양복점이 늘고 있다. [사진 마이클 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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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로봇, 폭주도 배워… ‘안전한 인공지능’ 논의 꼭 필요
일본 간세이카쿠인대 연구팀의 행동실험. 놀이 동무가 필요하다는 이익 추구 때문이 아니고 순수한 연민때문에 쥐가 문을 열어주는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사진 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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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돈벌이 수단→신비롭고 똑똑한 친구 인식 바뀌며 고래 보호 활발해져
귀엽고 신비로우며 똑똑하다. ‘고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닐까요. 그런데 인간과 동물·자연의 관계를 연구하는 환경지리학자 최명애 박사는 “인류 역사에서 고래를 귀엽다고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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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욕망 없어 인간 지배 못해…생각의 주도권 잡아야
조각가 오귀스트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왼쪽)은 인간 특유의 상상력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이런 상상력마저 위협받고 있다.인공지능(AI)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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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온 중국 ‘의류왕’…가오더캉 보스덩그룹 회장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기회의 땅’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초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부자 상위 50명 가운데 자수성가형 부자는 49명,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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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점점 똑똑해졌지만 인간 개인은 벌·개미처럼 돼가”
『사피엔스』로 전세계 지식사회의 스타로 떠오른 유발 하라리. 오는 28일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과 (재)플라톤아카데미의 공동기획으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문명전환특강’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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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SPA는 소비하는 것이지만, 클래식 명품은 소유하는 것”
| 한 켤레 4~6개월 걸려 만드는 공법밑창 전체 교체해 새 구두처럼 신어존 롭은 세계 럭셔리 구두 시장의 ‘빅3’로 불리는 브랜드다. 이탈리아 벨루티, 프랑스 코르테 등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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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앨런 튜링(A. Turing)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의 어둡고 고독한 인생을 그렸다. 요즘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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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알파고, 인공지능 그리고 일자리
나현철논설위원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 건 30년 전이다. 군대를 다녀온 뒤 당시로선 첨단인 286AT 컴퓨터를 장만했지만 마땅히 돌릴 프로그램이 없었다.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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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코치·암진단…AI 일상 속으로
서울에 사는 미국인 P씨는 샌드위치·햄버거가 싫증나면 ‘셰프 왓슨’을 찾는다. IBM이 미국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보나베띠’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요리사다. 셰프 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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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dia wide stories] 철저한 인도 시장 특성 반영해 성공, 노동·인권 등 새로운 이슈 해법에 미래 달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후 복구가 한창이던 1955년. 이탈리아 트레비소의 폰자노 지방에 살던 루치아노 베네통(Luciano Benetton)은 열 살 나이에 세 명의 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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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면?
ⓒted.com서기 2035년. 인간은 지능을 갖춘 로봇을 하인처럼 부리며 살아 간다. 그런데 이 로봇들, 참으로 대단하다. 일단 시키는 일은 뭐든 다 한다. 잠도 안 자고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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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와 보호령 묶어 폐쇄 블록경제 구축한 열강들
그림 1 알프레드 크리미, 『우편 운송』, 1937년. 대공황시대의 현실이 아니라 화가가 ‘완전고용’의 호시절을 상상해 그렸다. 대공황 당시 미국 정부는 공공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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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어머니는 필요, 필요의 척도는 상대가격
qlwnqlwn 그림 1 헤론의 자동문 원리, 공기역학과 자동장치』 1899, 176쪽. 자종으로 신전의 문을 여는 이 기술은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림 1 헤론의 자동문 원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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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일자리 감소 우려] 20년 안에 일자리 47% 사라진다?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삶에 독(毒)이 된다? 로봇의 등장을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갖췄으면서도 더 싼 값에 일할 수 있는 로봇이 결국 인간의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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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본드칠 하던 중졸 ‘시다’에서 대통령의 구두 만드는 ‘마스터’로
30년 구두 장인 서문수용씨 2000여 족에 달하는 금강제화의 구두 샘플 사이에서 서문수용씨가 포즈를 취했다. 최고급 남성 정장구두 라인 ‘헤리티지’와 주문 제작 방식으로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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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로 공항 늘리려면 주변 학교 에어컨부터” … 구체적인 해결책을 즐기는 경제학자
“히스로 공항을 증설하려면 에어컨도 생각해야 한다.” 무슨 얘기인가 싶겠지만 런던정치경제대(LSE) 학장을 지낸 하워드 데이비스(사진) 경의 논리적 귀결점이었다. 그는 영국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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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지적재산을 훔치는 아슬아슬한 통로, 산업스파이
그림 1 조반니 벨리니, 『신들의 향연』, 1514년. 술에 취해 누워있는 여신을 한 사내가 더듬으려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 그림에서 눈길을 끄는게 청화백자다. 그림 1은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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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영국 혁신가들이 보여준 독특한 동물자원 활용법
그림 1 헨리 토마스 앨켄, 『불 베이팅』, 1820년. 기운 센 수소를 말뚝에 묶어놓고 개가 소의 주둥이를 물어 소를 탈진시켜 쓰러뜨리는 경기를 묘사했다. 그림 1은 영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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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한계 부딪친 ‘경제특구 모범생’ 폴란드
폴란드 중부 도시 우치. 19세기와 20세기 초 폴란드의 산업혁명 중심지였다. 폴란드의 버밍엄이라고도 불린다. 버밍엄은 영국 산업혁명의 발상지다. 우치는 사회주의 시대 폴란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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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인가 아니면 신의 한수인가 … 경제특구의 미래, 경제자치도시
폴란드 중부 도시 우츠, 19세기와 20세기 초 폴란드의 산업혁명 중심지였다. 폴란드의 버밍엄이라고도 불린다. 버밍엄은 영국 산업혁명의 발상지다. 우츠는 사회조의 시대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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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나마스테! 모디 총리
인도의 북서부 구자라트의 여름은 덥다. 먼지가 펄펄 날리는 시골버스 터미널에 드나드는 사람들도 더위에 지친 표정이다. 털털 거리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터미널 한쪽에서 시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