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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동양의 석학|퇴계 4백주기
이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지 올해로 4백년이 된다. 1570년12월8일 눈 내리는 저녁 69세의 퇴계는 안동 도산의 거소 완학재에서 자손의 부축을 받아 앉은 채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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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반공영화제
한국반공연맹은 15일밤 창립 6주년을 맞아 70년대 북괴도발에 대비, 국민총동원 체제를 갖추기위해 전국민에 반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반공연맹은 특히 취약지구주민들의 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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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아노-클레이| 「컴퓨터」로 판가름
「복싱·팬」이면 누구나가 동경하는 「로키·마시아노」가 은퇴한지 10년이 넘은 오늘에 현존의 최강자 「캐시어스·클레이」와 세기의 대전을 20일 「뉴요크」에서 벌인다. 그러나 이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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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남의 「제3르네상스」 고유문화부흥운동
오랜 식민지생활과 전쟁으로 침체할대로 침체해 월남문화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전통적고유문화를 회복하는 「르네상스」정신이 각계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운동을 월남문화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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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에 의한 첫 상영
따라서 이 시기는 활동사진의 도래기로서 우리나라사람이 간여 한 것은 관객으로서 일뿐 영화를 만드는 것은 물론 상영의 과정조차 외국인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효시「의이적 구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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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과 얼굴
지난15일 발표된 제41회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영국의 「뮤지컬」 영화 『올리버!』는 작품상을 비롯, 5개부문상을 획득했다. 그리고 주연여우상은 1932년 주연남우상 「타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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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최초」의 화제작
이순신장군의 일대기가 또다시 영학화 된다. 이번에 제작될 『이순신』은 제작비가 무려 3억5천만원으로 보통영화 30여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액수, 그리고 한국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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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의 진흥
그동안 전영화인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오던 영화법개정및 제작「코터」제 철폐문제가 이제 결론을 내릴 단계에 도달한 것 같다. 한때 「제너럴·스트라이크」마저 불사할 태세로 이 문제타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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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호흡 수난의 예술|「체코」의 어제와 오늘
소군의 돌연한 「체코슬로바키아」침공은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지리적위치때문에 오랜 역사를 시련속에 겪어야했던 「체코」의 예술은 따라서 저항과 조국애로 점철되어 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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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발전에 전기
문화·예술행정 일원화를위한 정부기구개편에 따라 문화공보부가 25일 발족했다. 문화공보부는 문교부가 관장하고있던 문화재관리국, 예술과의 전반업무와 국민사상의 연구지도, 종교및 유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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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도시「뉴요크」
세계 최대의 도시인 「뉴요크」는 하나의 거대한 영화 「세트」가 되어가고 있다. 영화배우 출신인 미남의 「뉴요크」 시장 「존·린세이」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이제까지 「할리우드」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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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극장가의 저조로 전기 맞은 방화계|사라진 미신『대목경기』
우리 영화계는 새해에 접어들면서 영화 제작의 방향을 탈바꿈해야 할 결정적인 계기를 맞고 있다. 방화5 외화 7편을 내건 신정 대목의 극장가는 지난해 추석 대목에 이어 또 다시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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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생명력
「올림픽」사상 최대의 장관을 이룬, 64년「도꾜·올림픽」의 전모를 수록한 대형색채 기록영화 그러나 단순한 기록영화의 범주를 벗어나 약동하는 인간의 생명력을 강렬하게 부각시킨 예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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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심사위원장 여씨 등 소환
속보=13회「아시아」영화제에서 일본인 감독「야마모도·사쓰오」씨가 감독 상을 타게된 경위를 내사중인 서울지검 최대현 부장검사는 5일「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회 위원장 여석기씨와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