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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후벼내는 해금만의 소리, 세계인도 궁금해 합니다"
권우경 연출 김애라 음악감독 지난 1일 서울대 음대 연습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 삼은 음악극 연습이 한창이었다. 통상 음악극 연습실은 한구석에서 피아노 반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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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하늘 나는 차, 멀미 안 나는 차…실제 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만들었죠
운전석에 앉아 운전대를 잡지 않고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움직이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공상과학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글은 3년 전 핸들· 가속페달·브레이크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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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길 눈길 걷고 온천 즐기고...즐거운 걷기여행길 10선
2월은 계절이 교차하는 달이다. 2월 중순까지는 칼바람이 불고 공기도 차지만 말엽이면 저 먼 남쪽부터 봄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쉽다면 밖으로 나가 설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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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ㅍㅌ’, ‘ㅎㅌ’… 1020세대의 2017 트렌드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적과 보고서가 쏟아졌다. 새해와 신학기를 맞아 서점가에 깔린 이들 책은 마케터들에게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도 트렌드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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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시민연대, 범야옹연대, 민주묘총…촛불집회에 등장한 이색단체들 정체는?
19일 촛불집회에 등장한 `안남시민연대` 깃발과 `안남시민연대` 명의의 팸플릿. [사진 트위터 캡처]안남시민연대, 범야옹연대, 햄네스티, 트잉여연합, 민주묘총….19일 ‘4차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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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대 맛집 구글해서 카톡해, 좋은 건 우버해야지
━ 회사 이름이 동사가 된 기업들 자료:어번딕셔너리, 외신 종합‘카톡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자는 의미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 서비스 이름이자 다음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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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문재인 공산주의" 패소하자…"판사가 민주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이번엔 자신을 판결한 재판부를 향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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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메이커로 새롭게 눈뜬 지호는 빨대 보고 드론 몸통 만들 생각했죠
예림이는 두꺼운 종이 상자 안에 모터를 장착해 연필 줍는 로봇을 만들고 있어요. 3D 프린터로 뽑은 얼굴만 붙이면 근사하게 완성되겠죠. 저기 책상 아래 고무 호스와 씨름 중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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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플라자합의 31년…풀리지 않는 엔고 봉인
1985년 플라자합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G5 재무장관들. 왼쪽부터 서독의 게르하르트 슈톨텐베르크, 프랑스의 피에르 베레고부아,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자크 드 라로지에르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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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문화콘텐트산업 선도할 전문가 육성
특성화 학과취업·전문성 경쟁력 확보9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요즘 전공 선택의 기준은 취업이 잘 되고 전문성이 보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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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서 일본수군 처음 격퇴"···군함 타고 거제도 등 돌아봐
“자, 멀리 보이는 긴 다리가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예요. 다리 지나 바로 저기서 이순신 장군이 처음 일본군을 무찔렀던 옥포해전이 있었죠.”지난달 23일 바다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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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진보 판사’ 최유정은 어떻게 ‘괴물’이 됐나
한때 진보 성향 판사 모임 ‘우리법연구회’ 활동한 데다 감수성도 깊어… 1000억원대 투자사기범 법률 대리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탐욕의 수렁에 빠져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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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 문화 가이드
[책] 1963 발칙한 혁명 저자: 로빈 모건 아리엘 리브역자: 김경주출판사: 예문사 가격: 1만9800원1963년은 특별한 해다. 1월 13일 비틀스와 밥 딜런이 데뷔했고, 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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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궁에서 우리음악 감상해요
사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26일 오전 11시, 녹음이 우거진 창덕궁 후원은 새소리로 가득했다.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 나뭇잎을 휩쓸고 간 바람이 부용지에 잔물결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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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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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 대신 대본, 판사님 연기 실감 나네
당신, 너무 못생겼어. 같이 다니기 창피해.”애초에 날 왜 만난 거야 . 콩깍지가 이제 벗겨졌나? 내가 얼굴에 손이라도 댈까?”지난 2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마련된 연극 ‘여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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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아동학대 대물림돼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 배워야 해요”
아이들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만둘 수 없어요. 그 아이들이 저에게 도와달라고 부르짖고 있는 것 같아요.” 신순영 판사는 면접한 이혼가정 아이들의 눈빛이 도와 달라고 부르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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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이혼' 독려 위해 연극 제작하는 법원…배우 출신 판사도 오디션 응시
가정법원 판사들이 '성숙한 이혼'을 돕기 위한 연극 제작에 나섰다. 연극의 이름은 '여보 고마워'.대법원 산하 부모교육연구회(회장 정승원 부장판사)가 서울가정법원에서 협의이혼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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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세계적 관광지로 가꾸자” 힘 모은 상공인들
부산에는 숨어 있는 보물이 너무 많습니다. 조금만 더 정성을 들이면 세계적 관광명소로 가꿀 수 있습니다.” 탐방객을 상대로 근대문화유적을 설명하는 포럼대표 이정실 교수(오른쪽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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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맛보러 일본 가야할 이유
일본 아오모리는 사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히로사키에 있는 사과밭. 프랑스 밖에서 가장 맛있는 프랑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정답은 일본이다. 세계적인 음식점 평가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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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술 사업화 땐 벤처 1만개 창업, 일자리 20만개 창출
1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퓨처로봇이 만든 안내로봇 ‘퓨로 에스’가 2013년 브라질서 열린 로드엑스포에서 관람객에게 말을 걸고 있다. 2 미코바이오메드의 연구원이 혈액 속 헤모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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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립, 실력 양성 운동으로 일제에 맞서다
경성방직에서 만든 태극성표 광목의 광고 포스터. 경성방직은 당시 국내 공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였다. [중앙포토] 【총평】 3.1운동 이후 우리나라는 일제에 맞서 경제 자립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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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장손 “일본, 과거 외면하면 미래 볼 수 없어”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손자인 저우링페이 비서장. 그는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상하이에서 위안부 강연회를 열었다. [상하이=예영준 특파원]저우링페이(周令飛·52)를 보는 순간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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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주최 영화 ‘암살’상영회, 피감기관장이 간 까닭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됐다. 정기국회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국정감사다.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을 대신해 공무원들을 비판하고 혼내는 장면이 연출된다. 문제는 국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