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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대신 광주 5·18 사죄한 아들…손녀는 해군 자원입대 [노태우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지난 4월 22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희쟁자들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왼쪽). 오른쪽은 지난 2014년 11월 26일 해군사관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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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초콜릿 있어요?" 이때가 전성기…LG폰 역사속으로
2005년 당시 배우 김태희가 등장했던 LG전자의 초콜릿폰 광고. “초콜릿 있어요? 초콜릿 있어요, 없어요?” 배우 김태희가 휴대폰 매장의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히 내민 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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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현대판 시황제? 무슨 근거일까
「 시진핑은 현대판 시황제인가? 」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2013년 5월 4일자 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청나라 황제 용포를 입은 합성 이미지다. ⓒ이코노미스트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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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정원 60주년, 정보기관 역할 재정립하자
라종일 가천대 석좌교수 올해 60주년을 맞는 국가정보원(국정원)에 역대 다섯 번째 원훈(院訓)이 생겼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란 새 원훈은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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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를 1400년 늘렸다, 공사판서 찾은 뜻밖의 두 유산
━ 서울 걷기 여행③ 몽촌토성 백제의 역사가 서린 몽촌토성은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몽촌토성 안으로 산책로가 걷기 좋게 뻗어 있다. 야트막한 언덕길이지만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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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첫승 후 메틸 알코올을 양주로 알고 자축, 0-12 참패
━ [죽은 철인의 사회] 대표팀 1호 골키퍼 홍덕영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축구 대표팀 홍덕영 골키퍼가 망치로 축구화를 수선하고 있다. 함께 출전했던 선수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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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위안스카이 협박, 조선 근대화의 황금 기회 봉쇄하라…한국 외교의 반면교사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청나라 젊은 관리의 총독 행세, 조선을 농락하다 위안스카이가 한국에 남긴 두 개의 글씨와 당시 모습 중 중화민국 대총통 취임 때 쓴 ‘愴懷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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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람한테 나는 짠맛, 쓴맛, 감칠맛…당신은 무슨 맛?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66) 새해 첫 아침, 아내가 떡만두국을 끓였다. 과거 기준으로 한다면 아내 자랑은 팔불출 중에 하나라고 했지만, 아내의 음식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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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남아있는 나날과 앞으로의 길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한 해를 마칠 즈음엔 그해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게 된다. 새해 다짐한 일들은 잘 이루어졌는지, 나 자신을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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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부동산 대책은 '빵뚜아네트' 김현미의 퇴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작에 앞서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교체를 단행한 김현미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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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曰] 수고했다 이동국
정영재 스포츠전문기자/중앙콘텐트랩 1999년은 내가 중앙일보에서 스포츠부로 발령받아 축구를 취재하기 시작한 해다. 그 해는 어디를 가도 이동국이었다. 그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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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창·포로수용소·미군기지…부평캠프마켓 영욕의 80년史
대한민국 땅에 있지만 80여년간 쉽사리 드나들지 못하던 장소가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마켓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정국을 거치면서 한국 근현대사 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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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꾸는 통합당…보수의 영욕 함께한 33년 당명사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오종택 기자 미래통합당이 당명 개정을 앞두고 있다. 김은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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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아베 성과보다 실패 초점…中언론 “자민당 오만해져”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주요 언론들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아베 총리가 7년 8개월간 이룬 업적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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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화살' 쐈지만 코로나·지병에 꺾였다…아베 영욕의 8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장수 기록'을 넘긴 지 닷새 만인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50년 지병'의 악화가 직접적인 이유지만 취임 초반과 달리 내각 지지율이 추락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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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문재인 사람들’의 626년 만에 수도 옮기기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행정수도 완성은 세상 뒤집기다. ‘완성’은 천도(遷都)다. 그 뜻은 도읍지 옮기기다. 왕조시대 도읍은 왕의 거주지다. 완성 뒤 세상은 어떻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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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노회찬·성완종·노무현…스스로 영욕의 생 마감한 정치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앞서 비슷한 선택을 했던 정치인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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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세계경영' 김우중 타계, 사진으로 보는 영욕의 반세기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가 10일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김우중(1936~2019)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밤 수원 아주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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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화끈한 고백 "2016년 새누리 살생부 40명 명단 봤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영욕의 정치인이다. YS(김영삼 전 대통령) 상도동계로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 6선을 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 탄생의 주역(선대위 총괄본부장,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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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험지 차출론’에…“내 갈 길은 내가 결정 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금의 야당에서는 총선까지 내 역할은 전혀 없고 할 생각도 없다”며 “내년 총선까지는 이 당에서 내 역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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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조국 일가 수사와 검찰 개혁의 본질
김경수 전 부산고검장, 마지막 중수부장 전 정권을 향해 ‘적폐 수사’의 칼날을 휘두른 윤석열. 대통령은 그를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살아 있는 권력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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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논설위원이 간다] 공안 수사로 몸 바쳤다…그 국가와 지금 국가는 다른가
━ 공안검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난달 실시된 검찰 인사에서 공안검사 출신은 단 한명도 검사장으로 승진하지 못해 ‘공안학살’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특수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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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은 가지마라"…영욕의 검찰 공안, 46년 만에 간판 뗀다
"출세하려면 공안으로 가라." 한때 검찰에서 유행하던 말이다. 전두환 정권 이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당시 검찰 공안부는 검사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던 소위 '끗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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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입관식 사진 공개···'영욕의 95년' 에콰도르서 마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2018년 12월 장례식으로 추정되는 사진. 지난달 22일 체포된 정한근(55)씨가 검찰에 제공했다. [사진 서울중앙지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