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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일제강점기 지식인, 톨스토이쯤은 꿰야 했다는데 …
속물 교양의 탄생 박숙자 지음, 푸른역사 412쪽, 2만2000원 지금 당신의 방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세계문학전집을 쳐다보자. 그 중 당신은 몇 권을 읽었는가. 읽었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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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합격생 만나보니
서창현군과 염상섭군(왼쪽부터)은 평소에도 국립서울과학관 같은 체험학습 장소를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주요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영재교육원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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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소설의 지형도 나왔다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50권이 완간됐다. 한국작가 204명의 중.단편 374편이 수록됐다. 이광수.김동인을 시작으로 1996년 등단한 조경란.하성란의 작품까지 망라했다. 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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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 한국문학전집 1차분 8권 나와
문학과지성사가 '한국문학전집'을 내기로 하고 1차분 8권(사진)을 출간했다. 8권은 김동인 단편선 '감자', 최서해 단편선 '탈출기', 염상섭 장편소설 '삼대', 채만식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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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화가와 문인 책 표지서 만나다
독자가 책과 만나 얻는 첫 인상은 표지에서 온다. 표지는 책의 얼굴이요, 격을 드러내는 개성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겉모습을 만드는 장정(裝幀) 또는 북디자인(Book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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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6)
동리! 왜 자네 사회주의문학 안 하나!-정지용. '무슨 일에서건 지고는 못 견디는 한국문인 중의 가장 큰 욕심꾸러기'라고 미당 서정주 시인은 소설가 김동리의 비문에 썼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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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酒는 일상의 장엄한 잔치"
"그대여 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흘러내리는 것을 보지 못했나/미친듯이 바다로 흘러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그대여 거울 앞에서 백발에 탄식하는 것을 보지 못했나/아침에 파랗던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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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상 후보작] 김원우 '무병신음기'
김원우씨 문학은 저작의 독서를 요구하는 반성적 탐구의 문학이며 평균 독자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지적 난해성의 문학이다. 김씨 문학의 이런 특성은 스스로를 일반 독자로부터 오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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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상 후보작] 김원우 '무병신음기'
김원우씨 문학은 저작의 독서를 요구하는 반성적 탐구의 문학이며 평균 독자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지적 난해성의 문학이다. 김씨 문학의 이런 특성은 스스로를 일반 독자로부터 오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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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이영도 팬터지 소설
초호화 가죽 양장본이라는 멋진 옷으로 성장(盛裝)하고 등장한 이영도의 팬터지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 (민음사, 7만원)는 여러가지 면에서 충격이다. 시대의 징후 변화까지 감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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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명문장'에 허기 느끼는 독자들
지난 주 우리 시대 명문장론을 한차례 개진한 뒤 생각 이상의 독자 반응을 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독자와 전문가 사이의 관심영역이 판이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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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이시대 명문장'
지난 주 우리시대 명문장론을 한차례 개진한 뒤 생각 이상의 독자 반응을 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독자와 전문가 사이의 관심영역이 판이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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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1.스테디셀러의 작가들
대를 이어 읽힐만한 문학이 있는 것은 후세에 물려줄 법전이 있는 것보다 더한 민족의 영광이다.우리 문학은 시대의 한계를 넘어 계속 읽히는 작품들을 풍성히 산출한 공적이 있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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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1세기 百권으로 출간-동아출판사
구한말(舊韓末)개항기부터 90년대까지 1백년 동안의 우리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은 소설이 모두 1백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지금까지 한국문학전집이 여러 형태로 발간된 적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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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 뿌리 찾기" 내세운 전집류 잇따라 나온다|『동광 민족문학전집』『민족문학선』『한국100년의 문학』
민족문학의 총체성 복원 및 단절 극복을 내세우고 납·월북작가는 물론 해외동포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망라한 문학전집들이 잇따라 나오고있다. 동광출판사는 통일이후에도 살아남을 작품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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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문학 첫 집대성
식민지치하 일제시대 및 해방이후 우리 민족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파헤침으로써 민족문학건설에 가장 비중있는 자산을 남긴 백능 채만식(1902∼1950) 의 문학을 처음으로 집대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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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문학|전환의 물결속 다양한 "목소리"
잇따른 정치적 사건들과 민주화 열기속에 휩싸였던 87년의 문단은 그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전환기적 모색」위에 위치했다 정치·사회적 억압이나 금기는 물론 문학적 관념이나 풍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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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5종선정
○…출판기자단 선정 제2회 『올해의 책』이 결정, 발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출간된 일반교양도서를 대상으로 중앙10개 일간지 및 통신·방송의 문화부출판담당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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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컴퓨터시대를 맞아 일반인들에게 컴퓨터의 개념 및 응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컴퓨터원논』 이 출간됐다. 편저자는 연세대 소령 일 ·이종민교수. 5백70족· 8천5백원. ○…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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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 창작 아닌 「생산」|한국 현대문학 발표회서 권영민 교수 주장
북한에서의 문학은 당의 철저한 지원 하에 있으며 문인들은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에 소속되어 당의 지시에 따라 동원됨으로써 「창작」보다는「생산」으로 전락하고 있다. 북한의 문학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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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3)제82화 출판의 길 40년(6)문학서적 출판
문화적으로 높이 평가될만한 출판기획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출판사의 새로운 기획이 독자들의 호흡과 일치하기 힘들다는 것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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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문인들 재조명작업 활발
작고문인의 업적을 총 정리하는데 있어서 그가 남긴 문학작품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편지·일기·수상 등 사생활에 관한 기록들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대체로 그런 자료들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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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 100선』 10권 출간
경미문화사는 『세계문학1백선집』(전50권)의 제1회 배본으로 『한국단편소설 1백선』10권을 펴냈다. 이 전집은 문학평른가 이어령 교수가 한국문학사상 주목될만한 단편소설 l백편을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