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난시집 『하늘의 입김 땅의…』

    ○…중견 시조시인 이상범씨가 난시집 『하늘의 입김 땀의 숨결』을 펴냈다. 시인이 직접 친 난56폭과 난연작시 56편이 만나고 있는 이 작품집을 통해 시인은 『난은 하늘과 땅이 서로

    중앙일보

    1987.08.18 00:00

  • 『유엔…』흐름엔 구김없으나 생동감 결여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얼로 시를 쓰면서 우리의 시(시조)를 쓸 줄 모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의 것이라고 해서 시조만 고집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아예 남의것(자유시)만

    중앙일보

    1987.08.01 00:00

  • 소복연인의 애잔한 모습 그린 『국립묘지』

    철이 철인만큼 봄 노래가 많습니다. 우선 그 중에서 한두 편을 골라 보지요. 『쑥국을 끓이며』는 봄 내음을 물씬 품겨 주는 작품. 「푸른 갈증」이 매우 이상적입니다. 이것은 두 수

    중앙일보

    1986.04.26 00:00

  • 『바람』 체험을 시적인 세계로 승화시킨 능숙한 솜씨|『버스…』 달을 통해 향수를 노래한 세련된 감성의 작품

    일물 일어라는 말이 있다. 즉 하나의 사물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말은 하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한 시인이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년도 걸리고 3년도 걸리며 혹은 7, 8년씩

    중앙일보

    1986.02.01 00:00

  • 선후평

    시는 아름답고 즐겁지만 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쓰리고 아픈 것이다. 그러한 고통과 앓음의 끝에 시원한 즐거움을 맛보는 것으로 하여 시를 쓰는지도 모른다. 『바람』은 바로 시가 칼로

    중앙일보

    1985.12.21 00:00

  • 『섬논래』바다의 정취를 연작시로 읊은솜씨 돋보여 『새댁』옛여인의 정숙을 한폭의 그림처럼 정상화

    『섬노래』-의 세계는 외연의 바다를 말한 것이겠고, 그바다 너머에 있는는 내연의 세계를 암시한 것이리라. 이같은 전제와 암시는를 의 실체로 보기의 한 방법상의 일이겠으며, 를 그렇

    중앙일보

    1985.11.30 00:00

  • 끈질긴 삶의 모습 시조에 담아|한국문학상수상자 이상범씨

    『시조가 자연과 서정에 치우쳐서는 안되고 도시적 삶과 서민의 모습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야하며 또 역사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집 『꽃·화두』로 한국문인협회

    중앙일보

    1985.11.09 00:00

  • 시조

    -이기로 바람이 선들 불자 청송에 깃든 단정학. 고고히 한 마리가 먼 하늘을 바라본다. 긴 목은 갈대로 자라 외다리로 서는 시인. -강신배 연화봉 둘린 품안 철쭉바다 일렁여서 사월

    중앙일보

    1985.10.19 00:00

  • 『탈 춤』잊혀져 가는 어휘들의 적절한 안배 돋보여

    예복을 갖출때에 손을가리기 위하여 두루마기 혹은 여자의 저고리 소매 끝에 흰 헝겊으로 덧대는 또 하나의 소매를 이라 하거니와 한삼을 휘저으며 우아한 율동으로 생동감 넘치게 추는 춤

    중앙일보

    1985.10.05 00:00

  • 『들녘…』=추상적 상념을 청각·시각적 처리로 잔재미|『가을…』=기교 지나쳐 이음에 무리가고 이미지 흐려

    시조 한수는 3장으로 이루어집니다. 3장이란 초장·중장·종장을 이름인데 응모작중에는아직도 3장형식을 모르고 쓰는 이도 있읍디다. 초장은 시작하는 장, 중장은 초장을 이어받아 발전시

    중앙일보

    1984.12.08 00:00

  • 시조 애호가 여러분과 다시 대화를 나누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석달동안에는 작품의 선평과 함께 시조창작상의 기본적 사항들을 짤막짤막하게나마 하나하나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시조짓

    중앙일보

    1984.12.01 00:00

  • I 버스 속 텅빈 가슴 잊은 듯 쓸어 내려 어두움 가르는 발길 파장 깊이 놓고 보니 소슬한 삶 모아 안고 끝을 넘는 목소리들. Ⅱ 카바이드 빛 곁에는 기다림의 미소 짓고 하루를 맺

    중앙일보

    1984.11.17 00:00

  • 선후평

    가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또 느끼게 한다. 사람들은 제 생각의끝에서 자기를 만나게되고 드디어 혼자임을 깨달으면서 모든것에 유정해 진다.이것이 글을 쓰는 이의 시심이요, 시

    중앙일보

    1984.10.06 00:00

  • 선후평

    『철새』-사람이 철새로 비유된 것인지 아니면 철새가 사람으로 비추어진 것인지 잘 알수 없으나 시제인가 다름아닌 라는 점에서 일종의 의인적 수법이다. 그러한와 들은 의미의 대응관계다

    중앙일보

    1984.08.11 00:00

  • 『달』…한스런 가난 잘 비유, 결말의 압축도 뛰어나|『원두막』…구성에 재치, 함축미 넘치는 표현 부족

    『달』-일은 뼈에 사무치도록 한되는 일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가난을 철천지원수로 삼았고, 지금도 다름없이 여겨지고 있다. 이 시조 속에 그같은심상이 있고, 거기에 서 는 야릇한

    중앙일보

    1984.08.04 00:00

  • 『고향생각』…목청돋운 연작 2수의 종장 여운 감돌아|『잠을 설치며』…귀한 상상력 무리없는 짜임새 돋보여

    『고향 생각』-조상들이 터 잡아 대대로 누려 산 고장, 무엇보다도 자기가 나서 자란곳, 그 곳이 바로 고향이다. 갈수록 고향 잃는 사람들이 느는 요즘이고, 그럴수록 절실해지기만하는

    중앙일보

    1984.07.14 00:00

  • 『아가의 손거울』…시적 감수성·처리능력 뛰어나『해운대의 해돋이』…작상 무난하나 투어 거슬려

    『아가의 손거울』-나타난 구성 전체는 좀가볍다 하겠으나, 사물을 남다르게 떠올리면서 신선하게 처리했다. 아가의 손거울을 갓나온 새 나뭇잎으로 본 일은 이 작자의 시적 감수성이 남다

    중앙일보

    1984.07.07 00:00

  • 『파종기』…보편적인 자연이법 주관적 서정으로 잘 다스려『바닷가에서』…중장의 가락 단락 힘차고 반복효과도 일품

    『파종기』-비교적 정리 정돈된 작상 연결이다. 씨앗을 뿌리거나 가꾸는 의미를 인생 자체의 의미로 모으고 비추면서 보편적인 자연리법을 주관적인 서정으로 다스린 연작. 은 매우눈길을

    중앙일보

    1984.06.30 00:00

  • 정완영씨 시조집『연과 바람』나와

    ○…시조시인 백수 정완영씨가 7번째 시조집『연과 바람』을 냈다. 그의 시조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우리 전통의 향기, 세상살이의 깊은 뜻 등이 특유한 표현법으로 자 드러나고 있다.

    중앙일보

    1984.06.05 00:00

  • 선후평

    생활시조의 거의가 두수일편과 단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지면이 충분치 못한 이유도 있읍니다만, 그보다는 단수가 시조를 형성하는 기본골격이요, 또한 근본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그렇

    중앙일보

    1984.04.28 00:00

  • 소식

    권혜수씨 제9회 소설문학신인상에『제 3 의 성』으로 당선하여 문단데뷔. ▲소설가 김주영씨 최초의 콩트식 연작소설『스무해 첫째날』출간. 64편의 소설로 소시민의 삶을 부각했다. ▲시

    중앙일보

    1983.04.13 00:00

  • 『산중별곡』 고전의식 현대화, 시적전개 빼어나

    우리는 방종이 자유가 아니라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질서의 참다운 의의는 자유를 자유답게 누리고자 하는 공변됨에 있다. 시조는 그만한 질서 의미의 틀이다. 도처에 산재한

    중앙일보

    1983.03.26 00:00

  • 선후평

    「하모니카」-뛰어난 감각 능력을 발휘하여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시각적 처리를 보여주고 있다. 노래시다운 시조율감에서는 많이 떠나 있으나, 이점은 두고두고 체득해야 할 일이라면, 달리

    중앙일보

    1983.03.05 00:00

  • 『초정리』…빼어난 상상력으로 오늘의 우리에게, "고향"안겨줘

    (전통은 그저 상속되는 것이 아니다. 전통을 갖기 원하거든 굉장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엘리어트」는 말했다. 단 두줄의 말이지만 몹시 정곡을 찌르는 것으로, 우리의 경우는 특히

    중앙일보

    1983.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