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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년공동사설로 본 김정일의 2011 선택은
북한 신문의 1일자 신년 공동사설에는 김정일의 2011년 통치 구상이 담겨 있다. 공개 연설을 회피해 온 그에게는 신년사인 셈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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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4 대강 예산 ‘삭감 전쟁’ 예고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1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국회’의 막이 올랐다. 국회는 26∼2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1월 1∼5일 대정부 질문을 거쳐 각 상임위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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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G2 시대’ 첫 방중 … “중국 봉쇄 않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후진타오 중국 국 가주석이 14일 싱가포르 에스플레네이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환영만찬에서 환 담하고 있다. [싱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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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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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부산시장 후보에 허남식씨
18일 열린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허남식 후보가 최재범(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올해 55세인 許후보는 직전까지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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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정지] 몸 낮추는 고건 대행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의 15일 일정이 대폭 줄어들었다. 오전 10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외에 특별한 일정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전날까지 초(秒)를 쪼개 움직이던 모습과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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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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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4시] 고개숙인 '기술대국'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지난달 말 시정 연설에서 '과학기술 입국' 을 기치로 내걸었다. 제조업 중심의 '기술입국' 을 넘어 첨단과학에서 21세기 일본의 비전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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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4시] 고개숙인 '기술대국'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지난달 말 시정 연설에서 ''과학기술 입국'' 을 기치로 내걸었다. 제조업 중심의 ''기술입국'' 을 넘어 첨단과학에서 21세기 일본의 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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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상 최장기 호황
미국이 1백7개월째라는 사상 최장기 호황에 접어들면서 미국인들은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대담한 모험까지 불사하고 있다. 대공황 세대와 달리 불황을 겪은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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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진 호랑이' 선관위…물리적 제재 불가능해
혼탁한 선거판에서 공정한 선거활동을 계도하고 관리해야 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상 역할은 '이빨 없는 호랑이' 에 불과하다. 17일 광명을 합동유세장에서 벌어진 해프닝은 선관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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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유증… 서울시는 “초상집”/이하경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서울시가 3·24총선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위 간부들은 44개 선거구에서 여당이 예상보다 적은 16명의 당선자를 낸 이번 선거 결과로 관례에 따라 문책인사가 뒤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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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대쪽 성품의 선비 정치인
가냘픈 체구였지만 촌철살인의 해학과 대쪽같은 성품으로 「마지막 선비정치인」이라 불렸던 운재 윤제술 옹이 24일 하오 숙환으로 타계했다. 6·25직후 이리 남성중·고교장시절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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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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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공화국 일년|전대통령의 하루|「인의 장막」제거 "모두 만난다"
전두환대통령의 하루는 당일에 시작돼 익일에 끝난다. 새벽 일찍 일어나 보통 밤12시를 넘겨서야 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직주의 거리가 없기도 하지만 24시간이 완전히 공적시간이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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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언급 됐지만…|국회본회의 질문-답변을 채점해 보면
지난5일 당대표연설에 이어 시작된 국회본회의 대 정부질문은 14일 사회문제에 대한 질문을 마지막으로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낸다. 당대표를 포함한 23명의 발언자들이 과연 새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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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IPU총회에다녀와서…김행자
끝없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것같다. 12일하오2시 몬트리올 국제공항. 우리 IPU(국제회의연맹)대표단은 제68차 총회가 열리는 쿠바의아바나로 떠나는 쿠바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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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실리」 일본은 「명분」|각료회담 결산
5, 6일 이틀동안의 한·일 각료회담은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내걸고 공식·비공식회의를 통해 막후적 타결을 지은 인상을 풍겼는데 그 결산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 김종필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