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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통령선거에 평지풍파 "정치자금 공개하자"
백악관으로 달리는 길목에서 지금 한창 예비선거로 저마다의 인기를 측정하기 바쁜 미대통령후보들은『정치자금을 공개하자』는 한 후보의 발설로 골치를 앓고 있다.「정치 자금 원」이 미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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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의 새 역관계 발표 안된 대화에
다음은 프랑스의 저명한 국제정치학자 「레이몽·아롱」 교수가 미·중공 정상회담에 관해 논평한 것이다. 미·중공회담은 실패할 수도 없고 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없었다. 한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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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방 왕정에의 반기
「스키라트」하계궁전에서 열린 화려한 만찬연회장을 피로 물들인 10일의 「모로코」의 「쿠데타」 미수는 「모로코」판 「나세르」주의와 봉건적 절대왕정과의 충돌인 동시에 「아랍」권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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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동경에도「북평의 탁구」파장|본사 데스크 재미·일 특파원과 삼각전화
「닉슨」 미국 대통령의 대 중공 문호개방 선언 등 미국과 중공의 급속한 접근「무드」는 동「아시아」와 세계정세의 추이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줄 기세다. 앞으로 미·중공의 「데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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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외교 그 형성 과정 속의 역관계 (1)|국무성의 약화|뉴요크·타임스 지=「테렌스·스미드」기
닉슨 미 대통령은 재임 2년 동안 주로 외교 면에서 활발한 노력을 전개했다. 2년이 지나는 동안 외교 면에 나타난 「닉슨·스타일」또한 뚜렷해졌다. 「뉴요크·타임스」는 닉슨 외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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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노선에 반대 실각했다가 다시 권좌에
「고물카」는 자기 일생에 두 차례나 집권했다는 점에서「드골」과 닮았다. 그리고 이 『두 차례의 집권』이라는 공산국가 초유의 신화야말로 그의 공과가 연역될 수 있는「포인트」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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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와 그 속의 한국|동남아 사태를 싸고 한겨울밤의 대화
17일 밤. 영하의 기온이 이따금 세찬 바람과 함께 창 틈으로 스며드는 F다방에 젊은 두 사람이 훈훈히 달아오른 난로를 끼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나도 모르게 이끌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