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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애인도 없이 또 한 살을 먹게 됐다고 술잔에 코를 박던 후배 중 한 명이 나를 찾아왔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어찌나 격렬하던지 나는 당장이라도 사과나무

중앙선데이

2008.03.01 17:22
‘골드 미스’와 ‘영계’ 사이에 낀 그녀의 걱정

지난해 말 애인도 없이 또 한 살을 먹게 됐다고 술잔에 코를 박던 후배 중 한 명이 나를 찾아왔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어찌나 격렬하던지 나는 당장이라도 사과나무

중앙일보

2008.03.01 08:30
[me] 21세기를 갈망했던 80년대 ‘청춘 노래’

공통점이 있었다. 나이 차가 제법 나고, 고향도 학교도 달랐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머리는 늘 더부룩하고, 수염은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잘 깎지 않았으며, 눈빛은 늘 먼 곳을

중앙일보

2008.02.25 17:29
[이책과주말을] 내숭 없는 사랑이 아름다워

연애잔혹사 고윤희 지음, M&K, 328쪽, 1만원 　 21세기 연애코드를 해부했다는 책이다. 동거, 섹스, 낙태, 피임, 원 나잇 스탠드, 바람, 자위, 가부장제와 1부1처제의

중앙일보

2007.12.28 18:42
“외국 고위 관료의 애인을 딸로 착각 실수하기도”

최정동 기자 “몇 년 전 헝가리 대사 시절. 리셉션에 정부 고위 관리가 20대로 보이는 젊 은 여자와 함께 왔다. 딸로 보였다. ‘학생이니?’ 말이 없었다.‘전공은 뭐니?’ 반응

중앙일보

2007.12.23 09:02
돌싱 톱스타 4인의 은밀한 사생활 전격 공개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예계에는 유독 돌싱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파격적인 영화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이미연, 자유연애와 불륜 등 범상치 않은

중앙일보

2007.12.22 16:08
[섹시토크] 선수가 결혼을 생각할 때

그는 결혼한 나이가 한참 지난, 말하자면 노총각이었다. 그는 이른바 화려한 싱글이었다. 돈이 있었고 명예가 있었으며 품위도 갖추고 있었다. 요리가 취미이고 살림이 특기인 탓에 홀로

중앙일보

2007.12.12 16:29
[2635 섹시세대] 조소영의 커피·와인 편력기

1.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메이커 뚜껑을 열어 생수를 붓는다. 그저께 새로 갈아온 커피 원두 향이 코끝에 걸린다. 스물일곱의 CEO, 밤낮으로 이어지는 업무에 건강이라도 챙겨보

중앙일보

2007.10.11 16:43
[2635 섹시세대③] 누가 우리를 된장녀라 부르는가

DGspace 대표 조소영씨(26)혼자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조소영(26)씨는 커피와 와인 매니어다.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신다. 아예 원두를 사다가 회사에서 끓여

중앙일보

2007.10.11 16:36
절대 고독은 나눌 수 없는 숙명인가

CEO 전성시대다.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CEO라는 단어는 지금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만큼이나 낯선 말이었다. 하지만 불과 10년 만에 CEO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

중앙일보

2007.09.18 14:01
[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중앙일보

2007.09.06 15:08
[week&CoverStory] 인간 복덕방 조영남

마침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조영남’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것도 가식이잖아. 있는 그대로 찍어”

중앙일보

2007.08.17 09:38
[week&CoverStory] 인간 복덕방 조영남

마침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조영남’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것도 가식이잖아. 있는 그대로 찍어”

중앙일보

2007.08.16 13:57
[스페셜리포트] ‘남자의 로망’ 아닌 사회생활 지킴이!

가정에서 경제권과 교육권을 아내에게 빼앗긴 가장들일수록 비자금이 그립다. 지갑이 얇은 남성은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외롭다. 그러나 거리의 욕망은 여전히 그들을 유혹한다. 대한민국 기

중앙일보

2007.08.11 13:27
[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알파걸과 낙제엄마, 종이 한 장 차이

　　올해 아들을 중학교에 보낸 한 출판사의 여성 편집장 Y씨(38)한테 들은 얘기다. Y씨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아들 친구 몇 명이 아들과 다른 학교에 배정받았다는 사실을 뒤

중앙일보

2007.07.24 18:02
청춘을 호출하는 홍콩 누아르의 귀환

영화 ‘상성’, 양조위와 금성무 재홍이 형은 술만 마시면 짙은 남색의 싸구려 바바리를 입은 채 일어서 한껏 비장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윤발이라 불러다오.” 얼굴이 갸름하고 눈

중앙선데이

2007.05.26 20:05
[취중토크①] 아이비 “여자는 술·담배 하면 안되죠”

관제탑으로부터 이륙 허가를 받은 항공기가 활주로를 달린다. 힘차게 활강한 비행기는 5분 만에 3만 피트 상공에 진입한다. 이번주 ‘취중토크호’에 탑승한 사람은 가수 아이비(25·

중앙일보

2007.04.19 07:51
곡선의 관능과 직선의 소탈함, 인간탐험 가수 이효리

“바람피운 남자 친구를 용서해줄 수 있다. 바람이 단 한 번의 실수에 그치고 나에게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으면 가능하다.” “내 끼를 볼 때 조용히 공부하며 살 것 같지는

중앙일보

2007.03.20 11:34
남자? 여자! 어디가 어떻게 다를까

여자는 좌뇌와 우뇌 사이의 연결조직이 남자보다 10퍼센트 이상 더 두껍고 둘 사이의 상호작용도 남자보다 30퍼센트 이상 더 원활하다. 그래서 여자는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동시에

중앙일보

2007.03.14 10:53
원더 아워 "원더풀!" 퇴근 후 가볍게 한잔

직장인에게 퇴근 후 동료 혹은 친구들과의 시원한 맥주 한잔은 종일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비타민제다. 그러나 복잡하고 시끄러운 홀 분위기와 신선하지 않은 맥주 혹은 종업원

중앙일보

2007.03.06 10:38
서바이벌 36계, 소통하고 단련하고 경계하라

조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 조직은 조직원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①꼭 있어야 하는 사람 ②있으나마나 한 사람 ③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조직은 궁극적으로 꼭

중앙일보

2007.03.06 10:25
[week&Coverstory] 별난 동네 이태원 … 먹어볼까

그래픽 크게보기 "이태원 음식점의 코드는 편안함입니다. 휴일엔 늦은 아침을 즐길 수 있는 느긋함이 있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해방감이 있는 곳입니다. "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다

중앙일보

2007.03.03 15:56
[week&Coverstory] 별난 동네 이태원 … 먹어볼까

그래픽 크게보기 "이태원 음식점의 코드는 편안함입니다. 휴일엔 늦은 아침을 즐길 수 있는 느긋함이 있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해방감이 있는 곳입니다. "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다

중앙일보

2007.03.01 18:26
[대한민국판 '위기의 주부들'] ① "아내 미행했더니 노래방서 건달들과…"

불륜 신드롬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류 역사와 맞먹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기혼여성의 ‘애인 만들기’ 신드롬은 전혀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중앙일보

2007.01.3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