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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은 성추문 논란’에 서울시, “고은 시인 기념 공간 바꾸겠다”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3층에 조성된 고은(84) 시인의 기념공간인 ‘만인의 방’이 3·1운동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전망이다. 고은 시인이 과거 여성 문인들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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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팔려야 입에 풀칠이라도 …” ‘독자님’ 입맛에 맞춘 소설 주인공
구소련 인민 예술가 레베제프가 그린 러시아 비평가 벨린스키(1948) 나는 러시아에 가면 보통 전철로 이동한다. 낡긴 했지만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는데 전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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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중반의 언니가 80·90대 언니들에게 …
“권(옥연)이 중환자실에 드러누워서 날 보고 그러는 거야. ‘여보 미안해 미안해’. 그래서 내가 덥석 엎드려서 ‘왜 미안해? 뭐가 미안해?’ 그랬지. 갑자기 그렇게 눈 감고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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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터슨'의 짐 자무시 감독이 사랑한 시인들
영화 '패터슨'의 주인공 패터슨(아담 드라이버)은 버스운전을 하며 틈틈이 시를 쓴다. [그린나래미디어] 최근 짐 자무시(Jim Jamusch) 감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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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시 '언젠가 가게 될 해변', 최은영 단편 '601, 602' 본심에
이제니 - '언젠가 가게 될 해변' 등 15편 언젠가 가게 될 해변 해변은 자음과 모음으로 가득 차 있다. 모래알과 모래알 속에는 시간이 가득하다. 시간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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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에 세상이 보이는 시, 성소수자·여성에 꽂힌 소설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 확정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자가 가려졌다. 사진은 미당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평론가 오연경·김수이·조연정, 시인 김행숙, 평론가 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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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날려버린 시 되살리느라 새 시집 14년이나 걸렸네요
지난달 28일 시인축구단 ‘글발’의 축구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시인들. 왼쪽부터 신수현·김중식·김상미·박완호·서수찬 시인. 이날 글발팀은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연극인팀들과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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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축구단 '글발' 안방마님 김상미 시인 14년 만에 시집 냈네
지난달 28일 글발의 축구 경기를 관전하는 시인들. 왼쪽부터 신수현·김중식·김상미·박완호·서수찬 시인. 선수 평균 연령이 50대 중반에 이르는 시인 축구단 '글발'. 이 모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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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1대1로 필요한 책 골라 드립니다
위 사진 왼쪽부터 홍보 대사를 맡은 소설가 정유정, 작가 유시민, 가수 요조. 제23회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 6월 14~18일 장소 : 서울 코엑스 A홀, B1홀 문의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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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문학] 새롭게 그 자리에
황현산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이른바 ‘순수’를 지향하는 시적 사고는 늘 인간 인식의 한계를 말하려 하며, 그러기 위해 대개 두 가지 방식 가운데 하나를 취한다. 먼저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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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4월 추천 공연, '윤동주, 달을 쏘다.' 외 6건
4월의 무대는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와 대사로 채워진다.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결연했던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춤과 노래로 보여준다.이상의 시 ‘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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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4월 추천 공연, '윤동주, 달을 쏘다.' 외 6건
4월의 무대는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와 대사로 채워진다.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결연했던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춤과 노래로 보여준다.이상의 시 ‘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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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컬렉션 휩쓴 '반(反) 트럼프' 패션
지난 13일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한 모델 아이린이 SNS에 흥미로운 사진을 올렸다. 아찔한 하이힐, 무심히 바람에 흩날리는 머릿결, 선글라스 너머 당당한 눈빛이 느껴지는 모델 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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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10. 전쟁 속에서 그들은 어디로 갈까
- 스탠리 그린, 김상훈, 노순택, 에릭 보들레르서울 하늘은 어두운 코발트색을 뿌린 듯하다. 문득 이북 하늘은 공해가 없어 더 푸르고 아름답겠지. 이북 하면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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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 '여성혐오' 특집
계간지 '문학동네' 겨울호가 최근 문단의 잇단 성폭력 폭로와 관련된 좌담 특집을 마련한 가운데 이번에는 역시 계간 문예지 '문예중앙' 겨울호가 비슷한 성격의 특집을 마련했다.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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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타깃 고르는 문학권력 비열…상 받으니 추근거림 끊겨”
━ 문학동네 ‘문단 내 성폭력 특별좌담’ 왼쪽부터 강지희, 정세랑, 오찬호, 문강형준, 김신현경.“20대 내내 심각하진 않더라도 불쾌한 추근거림(flirting)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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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편견 없이 내 길 가는 얘기 담았다”
여성성을 강조하는 시를 많이 써온 문정희 시인. 새 산문집 『치명적 사랑을 하지 못한 열등감』에 예술과 인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았다. 문씨는 “여성으로 태어난 건 축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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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문학은 싸구려 연애질의 방패가 아니다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이 모양인데, 문단과 문화계가 성폭력 사건으로 아수라장이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불과 몇 주 사이에 여러 문인,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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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도 소용없다”서 “바뀔 수 있다”…SNS 성추문 고발
소설가 박범신(70), 시인 박진성(38), 미술관 큐레이터 함영준(38)씨 등의 성폭력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문화계가 휘청하고 있다. 당사자들의 사과에도 파장은 쉽게 사그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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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SNS 공유 쉬워서…시집 다시 뜬다
시집이 인기다. 각종 판매 수치,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동향, 문학과지성사 등 주요 문학 출판사들의 시선집 편집자 등으로부터 그런 흐름이 감지된다.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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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다리며 한시 감상하세요
존재가 나고 또 나도 다함이 없어(有物來來不盡來)/다하였나 싶은 때에 어디선가 또 나오네(來盡處又從來)/시작도 없이 나고 또 나거늘(來來本自來無始)/그대는 아는가, 애초에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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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박동억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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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일러스트=강일구]‘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 황병승 시의 경우1. 고유성으로 복귀해가는 비정형의 사유근대국가의 성립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은 점차 합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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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현 문단에서 벌어진 여성혐오 폭로…SNS에서 격론
[사진 21세기문학]김현 시인(36)이 최근 발간된 계간지 '21세기문학' 가을호에 한국 문단 일각의 여성혐오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기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김 시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