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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들 열띤응원|비편, 한국팀격찬
【마닐라=조동국특파원】「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마닐라」에선 한국인들이 한 뜻으로 뭉쳐 선수지원에 한창이다. 대사관직원들과 가족들은 연일 숙소인 「임페리얼·호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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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경연 서비스 솜씨 자랑|기술·예절·용모. 세 분야로 평점
4월의 관광 시즌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서비스 꾼들이 서로 으뜸을 가름하는 이색 서비스 경진대회가 18일 워커힐 에서 열렸다. 한국관광협회가 주최한 이날의 『전국관광 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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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풀고…서울 나들이|북적 대표들 입경 4일째
서울에 머무른지 4일째를 맞은 북적 대표단 일행은 15일 상오 10시20분 예정보다 늦게 서울 시내 관광에 나서 우리 생활을 직접 살피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합의 문서가 극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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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
내주면 방학이나 휴가도 끝물이다. 며칠 안 남은 휴가. 이럴 때일수록 추억에 남을 여행이 아쉬울 수도 있다. 하루나 이틀을 쉬고 명승지와 고적을 구경할 수 있는 밀양지방. 서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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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업디자이너가 고안한 8천 개의「그림언어」
사람들은 오랫동안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될 수 있는 언어를 만들 수 없을까 하는데 대해 꿈꿔왔다. 그러나 어느 나라도 그의 전통적인 언어를 버리려고 들지 않기 때문에 국제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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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이누인과 곰 목각
호수와 삼림으로 이름난 곳. 야조가 모여드는 숲으로 유명하다지만, 이미 이름이 났다는 것은 그 본래의 아름다음을 잃었다는 뜻이다. 호수는 눈에 덮였고 넓은 눈밭 한 귀퉁이에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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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15일 내한한 「흄」영국외상은 「에이레」사태, EC가입에 대한 의회비준 등 본국의 중요정치 문제 때문에 영국대사관저에 머무르면서 본국정부와의 연락에 분주하다. 이 때문에 외무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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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또 만원「버스」전락. 아참, 새해라 「또」는 아니겠군. 대연각 허가취소. 불난 호텔에서 영업 계속했었나? 오늘 미·일 정상회담. 다들 짝자꿍판인데, 우리만 소박맞으면 어쩌지.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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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중공서 환영받고 있다”
【북평 11일 AP동화】「존·로드릭」기=이것은 22년만에 중공에서 보내는 나의 첫 기사이다. 내가 보도해야 할 「뉴스」는 1주일전만 해도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즉 미국인들은 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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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제7화 양식반세기(7)
1933년2월에야 정식으로 「웨이터」가 된 나는 안동·신의주뿐만 아니라 청진·나진·부산 등을 오르내리며 양식을 「서브」해왔다. 견습 딱지는 떨어졌어도 일본 사람은 2원씩 받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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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주…호화판 설상의 제전-「프리·올림픽」앞둔 「삽보로」의 이모저모
한국「스포츠」계가 비상한 관심을 쏟고있는 동계「프리·올림픽」이 오는 2월7일 일본「삽보로」(찰황)에서 개막, 앞으로 20여일 후로 다가왔다. 14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리는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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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장 넣어 주겠다 꾀어|국교 생 스케이트 뺏어 도주
27일 하오 2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4가 풍전「호텔」옆 골목길에서 서울 재 동 국민학교 5년 백인섭 군(12)과 정성면 군(12)이 20세쯤 되는 청년에게 서울 운동장「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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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춥지않은 소한
일년중에 제일 춥다는 소한에 수은주가 최고8도로 올라 봄날처럼 포근하다. 예년보다 10도4분이 높은 따뜻한 날씨다. 이린 일은 36년만에 처음이라는 관상대의 발표다. 지난 연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