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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국민 생명 걸린 전작권 전환, 북핵 해소 때까지 유보해야
━ 우려 커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 경북 포항 수성리 해병대 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 해병대 연합 공지전투훈련 중 장병들이 KAAV 상륙돌격장갑차에서 내려 침투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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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200만 조선족, 한민족 정체성 이어갔으면”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댁에 계신 여러분, 멀리 계시는 해외 동포·근로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1985년부터 무려 34년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전설의 음악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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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 하며 "선배, 술 마시러 갈까?" 말한 다섯 살
━ [더,오래] 서영지의 엄마라서, 아이라서(13) 몇 개월 전, 아이가 아직 다섯 살이었을 때다.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 원선이(가명)의 엄마와 통화할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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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목이 '좋맛탱'? 급식체 모르면 '핵인싸' 아니죠
급식체를 제목으로 사용한 tvN 드라마 '#좋맛탱' [사진 tvN] ‘#좋맛탱’ 신조어를 즐겨쓰는 10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나 채팅방에 올려놓은 단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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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불법 영상 유통' 의 대부 양진호 갑질 논란 일파만파
■ 「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직원 폭행 영상의 일부. 잊을 만하면 터지는 갑질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양진호 위디스크 대표가 직원들에게 상식 밖의 가혹행위를 해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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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살찌면 전쟁, 중국인에게 천고마비는 트라우마
━ 무역전쟁 뒤엔 군사 패권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더 뜨거워진다. 무역 분쟁을 넘어 군사 충돌의 가능성까지 엿보인다. ‘슈퍼 파워’ 미국에 대응하는 중국의 경쟁력이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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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몸이 마음을, 마음이 행동을, 행동이 결과를 바꾼다면?
심리학자 에이미 커디의 파워 포즈…“자세의 변화가 강력함 힘 발휘” 세계적인 심리학자 에이미 커디. / 사진:에이미 커디 트위터 2012년 자신감을 주는 자세(power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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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궁디 씰룩’ ‘엄지 척’ 이모티콘 … 센스 있는 팀장님 대화법
SNS 단체방 스타? 때론 활짝 웃는 얼굴 표정이 나타나고, 때론 머리카락이 하늘로 쭈뼛 솟을 만큼 오싹한 기분이 드러난다. 채팅창에서 개인의 생각과 감정,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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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몰카 품평도 ‘디지털 성폭력’이다
윤김 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 ‘어디에도 없지만, 어느 곳에나 있다.’ 이 문장은 신(神)의 전능성에 대한 문구가 아닌 불법 도촬(盜撮) 카메라의 편재성(遍在性)과 전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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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Korean Church'만 다녀야 하나요?"
최근 공영 라디오 방송 KPCC가 이민 교회 내에서 한인 2세들이 겪는 정체성의 고민을 보도했다. 본지 4월4일자 A-3면> 특히 이러한 고민은 젊은층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일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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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사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아시아가 보인다
우리는 중국(中國)의 동쪽에 있는 나라란 뜻으로 동국(東國)을 자처했다. 『동국통감(東國通鑑)』과 『동사강목(東史綱目)』 등이 나온 배경이다. 내가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보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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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빈민가 여성 둘의 60년 우정 … 사랑과 욕망의 이탈리아 현대사
━ DEEP INSIDE │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나폴리 4부작 나폴리 4부작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한길사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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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으면 치르가즘 느껴”…‘O성애자’, ‘O르가즘’ 흥행 비결은
인스타그램에 '#치르가즘'을 검색하면 800건 넘는 게시글이 뜬다. [인스타그램 캡처] ━ 인스타에 #성애자 검색하니 3만8000여 개 게시글 ‘치르가즘’은 이미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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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의 차이나 인사이드] 美·中은 ‘투키디데스(신흥 강대국과 기존 강대국의 전쟁)의 함정’에 빠질까
정치·경제·문화 패권 경쟁 치열...북한 붕괴, 남중국해 분쟁, 대만 독립 시도 등 충돌 소지 많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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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팬덤 현상이 주는 메시지
━ 꽃중년 프로젝트 사전 ‘돌아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기가 팬덤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이 즐겨 마시던 커피는‘문 블렌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안경·등산복·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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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 잉크 자국이 들려주는 이야기
아침볕 드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도서관 창가에서 만난 풍경이다."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joongang_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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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코리아] 2차 토론, 심상정·유승민 가장 돋보여
지난 19일 열렸던 두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을 지켜본 중앙일보·JTBC 국가 개혁 프로젝트 ‘리셋 코리아’ 위원 20명은 대체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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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외대어학원 수업에는 ‘감정’이 살아있다?
‘우리아이는 사춘기가 빨라서 5학년인데 벌써 왔어.’라고 까페에서 웃으며 이야기하는 엄마를 볼 때가 있다. 중2병 말이 일상적인 용어가 되는 반면에 아직까지 초등학교에서의 사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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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캐머런, 하워드의 4연임 이끈 ‘오즈의 마법사’ 기용해 총선 승리
정치는 대표적인 내수(內需)산업이다. 특히 선출직이 그렇다. 조지아 대통령을 지낸 미하일 사카슈빌리가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지사를 지내는 사례를 떠올리는 이가 있겠지만 그건 임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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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갓싸이'
[엘르]‘강남스타일’이후 3년 5개월. 기록과 신드롬을 넘어 ‘싸이’로 다시금 존재하는 싸이. 2012년, 우리는 싸이라는 가수를 통해 믿기 어려운 현상을 목격하고 간접 체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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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눈물도 공감도 노동이다, 때론 나만 생각하는 시간을
나도 모를 내 감정에 대한, 비슷하지만 다른 두 사연입니다.01 남의 아픔이 내 슬픔같이 느껴져 Q (툭 하면 울음보 터지는 훌쩍녀) 저는 눈물이 참 많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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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스마트폰·외둥이·IQ…말 늦는 것과 상관 없어요
아이 말트임에 대한 잘못된 속설 [모델=김대훈] 말 시작하는 나이, 예전보다 늦어지지 않아 언어 발달엔 스마트폰·그림책 별 차이 없어 “저게 뭐예요?” “예쁘다” 상호작용해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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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은 환상, 한국도 신화서 벗어나야
3일 광주를 찾은 베네딕트 앤더슨 미 코넬대 명예교수. 그는 “민족도, 정부도 믿지 않는다. 다만 타인에 대한 공감은 중시한다”고 했다. [프리랜서 오종찬]“민족이라는 개념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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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언어는 일찍 가르쳐야 한다
복거일소설가 ‘원시시대에 과학기술부가 있었다면 우리는 아직 정교한 돌도끼를 쓸 것’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원시시대에 교육부가 있었다면?’ 모범답안은 ‘우리는 아직 돌도끼를 발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