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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일우 4·27회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라
━ [FOREIGN POLICY] 대동강변 트럼프 타워를 상상하며 지난달 5일 방북한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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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4·27 판문점, 그리고 그후
장 훈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중앙대 교수 전쟁과 평화를 가르는 극적인 만남으로서의 정상회담에 대해 깊은 통찰을 많이 남긴 이들은 영국인이었다. 지도자들이 국가의 생존을 걸고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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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처음 코리안이 운명의 주인 될 기회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광장에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한 ‘평화의 꽃밭’을 조성한다. [사진=중앙포토] 현실주의 외교의 대표적인 주창자인 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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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운명 가른 역사적 장면…1명은 우울증, 2명은 치매
우울증을 진단받은 뒤 스스로 총리직을 사임한 제프 갤럽 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총리의 최근 모습. [ABC 홈페이지 캡처] 약 10년 전, 호주 정계에서는 한 ‘커밍아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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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칼럼] 차기 대통령의 외교 로드맵
김현종 WTO 재판관·한국외대 교수 오늘 밤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그간의 공백 동안 동북아는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임진왜란 및 얄타·포츠담·휴전 회담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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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중국도 대북제재 동참 임박” 설득에 대화파 1명, 제재로
━ 2017 이슈 배틀 ② 새 정부 대북정책 제재냐 대화냐 한국인은 흔히 ‘다름’과 ‘틀림’을 혼용한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가 아니라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는 진영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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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새 대통령도 박정희처럼 치욕당할 건가
이하경 주필 역시 키신저였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은 93세 키신저의 막후 중재로 성사됐다. 1971년 7월 9일 비밀리에 저우언라이를 만나 미·중 수교의 물꼬를 텄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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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중 정상회담 결과만 기다리는 한국 신세
‘아메리카 퍼스트’와 ‘중국 꿈’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회동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한반도 운명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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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휠체어 대통령' 탄생…80년 전 루스벨트와 비교되네
에콰도르 좌파 집권여당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 후보가 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AP=뉴시스] 휠체어를 탄 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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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한국을 둘러싼 역사 주기 5개의 종언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요즘 내가 만나는 한국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한다. 그들이 이처럼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나는 예전에 본 적이 없다. 그들은 오늘날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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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독립 만세’ 98주년 … 갈라진 민심, 쪼개진 광장
어제 서울 도심의 광장은 어지럽고 혼돈스러웠다. 98주년 3·1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창하는 두 개의 각기 다른 집회가 세종대로 네거리를 분기점으로 불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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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국사 실력은? 한국사 수능 대비 실력평가 풀어보세요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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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씀
고속도로를 내려와 지방도로 접어들자 강원도의 길은 구불텅구불텅 휘었다가 탄력적으로 펴지기를 반복했다. 굳이 지방도를 선택한 것은 바로 그런 근육질 도로의 살아 있는 힘을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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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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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냉전의 습격을 알린 고발장…위대한 리더십은 촌철살인 언어로 작동한다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쳐졌다.” 처칠 조각상 받침돌 문구.말은 세상을 장악한다. ‘철(鐵)의 장막(帳幕)(Iron Curtain)’-. 그 말은 20세기 후반 국제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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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판다 한국행 성사시킨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이세기 회장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과 함께 4·19의 주역으로 꼽힌다.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4·19 혁명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성 출신인 그는 “낮엔 국군 해병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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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연합 전선의 형성과 건국 준비 활동
1945년 3월 10일 미군이 대공습을 가한 직후 초토화된 도쿄 시내의 전경. 미 항모에서 발진하는 폭격기들(오른쪽 작은 사진). 【총평】 1940년 광복 연합의 인사들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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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17
1945년 1월 8일 일본 궁성 앞 광장에서 관병식(觀兵式)이 거행되었다. ‘대원수 폐하’로 불리던 일왕 히로히토가 참석한 연례행사였지만 이날의 관병식은 서둘러 끝낼 수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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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시작된 말 … “우리 이제 어디로 갈까요?”
이사크 레비탄이 그린 ‘안톤 체호프’(1886)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는 왜 끊임없이 문학 작품의 테마가 되는 것일까. 멀리서 보면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문학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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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02.04] 미·영·소 얄타회담
역사1945.02.041945년 미국(루스벨트)·영국(처칠)·소련(스탈린)이크림반도 얄타에서 회담. 주요 의제는 미·영·프·소가 독일 항복 후 분할 점령. 소련은 대일전 참가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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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02.04] 패트리샤 허스트 유괴
사건1974.02.041974년 ‘미국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손녀이자 신문 재벌 랜돌프 애퍼슨 허스트 셋째 딸인 패트리샤(당시 20세)가 캘리포니아버클리에서 미국 과격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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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02.04] 재야운동가 함석헌 별세
인물1989.02.04종교인이자 재야 사회운동가인 함석헌(1901~1989) 별세. 1928년 동경고등사범학교 문과 졸업. 1956년 장준하의 ‘사상계’에 글을 발표하면서 사회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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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정상외교의 계절, 평화통일전략의 기회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제국주의시대, 강대국 패권시대의 정상회담에선 지구촌의 향방, 특히 약소국의 운명이 당사자들의 이해나 의견은 완전히 무시된 채 마구 재단되었다. 7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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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한쪽 손이라도 서로 붙잡고 있으면 …”
이하경논설주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넉 달 전 불의의 테러를 당한 뒤 특별한 책을 읽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였던 돈 오버도퍼의 저서 『두 개의 한국』이다. 한국의 식민지와 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