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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절도범이 반입한 불상, 돌려줘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고려시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관음사에 안치돼 있던 중 지난해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반입됐다. 이 불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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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일 문화 교류 발목 잡는 일본의 무리수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지난 27일 밤, 언뜻 이해되지 않는 도쿄 특파원의 기사가 편집국에 날아들었다.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한·일 문화장관 회담에서 한국의 유진룡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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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석사 불상 반환,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일본에서 밀반입된 부석사 불상과 관련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다. 지난 27일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과 만나 유 장관이 “부석사 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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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호조태환권 원판 환수의 의미
김영석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구한말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인쇄 원판이 62년 만에 환수돼 3일 돌아왔다. 덕수궁에 전시돼 있다 6·25전쟁의 혼란기인 1951년 미국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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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미술관 "어보 도난 입증 자료 더 필요"
김정광 미주불교문화원장,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 혜문스님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김준혁 경희대 역사학 교수(왼쪽부터)가 11일 문정왕후 어보 반환 문제를 놓고 LA카운티미술관(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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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뉴욕 미술관 약탈 문화재 캄보디아 반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된 10세기 크메르 제국 석상 두 점이 약탈 문화재로 확인돼 캄보디아로 돌아간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3일(현지시간) 동남아관에 전시된 ‘무릎을 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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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제자리로 돌리는 건 식민지 과거사 치유하는 과정”
일본 국내청의 조선왕실의궤(2011년), 도쿄대가 소장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2006년). 우리가 광복 이후 일본으로부터 환수해 온 대표적 문화재들이다. 이 문화재들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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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제자리로 돌리는 건 식민지 과거사 치유하는 과정”
관련기사 반출 문화재 ‘오구라 컬렉션’ 日, 60년대 초 일부 반환 검토 한·일 역사 분쟁으로 '오구라 컬렉션' 환수 여론 높아져 도굴·약탈 입증할 자료 부족해 환수 어려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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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약탈 입증할 자료 부족해 환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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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사 분쟁으로 '오구라 컬렉션' 환수 여론 높아져
대한제국의 황사손(皇嗣孫ㆍ황실의 적통을 잇는 자손) 이원(50) 대한황실문화원 총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무너졌다. 한참 엎드린 채 대성통곡했다. 지난 2월 5일 일본 도쿄 국립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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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사 분쟁으로 '오구라 컬렉션' 환수 여론 높아져
관련기사 반출 문화재 ‘오구라 컬렉션’ 日, 60년대 초 일부 반환 검토 도굴·약탈 입증할 자료 부족해 환수 어려움 “문화재를 제자리로 돌리는 건 식민지 과거사 치유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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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출 문화재 ‘오구라 컬렉션’ 日, 60년대 초 일부 반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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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만약 국립고궁박물관 지붕이 뚫렸다면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지난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하 1층 왕실의 회화실에 마련된 ‘일제 강점기 궁중의 일본 회화’전이다(5월 26일까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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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1000년 만에 돌아온 국보급 불상의 미래는?
지난해 10월 일본 쓰시마에 위치한 신사·사찰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문화재 3점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2개월 후 인터폴을 통해 한국 정부에 공조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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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만에 돌아온 국보급 불상, 일본에 돌려주나?
지난해 10월 8일 일본 쓰시마에 위치한 신사와 사찰에서 수십억 원대를 호가하는 문화재 3점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2개월 뒤 일본정부는 인터폴을 통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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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밀반입한 국보급 한국 불상 … 누구 소유?
일본 쓰시마(對馬)섬에 보관돼 오던 국보급 신라·고려 불상 2점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부 간 협상으로 반환을 받은 게 아니라 문화재 전문 털이범이 원정을 가 훔쳐왔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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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문화재청 고심
국내 절도단이 일본에서 훔친 불상 2점이 각각 통일신라·고려 시대에 한반도에서 제작된 불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불상의 일본 반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불상이 본래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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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부부총 유물관 안에 금동관 … 지금은 모조지만 진품 되찾겠다
3일 경남 양산시 북정동. 지름 27m, 높이 3m 봉분이 언덕에 우뚝 솟아 있다. 봉분 아래쪽 30m 쯤 떨어진 곳에는 유물전시관 신축을 위한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이 봉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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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사 종’ 돌려받겠다, 일본 간 진주시민
‘연지사 종 환수 국민행동’(국민행동)은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敦賀)시 조쿠(常宮)신사에 연지사 종(사진)의 반환요구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행동은 1593년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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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 논리
일제강점기 일본 왕실 도서관(궁내청)으로 건너갔던 조선왕실 의궤 등 우리 도서 147종 1200책이 6일 반출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궁내청 소장 도서는 이날 오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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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보 78호 ‘연지사 종’ 되찾기 나선 진주
1593년 진주성 함락 때 수탈돼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 조쿠 신사에 보관돼 있는 연지사 종.임진왜란 때 약탈당한 문화재 반환운동이 경남 진주 시민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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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합니다잉~” 최효종 … 박병선·신경숙·손열음
올해도 삶은 팍팍했다. 하지만 문화에서 받은 위로는 여느 해보다 풍요로웠다. 날카로운 사회풍자의 새 문을 연 개그맨 최효종, 외규장각 의궤 반환의 마침표를 찍은 고 박병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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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화재는 돌아왔고, 박병선 박사는 떠났다
“책을 펼쳤는데 먹 향이 코로 가득 들어오며 온몸에 소름이 쫙…. 멍하니 한동안 책만 바라보고 있는데, 사서가 다가와 ‘어디 아프냐’며 걱정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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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도 ‘분쟁 지역화’ 책동에 의연히 대처하라
큰 목소리가 반드시 국익(國益)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시비에 냉정하고 차분하면서도 단호히 대응하라고 당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계산된 도발에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