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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레인코트·부츠로 멋내기 장마철 우울함 싸 ~ 악 ~
◇촬영 협조=꼼뜨와 데 꼬또니에(의상), 빈폴(의상), 일 드랍스(부츠) 트렌치코트를 입은 멋쟁이 영국 신사는 아니더라도 우산을 늘 챙겨야 하는 장마철이다. 높은 습도와 눅눅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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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자질 뒷전, 데뷔 급급…반짝 떴다 사라진 10대 가수들
가수들의 경우 반짝 스타로 사라진 10대들은 더 많다. 제 2의 HOT, 동방신기를 꿈꾸며 화려한 무대를 향해 불나방 처럼 뛰어들지만 대부분 그룹의 멤버인 이들은 팀의 해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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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좋은 공연 없을까? 재즈 뮤지컬 '더 라이프'
작품의 배경은 80년대 초. 뉴욕의 'Time Square'의 거리에서 활동하는 포주와 매춘부들이 벌이는 사랑과 배신, 절망과 희망의 삶(LIFE) 이야기다. "월남전 전쟁영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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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독작(獨酌)’
‘독작(獨酌)’-이백(701~762) 꽃 사이에 앉아 혼자 마시자니 달이 찾아와 그림자까지 셋이 됐다. 달도 그림자도 술이야 못 마셔도 그들 더불어 이 봄밤 즐기리. 내가 노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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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코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싫어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바삐 재촉하는 인파 행렬 사이로 귀에 익은 음악이 울려 퍼졌다. 남미 안데스 출신의 연주자가‘베사메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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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슬픈 사랑이 만든 걸작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작 ‘어깨를 드러낸 잔느’ 1919 처음 그의 그림를 본 것은 내가 중학 3학년 때였다. 얼굴도 길고, 코도 눈도 물고기처럼 긴 여자, 무엇보다 훌렁 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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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타임머신 타고 스크린 여행 떠나볼까
옛 영화(映畵)의 거리는 옛 영화(榮華)를 되살릴 수 있을까. 25일~11월 2일 충무로에서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www.chiffs.kr)가 열린다. 1960~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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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착한 남자 나쁜 여자
애수와 함께 관능미 물씬한 여인 그림으로 유명한 영국의 낭만주의 화가 에드워드 번 존스의 작품 중에 ‘멀린의 기만(The Beguiling of Merlin·1874)’이란 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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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뮤직@방송] 팝 불모지 한국서 CF로 뜨나
라디오 팝 프로가 멸종되다시피 한 우리나라에서 팝 뮤지션이 대중에게 알려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팝 뮤지션이 대중적 지명도를 얻을 수 있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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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친구'의 연애 버전 '사랑' 들고 돌아온 곽경택 감독
친구’의 곽경택(41) 감독이 진한 사랑얘기를 내놨다. ‘챔피언’ ‘똥개’ 등 거친 남자 얘기를 주로 다뤄온 이 감독이 웬 사랑타령일까 싶지만, 사실 새 영화 ‘사랑’(20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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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치유하는 평창의 상처
대관령 국제음악제의 상주 악단인 ‘세종 솔로이스츠’가 완벽한 앙상블로 천상의 화음을 들려줬다. 2004년 시작된 대관령 국제음악제는 그동안 운이 별로 없었다. 지난해에는 개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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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재일 민족학교선 아직 ‘독립투쟁’이 계속된다
며칠 전까지 한 방자한 여성의 학위날조 사기극으로 온 나라가 벌집 쑤셔 놓은 듯하더니, 이제는 과도한 종교적 열정으로 인하여 발생한 처참한 인질극이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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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춤·음악·미술에 푹 빠져볼까
러시아와 이란 사이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인구 823만 정도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음악·미술 등의 전통 문화를 가꾸고 있다.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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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의 노스텔지어
부다페스트는 그 유서 깊은 도시 한복판을 도도하게 가로지르는 안개 낀 다뉴브 강과, 특별히 일요일에 그 강에 몸을 던졌다는 수백 명의 자살자들과, 그들이 죽기 전에 들었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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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늑장? 늦장?
모 대기업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사건 발생 한 달 반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그것도 내사 보고가 이뤄진 뒤 근 한 달이 지나 언론에 보도된 후에야 수사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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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를 찾아서
끔찍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쓴웃음으로 극복하는 블랙 유머의 대가. 파편화된 플롯과 잠언적 단문, 직접 그린 그림까지 가미하는 파격적 서술기법. 공상과학의 형식을 빌려 인간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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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해 특별히 '만종' 가져왔다"
세르주 르무안 관장이 밀레의 작품 ‘만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이번 전시작을 통해서 감동과 시, 꿈, 애수, 열정과 조화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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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탱고의 애수와 재즈의 자유 녹아 있는 아코디언
세계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 리처드 갈리아노(57.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14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국내 팬과 첫 만남을 갖는다. 갈리아노는 누에보(새로운) 탱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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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28) 낯선 곳에서 느끼는 애수
파리의 밤은 역시 화려했다. 에펠탑 근처 카페에서 두 사람은 칵테일 한 잔씩을 놓고 각자 생각에 잠겼다. 소왕은 자신의 마을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고 했다. 물리적인 거리를 얘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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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그림과 음악이 만났을 때
백순실이 무소르그스키의 음악 '전람회의 그림'을 듣고 그린 'ode to music No.0510'.백순실의 '음악찬미' 3월 17일, 3월 24일, 4월 11일 오후 5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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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새 앨범 낸 '라틴 팝의 황제' 리키 마틴
화려한 춤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뭇 여성을 사로잡은 라틴 팝 스타 리키 마틴(35). 그의 새 앨범 'MTV Unplugged'를 보면 밖을 향해 내뿜던 그의 끼와 열정이 내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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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16. 신랑 돌아오다
1958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블루존(blouson) 스타일의 투피스·블루존 스타일은 기존의 여성복과는 달리 재킷의 허리 부분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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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내한 공연
중앙일보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초청 내한공연을 11월 7 ~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합니다. 상트 페테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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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내한공연…러시아의 전설, 그들이 온다
중앙일보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내한공연을 11월 7~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