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But으로 문장 시작해도 돼…겸손하고 쉬운 게 좋은 영어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언어의 용법(“사용하는 방법”)은 문법(“말의 구성 및 운용상의 규칙”)이나 어법(“말의 일정한 법칙”) 못지않게 중요하다. 용법(usage)이란
-
[월간중앙 문학 인터뷰] “미래에 관한 낙관을 잃지 말자”
인공지능은 망치와 같아, 도구는 대체로 악(惡)보다 선(善) 위해 쓰여 물질 아닌 의식의 변화와 세상에 대한 이해 통해 인류는 진화할 것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이디어를 이
-
문학의 땅에 한 알의 밀알로 죽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스타라야 루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영광의 절정 스타라야 루사에 있는 도스토옙스키 기념관 내부 평생 셋집을 전전하던 도스토옙스키가 부동산
-
치과의사는 어떻게 중국 대표 작가가 됐나
저자: 위화 | 역자: 김태성 출판사: 푸른숲 가격: 1만4500원 위화(余華·58)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다. 인생의 고통·슬픔을 익살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장기인데,
-
덩샤오핑도 마윈도 진융 팬, 15억이 애도했다
진융의 별세를 1면 머리 뉴스로 전한 중국 일간지들. 무협소설 대가 진융(김용·金庸)은 94세 로 지난 달 30일 숨졌다. [사진 중국 포털사이트 터우탸오] 14억9000만명이
-
덩샤오핑도 마윈도 열혈팬···15억명이 슬퍼한 작가의 죽음
14억9000만명이 한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다. 총칼로 천하를 평정한 영웅호걸도 아니고 사업을 일으켜 부(富)를 축적한 자산가도 아니었으며 고담준론으로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은
-
'영웅문'의 무협소설 대가 김용, 영원히 강호를 떠나다.
무협 문학의 거장 진융(金庸)이 30일 94세를 일기로 영원히 강호(江湖)를 떠났다. 국내에선 한국식 발음인 ‘김용’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겸 언론인 진융은 이날 오후 홍콩 양
-
'시나리오 필요 없다'는 말에 영화 관계자가 보인 반응은?
2018년 10월 5일, 제2회 한중시나리오 포럼이 부산영상산업센터에서 열렸다. 한중문화센터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영화, 문화산업계에 종사하는 현직자와 중국 콘
-
대문호의 어깃장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바덴바덴: 인격 살인? 2018년 2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에서 개최된 투르게네프 탄생 200주년 기
-
절필했던 도묘필기 작가, "2년 내 도묘필기 끝맺는다"
소설 '도묘필기(盗墓笔记)'로 이름난 중국 인기 작가가 도묘필기 스토리를 2년 내 매듭짓겠다고 예고했다. 2013년 창작에 대한 압박감에 우울증을 겪고, 절필 선언까지했던 작가가
-
괴도 뤼팽의 모든 걸 알려주마
━ 책 속으로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아르테 ‘전집’은 명칭 안에 이미 전부 또는 완결이란 뜻을 품고 있다
-
늙은 도스토옙스키, 젊은 속기사와 닭살 부부 되고···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인생 역전 도스토옙스키가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의 도움으로 26일만에 소설 『도박꾼』을 완성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
그때 돈을 따지 말았어야 했어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비스바덴: 중독 도스토옙스키는 1863년 8월 9일 파리로 수슬로바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독일 비스바덴 카지노에 들렀다. 비스바덴은 유럽
-
[나리카와 아야의 서울 산책] 따뜻한 우동 한그릇의 행복 … 올림픽처럼 경쟁하는 일상은 싫다구~
나리카와 아야 일본인 저널리스트 아사히신문을 그만 둔 지 1년이 됐다. 그만두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바쁜 것’이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신문기자는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
-
팬에게 감금당한 소설가
1990년대 주연 두 사람만 가지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스티븐 킹 소설 원작의 영화 ‘미저리’가 무대에 부활한다.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
-
치밀한 계획 없이 쓰면 ‘폭망’… 5회 안에 가장 센 ‘떡밥’ 던져야
━ 웹소설 직접 써보니 ‘관심 0, 조회수 27회’ 웹소설 생태계를 살피려고 직접 써 본 웹소설 ‘순수 정략결혼’의 1회 성적이다. 올린 뒤 24시간 동안 아무런 반응
-
'60세 이상·연봉 6000만원' 파격 신입채용 기업 어딘지 보니
광장춤을 추는 중국 중장년층. [사진 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남다른 인력 채용 공지를 올렸다. 퇴직 연령이 지난 노인을 파격적인 고액 연봉으로 채용한다.
-
[우리말 바루기] '이제서야' '그제서야'도 표준어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희망 찬 전망이 들려온다. 기대에 부푼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제서야
-
[송호근 칼럼] 눈물 젖은 편지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1970년대 인기 듀엣 ‘어니언스’의 ‘편지’를 즐겨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눈물 젖은 편지’ 대목에 이르면 괜한 장난기를 실었다. 그
-
[중마 이모저모] 장애와 세대차를 넘어 함께 달리는 기쁨
시각장애인과 가이드 러너 참가자들. 여성국 기자 2017 중앙서울마라톤은 모든 차이를 넘어 함께 달리는 기쁨을 누리는 대회로도 유명하다. 올해도 시각장애인과 이들의 레이스를
-
[분수대] 문재인 정부의 ‘넛지’
고정애 정치부 차장 헛심 썼었다. 2014년 어렵사리 8개월 만에 영국 정부기구의 사람과 e메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노력 대비 내용이 충실한 건 아니었다. 그때가 떠
-
아시아가 서구 지성 발전에 큰 역할, ‘종교의 자유’ 가치 칭기즈칸서 유래
━ [김환영의 지식 톡톡톡] 몽골이 아끼는 칭기즈칸 전문가 잭 웨더퍼드 칭기즈칸(1162년께~1227년, 재위 1206~27)은 동서양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위대한 정복자이
-
해외 석학 유발 하라리 교수에게 물었다 AI와 생명공학을 인류가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용할 것인가?
알고리즘이 우리네 일상 언어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알파고의 충격 때문이다. 유발 하라리는 새 책 『호모 데우스』에서 데이터이즘(Dataism)이 기존의 종교와
-
하태경 의원이 꼽은 유시민 작가에게 배울 점
[사진 연합뉴스, JTBC]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선배 유시민 작가를 실제로 만나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하 최고위원이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