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중앙] 심층분석 | 9월 정기국회에 정치적 사활 건 양당 원내대표의 행로
박광온, 친명과 비명 사이 출구 찾기… 윤재옥은 野 공격 방어하며 존재감 키워 ■ 이재명 체포동의안 놓고 朴 정치력 시험대, 지도부 공백 시 안정감 발휘해야 ■ 尹 원내대표,
-
'강남 호텔 회칼살인' 주범, 밀항 거짓 들통…29년 만에 감옥행
1994년 강남뉴월드호텔 조폭 살인사건 당시 모습. [사진 광주지검] 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노리고 밀항 시기를 거짓 진술한 조직폭력배가 검찰 재수사를 통해 살인죄로 처벌받게
-
“80년 서울의 봄, 재야는 나를 대통령 만들려고 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1〉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1〉 1979년 말, 박정희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의 18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리면서 세상은 민주화가 다 된 듯 설익은 낙관론에 젖었다. “유
-
“대체 목이 몇 개나 됩니까” 전두환 등장에 긴장한 DJ ⑪ 유료 전용
1979년 말, 18년의 절대권력이 막을 내리면서 세상은 민주주의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 왔다는 설익은 낙관론에 젖어 있었다. “유신의 심장”을 쐈다는 김재규의 10·26
-
[제58회 중앙광고대상] SK텔레콤 ‘만나봐! 키워봐!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 에이닷’
━ [수상소감] 친근한 소재로 고객 호감 끌어내 좋은 결과 김희섭 SK텔레콤 CPRO 2022년 5월, SK텔레콤은 세상에 없던 인공지능(AI) 서비스 ‘A.(에이닷)
-
[이정동의 축적의 시간] 한국 첨단기술 40년 쌓인 누리호, 모두가 격려할 때
━ ‘우주로, 미래로 …’ 누리호 발사 D-10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 우리 청년들과 기술혁신의 원리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일론 머스크가 세운
-
[월간중앙]김부겸·김영춘·오세훈·김병준···이 잠룡들만 왜 가시밭길일까
김부겸, 전대 출마 저울질… 김영춘, ‘오거돈 성추행’ 뒷수습 동분서주 오세훈 “수도권 중도층 잡아야 산다”… 김병준 “3040, 좌파도 진보도 아냐” 총선 낙선에도 불구하고 노
-
'용퇴론' 털고 '당의 머리'됐다…이인영·우상호·임종석 86그룹
왼쪽부터 우상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장대비를 내릴 것 같은 먹구름이 한순간 걷힌 느낌이다.” 민주당의 한 초선의원이 본 86그
-
친문은 ‘갑질’해도 공천 땄다···정책·공약 안보이는 ‘文의 선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방문해 재조림지 현황보고를 받은 뒤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선
-
[차이나인사이트] 홍콩사태, 무역전쟁, 성장둔화…반근착절 고착되나
━ 2019년 중국의 키워드는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뿌리가 구불구불 비틀어져 있고 마디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는 형세를 반근착절(盤根錯節)
-
[송호근 칼럼] 누가 홍콩을 두려워하랴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세계 곳곳에서 날아드는 반정부 시위 소식이 가을 낙엽처럼 어수선하다. 먼 대륙,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광장에 수십만 인파가 모였다. 지하철
-
[중앙시평] 트럼프 방한, 곱씹어 보는 우리 처지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1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서울에 온다. 19개월 만이다. 1박 2일 짧은 방문이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 의미는 사뭇 심장하다. 그
-
'합종연횡'의 주인공 소진과 장의가 던진 메시지
━ [더,오래] 김준태의 자강불식(11) 소진(왼쪽)과 장의(오른쪽) [사진 중국학 위키백과] 여기 같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한 두 사람이 있다.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
[이정재의 新대권무림] 제주의 일곱 구슬을 쥐는 자, 천하를 쥐리라
━ 지역 맹주편 ① 제주의 아들, 희룡공자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사마천은 『사기』에서 탐라의 전설을 이렇게 적고 있다. “시황
-
[전영기의 시시각각] 두테르테의 꿈 ‘아시아의 진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73)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한 살이 많다. 세계 최고령 국가 지도자인데 그의 태도와 맵시에선 젊은 기운이 넘쳐 난
-
건강한 사랑은 '밀당' 중간점서 생긴다
━ [더,오래 시 한수] 윤경재의 나도 시인(7) 나팔꽃. [사진 조용철 기자] 생명은 물음표 한해살이 나팔꽃 구부러진 줄기 끝에 물음표가 달렸나? 허
-
[현장에서] 금감원장 한 마디에 냉온탕 오고간 암호화폐
이새누리 경제부 기자 “(암호화폐는) 금융상품도, 화폐도 아니다. 우리는 이런 도박판을 공인하지 않는다.”(지난해 12월 19일) “암호화폐 버블은 나중에 확 빠질 것이다.
-
적폐청산·최저임금 … 맥락 흐트러진 사고가 낳은 단편들
━ [빠른 삶, 느린 생각] 무엇을 위한 정책인가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적폐청산이라는 계획은 이해할만한 것이기도 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계
-
[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언어의 음악성·회화성 절묘하게 부각시켜
미당문학상 본심 장면. 왼쪽부터 이광호·김기택·최승호·류신·최정례씨 . [최정동 기자]이번 본심은 최근 한국시의 창공을 수놓는 10개의 별을 탐사하는 자리였다. 심사위원들의 눈길은
-
"내 시(詩) 아무리 어려워도 현실에서 동떨어지지 않아"
사랑시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으로 미당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상순 시인. 김경록 기자 ■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그럼, 수요일에 오세요. 여기서 함
-
[홍승일의 시시각각] ‘착한 전기’의 승자 누가 될까
홍승일 수석논설위원“수돗물 아니라 생수로 빨래한다.” 전기를 물 쓰듯 하는 사람 놓고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전기는 고급 에너지다. 증기기관에 이어 제2차 산업혁명 시대를 연 대발명
-
[이택희의 맛따라기] 김현정 셰프와 즐긴 ‘맛의 바다’ 통영(상)…여름 굴, 미더덕파스타
통영 ‘여름 굴’ 큰 것 하나는 500g(껍데기 포함)쯤 나간다. 태화물산에서 국내 처음 양식에 성공한 이 굴은 2년은 자라야 이 정도 크기가 된다. 3배체 굴로 씨 없는 수박처
-
[홍승일의 시시각각] 바둑 고수 대통령의 등장
홍승일 논설위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이하 호칭 생략)가 바둑을 접한 과정은 사뭇 다르다. 가난한 시골 중학생 문재인은 어르신들 어깨너머로 바둑을 배웠
-
[50+커뮤니티 탐방] (15) 인성을 겸비한 사회공헌활동 '오색나눔회'
오색나눔회는 여성 시니어들의 커뮤니티다. 어떻게 하면 퇴직 이후에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람도 있고 의미도 있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던 50+여성 다섯 명이 뭉친 게 시작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