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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사에 쓰지 말라" 반려동물 판매업자 뜻밖의 제안 [현장에서]
지난 2일 경찰과 동물보호단체가 들이닥친 전북 진안의 ‘강아지공장’과 지난 13일 찾은 충남 금산의 A 반려견 농장은 극과 극의 환경이었다. 역한 냄새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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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 영국 정치인의 생명 수호 신념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올턴 경이 얼마 전 방한해 우리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북한 정치범 수용자의 생명권부터 근래 논쟁적 이슈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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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 자살 해방구’ 스위스, 의사와 상담하게 지침 바꿨다
━ 김진경의 ‘호이, 채메’ 호주의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가운데)이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104세이던 2018년 스위스 바젤에서 업체의 도움을 받아 생을 마감했을 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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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의사조력자살’ 논쟁…의협 “생명 경시 만연할 우려”
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발의한 소위 ‘의사 조력 존엄사법’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15일 안 의원의 법률 발의 이후 안락사 논쟁에 불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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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중단 이제 발뗐는데…이번엔 '의사조력 자살' 논쟁
존엄사 그래픽 이미지. [일러스트=김지윤] 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발의한 소위 '의사 조력 존엄사법'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15일 안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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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다 잘 될 것”이라지만…이준석 “박정희 연상”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최근 당내 갈등에 대해 “제 부덕함과 불찰이다. (그래도) 다 잘 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 균열 현상은 커지고 있다. 손학규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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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어쭈와 이별여행…”경찰 출석 연기 요청
내 사랑스러운 강아지 ‘어쭈’는 이제 눈이 안 보이고 사람들이 안락사를 권합니다. 생의 마지막 이별 여행 중입니다. (저도) 설상가상 다쳐서 갈비뼈가 골절됐습니다. 변호사도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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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중 토론회, 자료 없이 낯선 주제로 즉석 토론…독특한 발상이 나의 힘
지난 17일 중앙일보 9층 대회의실에 토론이라면 자신 있다는 6명의 패널이 모였습니다.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은 필요한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로 ‘탈무딕 디베이트’ 방식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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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유기동물 매년 10만 마리 … 절반은 입양 안 돼 안락사
안산 주민들은 백구들의 국내 입양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안산 백구들은 좁은 아파트에서 키우기엔 몸집에 큰 토종 풍산개다. 요크셔테리어 같은 작은 견종이나 셰퍼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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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토론회 참석한 루게릭 환자의 일침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안락사 토론회는 여느 행사와 달랐다. 한국의 루게릭 환자와 일본의 환자 가족이 토론자로 등장했다. 이 같은 토론회에는 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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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며 넓힌 생각, 글쓰기 수업에도 도움돼요”
본격적인 정기 토론에 앞서 동아리방에서 자장면으로 속을 든든히 한 후 잔디밭에서 환담을 나누는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독서동아리 ‘노굿’ 회원들. 조문규 기자“늘 기억에 남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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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내 시한부 환자 ‘무의미한 치료’ 중단에 공감대
『해피엔딩』저자 최철주 전 중앙일보 논설실장 관련기사 판사 “사회적 합의가 중요, 기자들이 직접 질문해 보라” 국립암센터가 9월 9~19일 전국 20~69세 성인 남녀 10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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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소수파 말 듣는 것이 상생인가"
▶ 열린우리당 천정배(왼쪽),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평화교육센터가 주최한 ‘상생의 정치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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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평의 대외 정책
【편집자주】모택동의 중공 통치 17년, 그동안 모는 지칠줄 모르는 투혼으로 줄곧 세계기상도에 멱칠을 해왔다. 그러나 그의 마력도 연속적인 외교 정책의 실패와 그에 따른 내부갈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