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마을 최고야…"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며|장승들을 모신다|광주군 중부면 암미리

    『마을에 도착하기 몇마일전에 우리는 길옆에 서있는 참으로 이상스런 모양을 한 것을 지나치게되었다. 거친 나무로 된 말뚝으로 되어있고 위쪽부분은 이상한 이빨을 가진 사람의 얼굴을 나

    중앙일보

    1981.08.25 00:00

  • 전염병의 계절

    오랜 가뭄끝에 바라던 비는 왔지만 그 반가움을 기뻐할 겨를도 없이 다시 여름철 전염병이 기슴을 부린다. 이미 망종도 지나고 한주일 후면 하지니까 본격적인 한여름더위가운데서 각종 전

    중앙일보

    1981.06.16 00:00

  • 『나는 놀림받기 싫어요』

    지체가 자유롭지 못한 한 소년이 친구들의 놀림과 교사들의 질책이 싫어 자살했다. 마음 아픈 일이다. 그는 자기와 같은 처지를 외면하고 마음의 고통을 주는 사회를 원망하는 일기와 유

    중앙일보

    1981.04.30 00:00

  • 뇌성마비 중학생이 자살

    뇌성마비로 다리를 저는 중학생이 교사들로부터 꾸중을 듣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자 이를 비관, 자살했다. 28일 낮 12시10분쯤 서울 봉천7동 172의55 남기종씨(45·철도공무원)

    중앙일보

    1981.04.29 00:00

  • 대통령과 국민학교 교사…|이찬교 (서일공전 학장·교육 행정학)

    기원전 4세기,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왕이 주변 국가를 차례로 정복하면서 욱일승천의 기세로 이름을 떨쳐가고 있을 매, 정치가·학자·철학가 등이 앞을 다투어 그를 찾아왔

    중앙일보

    1981.03.09 00:00

  • (8)냉대·차별 속에서도 잊지 않는 "뿌리"|재일 한국인 2세들의 애가

    『모여라, 단군의 자손 노래하라 너의 마음을 창조하자 밝은 내일을.』 80년 여름 「후지 산 산록과「와까야마껜」 「난끼가쓰우라」 해안 등 일본 전국 8개 휴양지에서 열린 재일 교포

    중앙일보

    1981.02.20 00:00

  • 유배지의 한이 서린 남해 보길도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다도해지만 한려수도에 산재한 섬들과 목포 앞바다의 그것은 인상이 퍽 다르다. 호수에 점점이 떠있는 것이 전자라면 골짜기마다 홍수가 나서 봉우리만 남은 것이 후

    중앙일보

    1981.01.29 00:00

  •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페이지

    지수는 눈이 큰 아이입니다. 그러나 키는 작습니다. 지수는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높이 있는 것엔 손이 닿지 않습니다. 그의 집은 은하아파트 15층에 있습니다. 지수는 염마 아빠

    중앙일보

    1981.01.08 00:00

  • 무사 비는 고사 부쩍 늘어

    올해는 역술적으로 두 글자가 모두 좋지 않다는 경신년. 역학계에서는 금기(금기=쇠붙이의 기운)가 강하고 양인살(양도=지나치면 부러진다는 살기)이 있어 큰 재앙이 닥친다는 해다. 지

    중앙일보

    1980.12.02 00:00

  • (13)월남인과 떼어 수용, 매일 목욕시켜

    1975년8월 어느 날 [사이공]에 있는 모국 대리대사관저에 월남친구가 방문했다. 그전에도 이따금 그랬듯이 대리대사는 월남친구에게 자고 가라고 했다. 밤12시쯤 초인종이 울렸다.

    중앙일보

    1980.06.24 00:00

  • "국민불만 응어리지지 않게"|박 총리서리 지방관 서장 회의서 당부

    정부는 4일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박충훈 총리서리주재로 지방장관·지검검사장·시도교육감 회의를 열고 ▲공직자 부조리척결 ▲유언비어 단속 ▲퇴폐행위단속 ▲소요사태 예방 등을 강력히 지

    중앙일보

    1980.06.04 00:00

  • 값진 희생

    남을 위해 자기를 부정하는 것을 희생이라고 한다. 서구어의「희생」이라는 말은 신을 위해 자기를 바친다는 뜻이다. 이처럼「희생」의 동기가 되는「남」이나「신」은 좁은 의미에 한정되지

    중앙일보

    1980.06.03 00:00

  • 김 문교장관 공한

    우리는 지금 너무나 엄청난 역사의 시련에 직면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학인의 슬기와 지성을 요청하는 역사의 전환기에 함께 서있다는 것을 의직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학원의 민주화

    중앙일보

    1980.05.08 00:00

  • 꼬리 잇는 강력사건

    강도·살인 등 강력사건이 새해 벽두부터 꼬리를 물고 일어나 환율인상·금리인상 등으로 가뜩이나 스산한 시민들의 마음을 한층 어둡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4일까지 서

    중앙일보

    1980.01.15 00:00

  • 최규하대통령 취임사|전문

    오늘 본인은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 취임함에 즈음하여 먼저 본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하여주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고자 합니 다. 방금

    중앙일보

    1979.12.21 00:00

  • 민족사흐름에 새삶 모색것은 사실이나|폭력빌어 민주주의에 도전한건 용납못해

    1. 서언 본 검찰관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관측의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고박정희각하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명목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높은 안목과 신중한 태도로

    중앙일보

    1979.12.19 00:00

  • 김종환 내무

    『우리 차를들면서 부드러운 얘기나 합시다-.』취임식 (15일)을 마치자마자 기자실에 들른 김종환내무장관(39代)은 첫마디부터 유난히『부드러움』에 「액선트」를 가하며 활짝 웃는다.

    중앙일보

    1979.12.17 00:00

  • 공직엔 「대공무사」한 사람만…|김홍일

    2·27선거 이후 정치와는 연을 끊고 요즘은 광복회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 정치하는 사람들이 찾아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당파심이나 사심에 메이지 말고 공명정대하게 해나가

    중앙일보

    1979.12.10 00:00

  • 국가초비상사태에 국민와 자중을 바란다

    정부는 박정희대통령의 서거를 공식발표하고 그의 유고로 인한 대통령권한대행을 최규하국무총리가 수행하게되었음을 밝혔다. 정부는 이와 때를 같이하여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올

    중앙일보

    1979.10.27 00:00

  • 마산·창원일원 위수령 빠른 시일내 해제요청

    【마산】 김성주 경남지사는 23일 마산·창원지구의 위수령발동에 즈음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이 치안유지와 질서회복에 적극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사는 담화문 발표와 함께 『마

    중앙일보

    1979.10.23 00:00

  • (13) 우리들도 할말이 있어요

    국민학교가 새 학기를 맞은지 벌써 한달이 더 지났다. 새로운 교실에서 새 선생님, 새로 만난 학급 친구들과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각 지방 어린이들이 새 학기를 맞은 그들 학교의 생

    중앙일보

    1979.04.12 00:00

  • 박동선씨 고문 70시간|장외서만 맴돈 보도차

    21일로 박동선씨에 대한 한미검찰의 공동신문은 8일째를 맞았다. 수사관은 미국측에서 「폴·미셸」검사 등 5명, 한국측에서는 서울지검 안경상 공안부장 등 4명-. 70시간의 신문「

    중앙일보

    1978.01.21 00:00

  • 못다한 아쉬움 간직한 채 안녕 76년

    또 한해가 저문다. 『안녕, 76』-.뭔가 못다한 아쉬움을 간직한 채 허전한 마음에 젖은 세모의 서민들은 오랫동안 잊혀졌던 가족친지들에게 새해인사를 겸한 「안부」를 전하는 손길이

    중앙일보

    1976.12.30 00:00

  • 경찰관 만5천명 증원

    경찰은 사회의 안녕 질서를 유지할 광범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특히 범죄의 예방과 범법자의 색출은 그중 으뜸가는 임무라 하겠다. 국민의 경찰에 대한 신뢰는 바로 이 범죄의 예방과 범

    중앙일보

    1976.05.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