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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사 김기진씨
번역극『착한 사람들』공연을 30여분 남겨둔 문예회관소극장 연습실-. 30세연기자 이진희씨의 양볼에 두툼한 고무찰흙이 정교하게 부착되면서 광대뼈가 불쑥 튀어나온 70세의 노파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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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머 4편 방영
갑자년의 시작과 때맞춰 KBS와 MBC는 새드라머를 대거 선보인다. 새로 방영되는 새해 새드라머는 지난1일 막을 올린 KBS 제1TV 84년 대하드라머『독립문』(이철향극본·장기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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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906) 제80화 한일회담(105) 조인식 취소
한일양국예비회담대표등 57년12월24일 양국현안에 대해 최종적 마무리를 지었다. 김유택 주일대사는 이에따라 25일 귀국, 그 결과를 본부에 설명했다. 조장관과 나는 그 정도면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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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산 치악
가랑잎만이 쌓이고 뒹구는 초겨울의 산은 어딘가 을씨년스렵고 스산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등산의 참 묘미는 겨울등산에 있다고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것이다.초겨울 등산으로 가볼만한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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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6) 제80화 한일회담(75)-일본의 양면성
일본측은 미국의 활발한 회담재개노력에 맞장구를 치는 듯 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그 특유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 우리측을 격분시켰다. 지금은 한일관계를 역대의 어떤 시기보다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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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영화배우 조춘씨
○…영화배우조춘씨가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그 모습을 선보이면서 악인의 이미지마저 벗어던져 화제. KBS제1TV『개국』(이태원원작 이은성 극본 장형일연출·일 밤8시)에서 천희대사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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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결정의 민주화
정부는 충격요법의 절묘한 비법을 이미 터득한 것 같다. 충격을 주어 깜짝 놀라게 해놓고 슬그머니 양보함으로써 보통대로 했으면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성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이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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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액 높여 준 국회|최우석 부국장 겸 경제부장>
아주 옛날 어느 높은 분이 우리 국회를 가리켜「하늘아래 둘도 없는 국회」란 말을 썼는데 이번에 그 비슷한 말을 들을 만한 일을 했다. 그런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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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태백산맥 오대산에서 갈라진 차령산맥이 원주분지를 감싸고 둘러선 산이 바로 치악산이다. 해발 1천2백88m의 주봉 비로봉(속칭 시루봉)을 정점으로 산맥은 남으로 길게 뻗쳐 향로봉·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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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전문 보그나인, 화장품장사로 치부
□…추남이라고 해도 좋을 특이한 마스크로 서부극의 악역만을 단골로 맡아오던 「어니스트 보그나인」(65) 이 화장품회사 사장으로 변신, 7년사이에 억만장자가 됐다. 「보그나인」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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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루마니아작가 목숨 건져줘"
미테랑의 스파이작전 『「폴·고마」 와 「비르길·타나세」를 살해하라.』 지난2월 프랑스의 한 핵발전소애 침투, 산업정보 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는 루마니아 첩보원「미스터Z」 에게 밀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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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장민호씨 40년만에 처음 악역
연기생활 40년의 원로배우 장민호씨가 연기생활 처음으로 철저한 악역을 맡아 화제. 장씨는 KBS 제lTV의 새주간드라머 『밀봉』에서 악랄한 북괴장교의 대명사와 같은 악의 화신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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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전철역 개통
경기도 안양시 석수2동 관악역과 시흥역 사이의 석수 전철역이 2일 정오 준공, 영업을 시작했다. 이역을 통해 석수 1, 2동·시흥 3동·광명시 소하1,2동 주민과 각 기업체 직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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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가수「길레이」, TV영화에도 출연
팝가수「제리·리·레위스」의 사촌동생이자 영화 『Urban Cowboy』의 주제가『Stand By Me』를 불러 인기를 얻었던 텍사스의 갑부가수「미키·길레이」가 최근 TV영화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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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미숙
『집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언젠가는 꼭 하고 싶었던 장희빈 역을 통해 이토록 인생공부를 할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MBC-TV『여인열전』의「장희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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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백년」의 주역들|신미양변과 「로저즈」제독|「강화상륙」과 「인천상륙」의 기록
한·미 수호초약체결을 계기로 한 한·미 관계가 내년으로 수교1백년을 맞는다. 「로저즈」제독의 「포선외교」로 막이 오른 한·미 관계가 「우방」으로 그 위치를 굳히기 까지는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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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자, 의원질의에 ″응수〃
○…2일 국회상공위에서 박봉환동자부장관은 저질탄문제와 석유값인상 문제에 관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질의를 퍼붓는 의원들에게 『한나라 경제를 꾸려가려면 화려한 박수갈채를 받는 사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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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손짓한다-여행 등산 낚시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본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있다. 어느 샌가 소슬바람이 불어 올 것이다. 그리고 오곡이 무르익어 온 들판이 풍요로운 황금의 물결로 일렁이는 듯 하다가 곧이어 만산홍엽이 자지러질 듯 정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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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나쁜 사람|이 순
소설을 읽어보면 으례 선량한 주인공을 골탕먹이고 못살게 훼방놓는 악독한 인물이 있게 마련이다.『흥부전』의 놀부,『심청전』의 뺑덕어미,『장화홍련전』의 장쇠어멈…예를 들자면 한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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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존·웨인」주연, 서부극 『코만체로』
□…MBC-TV 『수요명작극장』(17일 밤10시5분)-「존·웨인」주연의 정통서부극『코만체로』. 원제 Commancheros. 인디언 중에서도 가장 용맹스럽고 끈질긴 코만치족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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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본드 「살인」…그들만의 책임인가-김재태
매일아침 혹은 저녁, 향긋한 잉크냄새를 풍기며 배달되는 신문덕택에,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온갖 사건이 지상을 장식하는 사회면 덕택에 나의 「놀람」신경도 어지간히 무디어 졌으리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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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카우보이 모자 대유행
서부 영화에 등장하거나 미국 남서부의 일부 사람들만이 즐겨 쓰던 「카우보이」 모자가 최근 미국 전역의 모든 계층에 급작스레 유행되고 있다. 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미국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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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평화 밤엔 전쟁|아프간 소군은 괴롭다
꼭 1년전 바로「크리스머스」날 소련군의「아프가니스탄」침공소식을 알리는 급전「뉴스」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이란」의 미 인질 사건으로「페르시아」만이 긴장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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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유선씨 선교사로 인도에
□…「드라머」에서 악역만을 단골로 해오던 MBC「탤런트 김유선씨(34)가 기독교선교사가 되어 곧 인도로 떠난다. 74년 내하했던 미선교사 「빌리·그레이엄」 목사의 절교에 감명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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