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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육포 먹고 자란 권옥연, 흥 나면 미성으로 한 곡조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압도적인 사나이가 있었다. 사천왕상처럼 머리통이 크고 선이 굵은 얼굴에 가슴은 두툼하다. 숱이 많은 머릿결이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코트를 입으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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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자라도 70~80%는 실패, 3085개 안타 쳤지만 즐거운 적 없어 … 다시 태어나면 야구하고 싶지 않다
━ 일본 불멸의 최다 안타 기록, 재일동포 야구 해설가 장훈 0.300 이상 16시즌 … 화상입은 오른손 때문에 왼손잡이로 개조한 뒤 피를 깎는 노력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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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스승 김일의 불호령, 힘은 링 위에서만 쓰는 거다
40년 프로레슬러 생활 마감한 이왕표 이왕표 대표는 40년 간 1600여 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뒤로 보이는 사진은 2000년 WWA 세계챔피언에 오른 당시의 모습이다. 그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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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설경구 “고무줄 몸무게 힘들다”…어떤 역할 맡았나보니
‘나의 독재자 설경구’ [사진 ‘나의 독재자’ 스틸컷] 배우 설경구(46)가 영화를 위해 체중조절을 하는 일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29일 영화‘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 제작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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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뜬 김일派·역도산派, 추억 되살리고 시장 살리고
경기도 능곡전통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강형관 선수(닉네임 ‘솔저강’)가 로프 위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뛰어 내리고 있다. 김춘식 기자 상고머리 일본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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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뜬 김일派·역도산派, 추억 되살리고 시장 살리고
경기도 능곡전통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강형관 선수(닉네임 ‘솔저강’)가 로프 위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뛰어 내리고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기사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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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에 빠진 김정은, 부인 이설주는 '뒷전'
김정은은 농구에 푹 빠져 있었다. ‘코트의 악동’이라 불린 NBA(전미농구협회)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맨 쪽으로 몸을 기울여 어깨가 닿을 정도의 밀착대화를 나눴다. 바로 옆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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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귀화한 '독도 지킴이' "상대 빈틈 노리는 일본…"
지난 2월 21일, 일본 시마네(島根) 현이 2005년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현)의 날’을 하루 앞두고 한 장의 고지도가 중앙일보에 공개했다. 18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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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같은 일본을 한국은 선비처럼 대해”
요즘 그의 하루 스케줄은 각종 매체 인터뷰로 꽉 차 있다. 이전에도 독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신문·방송의 단골손님이었다. 그럴 수밖에. 『일본 고지도에도 독도는 없다』(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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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우리들의 영웅
굿바이 김일 김일 지음, 서경서적 292쪽, 1만2000원 영웅이 없는 사회는 시들하다. 그래서 사회는 늘 영웅을 갈구하고, 영웅은 대신 사회에 생동력을 제공한다. 때로는 '줄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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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g] 고무풍선 됐다, 무쇠가 됐다 … 연기자의 몸
배우들의 충격적 몸만들기가 연일 화제입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거식증 환자를 연기한 임수정은 안 그래도 작은 체구가 39㎏이 되도록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역도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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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아버지 역도산은 남자의 길을 제시한 분"
▶ 역도산의 차남 모모타 미쓰오(右)가 아들 모모타 지카라와 함께 영화 ‘역도산’ 포스터 앞에서 밝게 웃고 있다. "안녕하세요. 역도산의 아들 모모타입니다." 전설적 프로레슬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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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김정일 부인 고영희 가족사
암으로 숨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高英姬)의 가족사가 확인됐다. 고영희의 아버지 고태문은 북한을 포함한 사회주의권에 유도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웅 칭호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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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일본인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40주기를 맞은 프로레슬러 역도산(力道山)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기가 꺾인 일본인들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워 영웅 대접을 받았다. 전승국 미국에서 온 거구의 레슬러를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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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의형제'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7일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박명철(68)국가체육지도위원장 겸 올림픽위원장은 북한 체육계의 수장답게 여유가 있었다. 취재진의 질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