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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이 시대의 그리운 작곡가들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잘 때도 머릿속에서 음악이 흘러가고, 숨 쉬고 있는 시간 전부 다 음악 속에 살고 있습니다. 콩나물 대가리 하나하나를 내 피 한 방울 한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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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스트레스 쌓여도 함께 노래하다 보면 즐겁고 행복해져요
소년중앙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12기 소중 학생기자 이유은입니다. 저는 초3 때부터 월드비전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지난 12월 종영한 SBS의 ‘싱포골드’라는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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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 한번 먹자고 전국서 온다…거품 뽀글뽀글 '신비의 약수' [e슐랭토크]
━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탄산 섞인 ‘달기약수’ 무더위가 절정을 이뤘던 지난달 17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에서도 사람들이 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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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민요‘노들강변’을 모티브로 기획한 국악축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8일 수요일 온라인으로 「2020 노들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들난장」은 아리랑, 천안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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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의 로망 텃밭 농사, 농촌 경제 재건하나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25) 먹는 게 남는 거다. 이 명언을 누가 남겼는지 모르지만 명언 중 명언이다. 사람은 살려고 먹는 것이냐 먹으려고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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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 음악계도 작곡으로 승부할 때”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최근 리사이틀이 화제였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단번에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그의 ‘금의환향’ 공연은 예매시작 9분 만에 전석매진되며 인산인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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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서양음악 ‘자아’ 전통음악 그 사이 영역서 대화의 예술 지향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작곡가의 역할은 어렵다. 작곡가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시대와 세계의 기준에서 새로운 음악을 작곡해야 하는 창조적인 예술가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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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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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우리 선율 넣은 곡들 윌슨에게 주니, 두말 않고 아리랑 택하더라
얼마 전, 인터넷 상에 떠도는 뜬소문이 교과서에 실린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지난해부터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도덕 교과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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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모리화(茉莉花)의 유전(流轉)
모리화(茉莉花)의 유전(流轉) 중국인의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모리화차(茶)와 노래이다. 모리화차는 중국인이 매일 마시는 화차(花茶)의 일종이다. 일반 차에는 없는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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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로 부르는 아리랑·도라지·에비타·오페라의 유령 … 어떤 맛일까요
로즈 장은 “한국의 민요·가곡은 부드럽고 섬세한 노래라는 점에서 팝페라와 통한다. 세계가 공감 할 만한 음악이다. 한국 공연에서 그 아름다움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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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한류의 뿌리 알리고 싶다”
“드라마는 화려하지만 깊은맛을 알기 힘들죠. 한국 전통 문화를 통해 ‘한류의 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리고 싶었어요.” 일본의 전직 고위공무원이 한국 전통 문화 전도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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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오카리나합주단’ 연주회
아우내문화원 ‘정연오카리나합주단’(사진)이 20일 오후 1시 천안 병천면 아우내도서관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연다. 정연오카리나합주단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지역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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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왁자지껄 5일장 나들이
200년도 넘은 5일장인 강원도 동해시 북평장의 정경은 그저 소박하다. 길바닥 위에 텃밭에서 거둔 열무·파·호박 한 움큼을 늘어놓은 게 장터란다.#1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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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몽골 전통음악과의 만남
우리나라와 중국, 몽골의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회 부산국제민족음악축제가 23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음악축제에는 부산시립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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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
길의 시작이요, 길의 끝인 전남 목포. 죽도록 그리우면,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呪術)의 힘,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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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19. 일본 데뷔 무대
일본 최고 인기가수 사카모토 큐와 ‘검은 상처의 블루스’란 노래로 유명했던 김치켓(오른쪽 두 명) 등과 함께 찍은 사진.하루 이틀쯤 도쿄 긴자의 호텔에서 묵다가 일본의 한 가정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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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18.일본의 첫날밤
1961년 6월 일본 콜롬비아레코드사가 발매한 필자의 앨범. 일어로 ‘도라지’ ‘아리랑’이 적혀 있다.내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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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똑같은 코리안인데 너무 달라” 서울 공연 뒤 눈물
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 도중 미셸 김(앞줄 왼쪽에서 둘째)이 동료들과 함께 청중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중앙포토]만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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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버리고 ‘희망’을 지휘하다
1.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빈민가 출신 80여 명으로 구성된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을 지휘하는 김재창씨(맨 오른쪽). 검붉은 녹을 잔뜩 뒤집어쓴 양철지붕이 끝없이 이어진다. 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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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쉿, 소문날라 영화 속 그 밀양
"비밀 밀(密), 볕 양(陽), 비밀스러운 햇볕, 좋죠?"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화제의 영화 '밀양'. 이 영화 초입부의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대사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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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식 금융상품 등장
북한 사회에서 성과급이 확대되고 여유자금이 늘어나면서 금융 분야에서도 서구식 신용거래와 금융상품이 생겨나고 있다. ◆현금카드=지난달 13일 특별취재단이 찾아간 평양 시내의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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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르면 담배 장사도 못할 판
KT&G는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바뀐 이름이다. 국제화 시대에 회사명을 영문으로 바꾸는 것을 흠잡을 필요는 없다. 문제는 국내에서도 영어로만 쓴다는 점이다. 회사 이름은 그렇다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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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춤으로 피곤한 몸 풀죠"
"오른발 딛고, 왼발 찍고, 어깨 으쓱, 엉덩이 삐죽-" 1일 오후 8시 순창군 팔덕면 장안마을 회관 앞 마당. 주민 30여명이 '아리랑' '날 좀 보소' 등 흥겨운 노래 가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