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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발전소에서 현대미술의 실험정신을 만나다
대구는 한국에서 현대미술이 태동한 도시로 통한다. 1973년 대구백화점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 현대작가 초대전’이 열렸고 이듬해 계명대에서 ‘제1회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됐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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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들어앉을 터 제대로 읽어야 값진 작품 나오죠
서울 압구정동 EAT 클럽 세계적 건축가의 얼굴은 의외로 온유한 성직자의 모습이었다. 아론 탄(Aaron Tan·48). 국내에서도 눈길을 확 잡아채는 개성 있는 건물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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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민’ 보내길 참 잘했네요 … 스스로 공부법에 놀라요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Chadwick Songdo International School·이하 채드윅)는 수도권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다. 2010년 9월 개교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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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가수·명MC 박상규씨 별세
가수·MC로 맹활약했던 1970~80년대가 박상규씨에겐 봄날이었다. 2008년 쓰러진 뒤 다시 무대에 서지 못했다. [중앙포토] ‘조약돌’의 가수이자 명 MC로 이름을 날린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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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들러 작품 보다가, 쉬다가 당구도 한 게임 할까
1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의 내부. 전시장 한 켠에 당구대가 놓여 있다. 길을 잘못 들었다 싶었다. 서울 한남동 29-4. ‘도착지 주변입니다’라는 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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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3월 13일~4월 9일 공연 13편
가수 윤종신이 운영하는 ‘미스틱89’ 뮤지션이 나오는 ‘미스틱89 레이블 콘서트’의 출연진. 윤종신(가운데)·하림·조정치와 혼성 듀오 투개월이 공연한다.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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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0억원 이상 지원 유리 향한 ‘깨지지 않는’ 열정
1 데일 치훌리의 Niijima Floats 사진 코닝사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차로 4시간 정도 떨어진 뉴욕 업스테이트에는 작지만 부유한 ‘코닝’이라는 도시가 있다. 가볍고 잘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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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조각품부터 심리적 드로잉까지,실험작 파노라마
(위)작가들을 위한 게스트룸에 선 루디 아킬리. 뒤에 걸려있는 것은 망구 푸트라의 작품이다.(아래) 아킬리 미술관 야경 21세기 들어 현대미술의 지평은 글로벌한 반경을 더욱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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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다양성 보러 갈까
대구시 중구 수창동의 대구예술발전소(옛 KT&G 별관 창고)에서 30일부터 대규모 전시행사가 열린다.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라는 주제의 전시회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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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부대, 환호성 … 이쯤 되면 아이돌이죠?
현대 무용이라고 꼭 어려워야 하나. 스타성이 있다는 건 LDP의 또 다른 강점이다. 카메라 앞에 선 신창호·차진엽·김재덕(위로부터)은 독특한 포즈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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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소리, 완벽의 몸짓 서로 껴안다
동양 음악과 서양 춤을 조화시키기가 쉽지 않은 과제일 것 같습니다.황병기(이하 황): 무용수들이 힘들겠지. 국립발레단이 굉장히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건데, 발레는 오랫동안 다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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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거장 "한국, 이런건물 있는것 감사해야"
1 독일 바일 암 라인에 있는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아래는 스케치 2 뉴욕 허드슨 강 계곡에 있는 바드대학교의 행위예술을 위한 피셔 센터 3 LA에 있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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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우주를 담은 듯 종묘 정전처럼 장엄한 공간이 어디 있으랴
캐나다 태생의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83)는 세계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걸물이다. 남들이 벽돌과 콘크리트를 애용할 때 그는 쇠사슬과 합판, 스테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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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그건 차라리 피맺힌 절규
8월 10~12일 사흘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오랜만에 만석이었다. 근대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 몰린 관객들이었다. 우리 고유의 콘텐트를 개척해 온 서울예술단이 라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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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길목 춘천에선 난장파티
개막난장 아! 水라장 모습. ‘물’을 주제로 다양한 포퍼먼스가 진행된다. 올해는 중앙로 대로에서 열린다. [사진 춘천마임축제]2012 춘천마임축제가 20일 개막난장을 시작으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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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의 심장과 영국 신사의 기품 한 몸에
재규어의 명차 E-Type과 창업자 윌리엄 라이언스 경. 1961년 출시된 이 차는 여태껏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의 하나로 꼽힌다. [재규어코리아] 재규어(Jagua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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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예술의 협업 시대 … 맥주병·머그잔도 작품을 입는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콜래보레이션(협업)’이 진화하고 있다. 협업은 더 이상 팝아트의 대가인 앤디 워홀이나 루이뷔통과 손을 잡았던 무라카미 다카시 같은 해외 거장, 아니면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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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의 조각,피카소 드로잉,조선 달항아리...그들을 ‘대화’하게 하다
1 아니슈 카포의 1990년대 조각과 루치아노 폰타나의 1970년대 브론즈. 악셀 베르보르트의 직함은 다양하다. 앤티크 유물 딜러이자 미술품 컬렉터, 건축가이자 문화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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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 예술마을,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경기도 수원 행궁동 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한옥을 개조해 비영리 대안공간으로 만들었다. 작가와 주민들이 한옥에 모여 가야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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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대안공간, 실험적 작가들에게 날개 달아준다”
1 39아트:광주:11’ 전시장. [광주=연합뉴스] 미술품 장터를 뜻하는 아트 페어는 종합예술이다. 이 공간에서는 작품과 사람과 돈이 함께 움직인다. ‘함께’라는 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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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80·90년대 한국 극장가 휩쓴 서극 감독, 3D 무협영화로 새 도전
‘영웅본색’ ‘첩혈쌍웅’ ‘천녀유혼’ ‘동방불패’ ‘소오강호’ ‘황비홍’ ‘신용문객잔’…. 1980~90년대 중반까지 한국 극장가를 휩쓸었던 홍콩 누아르와 무협영화는 서극(수이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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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밖 미술관 (2) 공간 재활용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 불이 켜졌다. 80년 가까이 나그네를 받던 이곳은 이제 문화예술 투숙객을 받는 실험미술공간이다. 현재 전시 중인 김형관씨가 창문마다 박스 테이프를 붙여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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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온 서극 감독 "감독은 상업성에 눈 떠야"
조문탁 주연의 ‘서극의 칼’(Blade, 1955) 중에서. 영웅본색’‘첩혈쌍웅’‘천녀유혼’‘동방불패’‘소오강호’‘황비홍’‘신용문객잔’…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중반까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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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건설 광주서 돌풍,‘봉선·주월 EG the1’ 청약결과 최고경쟁률 27.51대 1
그동안 많은 관심을 모았던 광주 ‘봉선·주월 EG the1'이 최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EG건설에 따르면 지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