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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는 핵심만 토론도 짧게 … '왕실장' 스타일
“핵심만 보고하세요.” 5일로 임명된 지 한 달을 맞는 김기춘(얼굴) 청와대 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는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74)에 공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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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겨눈 시진핑 사정 칼날 … 특별한 네 가지가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척결 칼날이 날카롭다. 지위고하는 물론, 영역도 가리지 않는다. 향후 10년 권력기반을 다지기 위한 정지작업이다. 거기엔 과거와 다른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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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그림자 금융과 중국 경제
중국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의 문제가 들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그림자 금융은 은행처럼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 유사 금융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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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예술계·창업계에 든든한 자금줄 제공
언뜻 불가능해 뵈는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끈 건 예술 분야에 종사하던 세 젊은이였다. 공동창업자인 찰스 애들러, 페리 첸, 얀시 스트리클러(왼쪽부터). [사진 킥스타터] ‘올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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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 WTO 가입 1년 대형 소매업 최대 수혜주
러시아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 긍정적 효과가 발생한 분야는 대형 소매업체들뿐이라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초 발표했다. 이들 대형 소매유통회사들의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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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사 CEO 선임 … 카드 강원, 아비바생명 김병효
왼쪽부터 강원, 김병효, 박종규, 박성목, 김종완, 최은옥, 주재성, 허종희. 우리금융지주가 청와대의 인사검증으로 늦어졌던 8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했다.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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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조 금고 잡아라, 은행들 전쟁
대전시의 1년 예산은 일반회계 2조4000억원, 특별회계 9500억원, 기금 6800억원 등 4조원이 넘는다. 게다가 5개 구청 예산 1조원을 합하면 시와 구청의 예산은 5조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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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위해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각 그룹사가 뽑은 과제 33개를 우선과제로 선정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우리나라 금융그룹의 존재가치는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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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환자 감소·세금 폭탄으로 붕괴 위기 고조"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받던 병원산업에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환자 감소와 세금 폭탄으로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환자가 넘쳐 긴 대기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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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투자 안전벨트라더니 … 1300억 날릴 판
시민들의 개인 투자자금 1000억원이 들어간 서울 도봉구 ‘창동민자(民資)역사’ 개발사업이 기로에 섰다. 사업 주관사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인가 말 것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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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수출 변수 통해 위기 전염 가능성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움직임 속에 신흥국의 외환시장은 흔들리고 주가는 요동친다. 아시아에는 새로운 위기의 공포가 엄습한다. 한국 금융시장 역시 출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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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할인 혜택 19가지, 필요한 것 골라 쓸 수 있어
신한카드 큐브와 콤보서비스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혜택을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맞춤 상품이다. 신한카드가 201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신용카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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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소비자 마음에 터치 … 상생의 힘으로 글로벌 톱 노린다
지난 5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새롭게 선보인 삼성 태블릿PC 제품을 시연해보고 있다. 삼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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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수출 변수 통해 위기 전염 가능성
해리 S. 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졸업,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사(MBA). 베인앤드컴퍼니 전략 컨설턴트를 지냈고 ‘포천’의 100대 컨설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HS덴트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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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사면 투자고 집 사면 투기냐… 민주당 운동권 출신들 생각 안 바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정부가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것보다 주택 구입자금 부담을 덜어 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던 시절에 만들어진 고정관념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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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갯속 출구전략 … 신흥국만 죽어난다
필리핀 증시가 22일 6% 가까이 급락했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필리핀 마닐라 증시 거래장 전광판에 주가가 깜빡이고 있다. [마닐라=블룸버그] 엎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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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신용등급, 챙길수록 올라간다
이강태비씨카드 사장 금융은 신용의 차이에서 나온다. 만약 모든 사람·회사·국가의 신용도가 같다면 금융은 존재할 수 없다. 금융은 신용도가 높은 사람이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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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담보대출 상품 상종가
투자는 두 얼굴이다. 수익만 좇다보면 돈을 급히 써야할 때 어려움이 따른다. 써야할 돈이 모자라 팔기 아까운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그렇다고 운용을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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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도 사지 않는데 … 개인에게 B등급 회사채 권하는 정부
정부가 내년부터 자산운용사를 통해 도입하기로 한 하이일드(high yield·고수익) 펀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관투자가도 사지 않는 비우량(B등급) 회사채가 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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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익 ‘혈투’서 신한式 리스크 관리 돋보였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우리·KB·신한·하나 등 4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5조원을 넘겼지만, 올 상반기엔 그 절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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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익 ‘혈투’서 신한式 리스크 관리 돋보였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우리·KB·신한·하나 등 4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5조원을 넘겼지만, 올 상반기엔 그 절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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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조카 회사 압수수색 이틀 전 서둘러 이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57)씨가 운영하는 조경업체 청우개발은 지난 13일 검찰이 압수수색하기 전까지만 해도 존재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본지가 14일 이 회사 본사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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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달래기 회군 … 리더십 시험대
박근혜 대통령이 세제 개편안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의 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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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겪었다고 면역 안 생겨 … 7~8년마다 반복
최범수, 신한아이타스 사장.지금도 외환위기 전후의 장면은 흑백의 느린 화면으로 떠오른다. 1997년 7월 2일 태국 바트화가 폭락하면서 동아시아 전체가 위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