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삶의 향기] 부처님이 입멸하신 쿠시나가라에서

    [삶의 향기] 부처님이 입멸하신 쿠시나가라에서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인도의 바이샬리에서 전용버스에 몸을 실어 부처님이 입멸하신 땅, 쿠시나가라에 이르렀다. 드넓은 들판 한가운데 쓸쓸하게 위치한 이곳 유적지는 단아하게 정돈된 느

    중앙일보

    2012.05.29 00:00

  • [삶의 향기] ‘볼레로’ 동영상 감상

    [삶의 향기] ‘볼레로’ 동영상 감상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얼마 전 친구가 유튜브 동영상을 내게 보내왔다. 라벨의 관현악곡 ‘볼레로’에 맞춰 발레 춤을 추는 공연 작품이었다. ‘볼레로’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만큼이나

    중앙일보

    2012.05.01 00:43

  • [삶의 향기] 교동도에서

    [삶의 향기] 교동도에서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도 월선포까지는 코앞의 거리로 가까워 보이지만 뱃길로는 3㎞ 남짓이다. 페리호에 몸을 싣고 나니, 배는 코끼리처럼 서서히 뒷걸음질

    중앙일보

    2012.04.03 00:15

  • [삶의 향기] 죽음 경험한 환자의 ‘저 세상’ 이야기

    [삶의 향기] 죽음 경험한 환자의 ‘저 세상’ 이야기

    신승철큰사랑 노인 전문 병원장 # 사고가 일어나자 바로 제 몸이 하늘로 붕 떠오르더군요. 제 몸이 얼마나 가볍던지 아득한 하늘로 날아오르는 거였어요. 주변을 보니 큰 별들이 떠 있

    중앙일보

    2012.03.06 00:00

  • [삶의 향기] 대욱이형 인환이형

    [삶의 향기] 대욱이형 인환이형

    신승철큰사랑노인전문병원장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언젠가 어디서 많이 보았던 구절들이다. 초등학교 고학

    중앙일보

    2012.02.07 00:00

  • [삶의 향기] 겨울은 행복하다

    [삶의 향기] 겨울은 행복하다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내게 겨울은 어떻게 시작되었던가. 어린 시절 추수가 끝난 늦가을의 썰렁한 빈 벌판이 먼저 떠오른다. 빈 벌판처럼 냉가슴을 울리는 바람 소리. 하늘도 창백해지고

    중앙일보

    2012.01.03 00:00

  • [삶의 향기] 숯가마에서

    [삶의 향기] 숯가마에서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숯가마에 들러 몸을 두세 번 푹 삶아보는 일. 심신이 개운해진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주중의 늦저녁. 야외 숲 속 숯가마는 혼자서 청량한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

    중앙일보

    2011.11.29 00:00

  • [삶의 향기] 달터 공원을 오가며

    [삶의 향기] 달터 공원을 오가며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 저녁 퇴근 길. 달터 공원의 낮고 긴 능선을 타고 매봉역까지 타박타박 걸어서 간다. 숲길은 한적하고 고요하다. 늘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품고 있다. 이 길 걷다

    중앙일보

    2011.11.01 00:41

  • [삶의 향기] 황구를 생각하면

    [삶의 향기] 황구를 생각하면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어린 시절 우리 동네에서는 요즘과 달리 개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개에 대한 내 기억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거나, 맨땅에 엎드려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

    중앙일보

    2011.10.04 00:01

  • [삶의 향기] 우리 아이 잘 키우려면

    [삶의 향기] 우리 아이 잘 키우려면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나이 오십을 넘어서부터였던가. 어린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란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 뒤뚱뒤뚱 걸으면서 티 없이 쾌활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흐뭇

    중앙일보

    2011.08.30 00:31

  • [삶의 향기] 60년 된 이발소 추억

    [삶의 향기] 60년 된 이발소 추억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어릴 적 추억을 더듬다 보면, 옛 시골 이발소의 풍경이 삼삼하게 떠오를 때가 있다. 1960년대 초 무렵 우리의 시골은 거의가 초가집 일색. 우리 동네 이발

    중앙일보

    2011.08.02 00:12

  • [삶의 향기] 목욕탕에서의 사색

    [삶의 향기] 목욕탕에서의 사색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등산을 다녀와 막걸리를 두어 잔 걸친 뒤 목욕탕에 들르곤 한다. 하산 뒤에 땀내가 밴 몸을 말끔히 씻어 내고 단단히 굳은 하체 근육을 풀어주는 일. 그뿐인가

    중앙일보

    2011.07.05 00:28

  • [삶의 향기] 시로 치료하다

    [삶의 향기] 시로 치료하다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고등학교 2학년의 한 남학생이 말했다. “어려서부터 양쪽 눈이 나빠 잘 놀지도 못하고 외톨이처럼 지냈어요. 시를 쓰면서 연민이나 포용하는 감정이 생겼어요.

    중앙일보

    2011.06.07 00:39

  • [삶의 향기] 포토메일로 느끼는 감흥

    [삶의 향기] 포토메일로 느끼는 감흥

    신승철큰사랑노인전문병원장 가까운 선배 의사로부터 포토메일을 받은 지가 일 년도 넘는다. 거의 매일 두세 건의 두툼한 분량이다. 점심 무렵이면 이젠 습관처럼 아예 포토 감상 시간을

    중앙일보

    2011.05.10 00:16

  • [삶의 향기] 자아중독 현상

    [삶의 향기] 자아중독 현상

    신승철큰사랑 노인전문병원장 수년 전 의사 S씨는 동기동창생이던 친구의 간청을 받은 적이 있다.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니 자신이 그간 운영해오던 지방의 어느 병원을 대신 좀 맡아달라

    중앙일보

    2011.04.12 00:07

  • [삶의 향기] ‘귀여운’ 노인들

    [삶의 향기] ‘귀여운’ 노인들

    신승철큰사랑노인전문병원장 노인 병동을 운영하다 보면 절로 노인들의 병리적인 삶에 동화돼 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침 출근 무렵 차 열쇠를 잊고 주차장으로 서둘러 내려갔던 일

    중앙일보

    2011.03.15 00:26

  • [삶의 향기] 개코원숭이 사회의 교훈

    [삶의 향기] 개코원숭이 사회의 교훈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얼마 전 TV를 통해 개코원숭이의 삶을 본 적이 있다. 무리 지어 사는 이들 사회에서 가장 힘센 수컷이 암컷 8마리를 거느리며 사는 게 눈에 띄었다. 그 무

    중앙일보

    2011.02.15 00:27

  • [삶의 향기] 내가 겪은 ‘종교’들

    [삶의 향기] 내가 겪은 ‘종교’들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그전까지는 강화도 교동이라는 작지 않은 섬마을에서 자랐다. 드넓은 농토 한가운데 옹기종기 초가

    중앙일보

    2011.01.17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