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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의 문화 예술 톡] 봉쥬르 봉쥬노, 프랑스인의 봉준호 사랑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에 프랑스인들의 명절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았을 메뉴는 거위 간 요리인 푸아 그라, 제철 만난 석화 굴, 칠면조 요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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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아내가 받은 한밤중의 괴전화 "너만 신영균 데리고 사냐"
1960년대 중반 인기가 한창일 때 수많은 지방 팬들과 함께한 배우 신영균(앞쪽 가운데). 왼쪽에 김진규, 오른쪽에 허장강·신성일이 보인다. [사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요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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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쾌거, 선배들의 100년 시행착오 위에 이뤄져 뿌듯”
한국영화 100년을 돌아보는 평론집 『영화와 시대 정신』 을 펴낸 원로 평론가 김종원(83)씨. [사진 도서출판 작가] “봉준호 감독이 어려운 일을 해냈죠. 요즘 한국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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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하늘로~ 우주로~’ 별 중의 별 56개가 한데 뭉쳤다
한국 공군 전·현직 참모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왕근(36대)·윤은기 공군정책발전자문위원장·이한호(28대)·이계훈(31대)·김성일(29대)·이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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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준호, 아버지 상품권 빼내 배우들 출연료 충당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할리우드에서 연일 수상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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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목숨 걸고 찍었다…경주마서 떨어지고, 실탄 피해가고
만주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 ‘무숙자’(1968)에서 주연한 신영균. 신상옥 감독은 할리우드 서부극 분위기를 재연했다. [사진 노기흘] “예전 대한민국 배우 중 누가 말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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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홍콩 톱스타 린다이 “당신을 사랑한다, 결혼하고 싶다”
신영균이 중국 톱스타 린다이와 함께한 영화 ‘비련의 왕비 달기’. 고대 중국을 소재로 한 사극이다. 신영균의 호탕한 면모를 드러내며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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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초심 잃지 않는 송강호·이병헌…내 젊은 시절 보는 듯
송강호(53)와 이병헌(50)은 오늘날 한국영화를 이끄는 최고 배우이자,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연기자다. 지난해 화제작 ‘기생충’과 올해 흥행작 ‘백두산’으로 각기 바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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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마지막 꿈은 ‘노인과 바다’ 같은 영화…윤정희 병석 일어나 상대역 맡았으면
원로배우 신영균이 1999년 제주에 국내 처음으로 세운 영화박물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그의 뒤로 역대 출연작 사진이 보인다. 김경희 기자 내일이면 2020년 경자년(庚子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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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이회창·김덕룡과 ‘문예련’ 창립, 그때 국회엔 낭만이 있었다
신영균씨 부부(오른쪽)가 1996년 9월 정동극장에서 김종필 전 총리 부부와 함께 판소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요즘 국회에서 정치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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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국민 눈물 쏙 뺀 ‘미워도 다시 한번’…천사 같은 아내역, 전계현 떠나다
1960년대 한국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번’. 전계현·신영균·문희(왼쪽부터)의 삼각 관계를 다뤘다. [중앙포토] “선생님, 전계현 선배님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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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영화 데뷔 전 치과의사 땐 최무룡·김혜자도 내 손님
아내 김선희(맨 오른쪽) 여사는 배우 신영균(왼쪽)씨의 든든한 조력자였다. 신씨가 1960년대 중반 어머니 신순옥 여사, 아들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 신영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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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55년 전 ‘산돼지’ 빼닮았다…36세 탑건 조영재 소령
한국 전쟁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 포스터 앞에 선 원로배우 신영균. 제주신영영화박물관에서 찍었다. 김경희 기자 “고3 때 ‘빨간 마후라’를 처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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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부산 피난 시절 가극단 무대, 한곡 5만원 현인·이난영 부러웠다
한국 사극의 이정표를 세운 신영균·최은희 주연의 ‘연산군’(1961). 신영균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제1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신상옥 감독은 이 영화가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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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일천' 첫 무대 뒤 월급 700원…그 시절엔 4인 가족 생활비
200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1948)의 배우 이영애(왼쪽)와 김동민. [영화 캡처] “새 이름으로 ‘신일천(申一天)’이 어떤가. 연기에 뛰어난 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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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대배우 꿈 키워준 나운규의 ‘아리랑’, 의원 때 찾아나섰지만…
나운규는 일제강점기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감독이자 배우다. 악덕 부호를 물리치고 정의를 찾는다는 내용의 ‘들쥐’(1927).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100년 전 단성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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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충무로의 아버지 김승호 “스타는 여자를 조심해야”
한국영화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마부’. 신영균은 마차를 끄는 아버지(김승호) 밑에서 고시공부를 하는 큰아들로 나온다. [영화 캡처] 배우 김승호(1918~68)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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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영균 "입술만 대는 줄 알았는데…윤인자 키스 지금도 아찔"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균과 윤인자. 윤인자는 1950~60년대 충무로를 이끌어간 개성파 여배우다. [사진 영화 캡처] ‘빨간 마후라’(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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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조선시대 빤스가 어딨냐" 신상옥 말에 치마만 두른채 촬영
영화 ‘강화도령’(1963)에서 복녀(최은희)가 원범(신영균)에게 찢어진 바지를 꿰매줄 테니 벗어달라며 자신의 치마를 빌려주고 있다. [영화 캡처] ‘분단의 여배우’라 불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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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최은희와 입맞춤 연기 쭈뼛···남편 신상옥 "제대로 해라" 호통
영화 ‘강화도령’(1963)에서 다 죽어가는 철종(신영균)에게 복녀(최은희)가 입으로 물을 먹이는 장면. 신영균씨는 신상옥 감독이 보는 앞에서 그의 부인인 최은희씨와 입 맞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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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퀴어영화는? 여성 사랑한 여성의 광기어린 멜로
동성애자 주인공이 등장한 최초의 한국영화 '질투'(1960).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아시아 퀴어영화는 서구와 결이 다릅니다. 동아시아 퀴어영화에 가장 많은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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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실감나게 찍자"며 실탄 쏴…'빨간 마후라' 죽는 줄 알았다
영화 ‘빨간 마후라’에서 주인공 나관중 소령 역할을 맡은 신영균씨가 북한군 적기의 총탄을 맞고 죽는 장면. 신상옥 감독은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실제 사격수가 실탄을 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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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쓰레기, 나누면 매주 50만 명의 끼니”
먹거리 구조단체 ‘오즈 하베스트’를 2004년부터 이끌어온 로니 칸 대표는 이 같은 음식 나눔 시스템을 영국에도 전파해 2017년 UK하베스트를 발족시켰다. [사진 서울국제음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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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음식으로 연 2500만끼 제공···'할머니 푸드 파이터' 칸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음식, 선물세트 준비에 분주하다. 그런데 잠깐. 냉장고 속에 묵혀둔 식재료는 없는가. 지난 설에 냉동한 떡이 그대로 묻혀 있진 않나.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