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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노~올자...복국 맛보이소
내 이름은 김부자(42·동부이촌동). '카츄사의 노래'를 부른 김부자가 아닌, 아내와 두 딸을 둔 중년의 가장이다. 일찌감치 월급쟁이 생활을 접고 5년전 시작한 사업이 '이름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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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1신] 촉(蜀)의 수도에서 대장정을 돌입하다
하늘이 온통 희부옇다. 2월 23일 인천을 출발, 하늘길로 4시간 만에 도착한 중국 쓰촨성의 성도(省都) 청두(成都). 중국 내륙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옛 촉나라의 수도다.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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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도 힌두교 신자들 '축제도 식후경'
인도의 힌두교 신자들이 13일 북동부 지역인 알라하바드에서 거행된 '아르드 쿰브 멜라' 축제 행사장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45일간 열릴 이번 축제에는 100만 명이 참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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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식후경 … 외식업체 6월 마케팅
요즘 각 외식업체가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아이디어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매장을 축구장처럼 꾸며 관심을 끌었던 서울 광화문의 한 레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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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가을이 호수에 몸을 던졌다
가을이 다 갔다. 어 하는 새 땅끝까지 달려가 파란 바다에 붉은 몸을 섞고 있다. 그런데 그 가을, 아주 가지 않았다. 한 자락이 지금 '내륙의 바다' 충주호에 남았다. 남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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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PEC] 김재기 교수의 '부산 자랑'
김재기 경성대 교수 인구 400만의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대부분을 소화해내는 세계적인 항구, 지난 40여 년간 경부축을 중심으로 전개된 경제 개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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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1. 대중문화 전성시대
▶ ‘국민 감독’ 임권택씨▶ 1970년 3월 동양방송(TBC) 전파를 탄 일일극 ‘아씨’는 방송 시간에 전국의 수돗물 사용량이 줄 만큼 텔레비전 드라마의 큰 힘을 보여줬다.▶ 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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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광장… 귀까지 즐거운 피서
'세계 음악의 수도'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 이곳의 음악 열기는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가 문을 닫는 여름철에도 식지 않는다. 7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빈 시청앞 광장이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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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 12개항 합의] 합의문 발표·만찬 표정
▶ 남북 장관급 회담 양측 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23일 밤 공동 보도문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권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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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황홀한 혀 즐거운 눈'…세계요리 여행
'Taste the World in Singapore(싱가포르에서 세계를 맛보라).' 싱가포르 공항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도로변,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플래카드의 문구다. '금강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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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특파원이 전하는 런던·베를린·파리·뉴욕의 봄
봄이다. 황석우 시인의 노래처럼 가을 가고 결박 풀어져 봄이 왔다. 무던히도 춥던 지난 겨울. 올 여름 100년 만의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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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 12월 22일
쥐띠=재물 : 보통 건강 : 양호 사랑 : 질투 길방 : 東 24년생 해결안을 찾기 위해 고심할 수도. 36년생 어느 것을 선택 할 것인가로 고민할 수도. 48년생 두 가지 경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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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맛 있는 말로 풀어낸 음식 역사
뛰어난 맛과 요리솜씨의 역사 원제 Un Festin en Paroles, 장 프랑수아 르벨 지음 한선혜 외 옮김, 에디터, 360쪽, 2만3000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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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축사] "아름다움을 주는 문화의 힘"
13일 '리움' 개관식에 참석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문화, 그리고 '나눌수록 커지는' 아름다움의 힘에 대해 역설했다. 다음은 이 전장관의 축사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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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휴가
여름이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 유명 피서지마다 몰려든 인파에, 차에 떠밀려 제대로 더위를 피하셨는지. 저는 이번 휴가 경험을 엮어 책 하나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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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4월 꽃 연휴다!
▶ 섬진강의 눈부신 봄벌써 마음이 들뜬다. 올해 식목일(4월 5일)은 반갑게도 월요일이다. 주5일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4월 3 ~ 5일(토.일.월요일) 사흘을 쉴 수 있다.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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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의 알뜰한 행복 '먹거리편'
일주일의 피로가 최고조에 달하는 목요일. 술로, 푸짐한 음식으로, 쇼핑으로라도 스트레스를 달랬으면 하는데... 하지만 "먹자! 마시자! 사자!"며 한껏 기분 내다간 얇팍한 지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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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업그레이드] 1. 위장병을 잡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사람은 먹기 위해 산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향유하는 것은 인간의 중요한 권리다. 하지만 위장은 탈나기 전엔 가장 냉대받는 기관 중 하나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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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업그레이드] 1. 위장병을 잡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사람은 먹기 위해 산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향유하는 것은 인간의 중요한 권리다.하지만 위장은 탈나기 전엔 가장 냉대받는 기관 중 하나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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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동호회] BAT코리아 '어트랙션'
영국계 담배회사인 BAT코리아엔 '어트랙션(Attraction)'이란 동호회가 있다. 이름은 꽤나 거창하지만 말 그대로 '매력적인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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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童話 속 '추억'을 차린 식탁
지상 70m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자이로드롭. 아이들은 땅속으로 처박히는 듯한 아찔함에 비명을 지른다. 쾌속 레일을 따라 눈 앞의 세상이 몇차례 뒤집어지는 롤러코스터 역시 공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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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림·온천·해변 '3박자 휴양'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섬 보르네오. 그 북동부에 위치한 '바람 아래의 땅'.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州都) 코타 키나발루는 자연 관광의 보고다. 키나발루산(4천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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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도 식후경… 향토 별미들
휴가지·피서지 주변에는 그 지방 고유의 향토음식이 있다. 천천히 여유를 갖고 이런 음식들을 찾아 독특한 별미를 맛보는 것도 피서의 큰 즐거움이다. 그러나 낯선 지방에서 입에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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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컵도 식후경
'월드컵도 식후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하물며 월드컵이라고 다를 것이 있다.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에 모인 붉은악마 응원단이 즐겁게 도시락을 먹고있다.[중앙일보 특별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