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겸재 정선만 아니었다 "조선은 실경 산수의 나라, 실경의 천국"[BOOK]
책표지 옛 그림으로 본 조선 1~3 최열 지음 혜화1117 당연히 나라 안에 제일가는 명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고려에 태어나기를 원한다는
-
34세 김홍도의 화풍 보인다…문화재청 '서원아집도 병풍' 보물 지정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대표화가 단원(檀園) 김홍도(1745∼?)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승려장인
-
“30㎜ 방탄 유리장 설치해라” 이병철이 가장 아낀 ‘주전자’ 유료 전용
■ 「 이번 주 ‘마스터피스’는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으로 갑니다. 이건희 컬렉션의 뿌리, 호암 이병철(1910~87) 삼성그룹 창업 회장이 모았던 국보들이 있는 곳입니다.
-
[박정호의 문화난장] 김홍도의 외침 “그림에는 신분이 없다”
박정호 논설위원 전기작가 이충렬의 신간 『천년의 화가-김홍도』를 읽는데 문뜩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2002)이 떠올랐다. 조선 후기 화단을 누빈 오원(吾園) 장승업의 일대기를
-
[라이프 트렌드] 단원이 그린 조선 후기 생활상, ‘미디어아트’로 감상한다
‘김홍도 얼라이브’ 전시회 미디어와 예술(아트)을 결합한 ‘미디어아트’가 새로운 예술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벽을 캔버스 삼아 사운드·영상으로
-
[라이프 트렌드] 단원이 그린 조선 후기 생활상, ‘미디어아트’로 감상한다
‘김홍도 얼라이브’ 전시회 미디어와 예술(아트)을 결합한 ‘미디어아트’가 새로운 예술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벽을 캔버스 삼아 사운드·영상으로
-
‘김홍도 스승’ 강세황 가문 5대, 초상화로 한자리 모였다
강세황의 부친인 강현(1650~1733) 초상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김동현 차장은 지난 10월 초 미국의 한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초상화 한 점을 주목했다. 작품 오른쪽
-
'김홍도 스승' 강세황 집안 초상화 5대 드라마처럼 모여
미국 경메에서 구입해 19일 공개한 강노 초상화. [사진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김동현 차장은 지난 10월 초 미국의 한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초상화 한 점을 보고
-
서울로 뚫리자 ‘남산 선비촌’ 관광 코스 개발에 탄력
‘선비의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가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서울로7017’에서 남산 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회현동과 이어진다.[우상조 기자] 서울로7017
-
[책 속으로] 율곡이 ‘어리석을 우’를 즐겨 쓴 까닭
김홍도의 ‘자화상’. 얼굴은 작게, 도포와 망건은 크게 그려 선비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호(號), 조선 선비의 자존심 한정주 지음, 다산초당, 704쪽, 3만3000원 율
-
[차(茶)와 사람] 순탄치 않은 삶, 차향에 묻고 선승처럼 살다 간 신위
1 자하소조. 청대 왕여한 그림 (간송미술관 소장) 2 신위 남다시병서 (박동춘 소장) 자하 신위(申緯·1769~1845)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차의 이로움을 체득
-
[차(茶)와 사람] 순탄치 않은 삶, 차향에 묻고 선승처럼 살다 간 신위
자하소조. 청대 왕여한 그림 (간송미술관 소장) 자하 신위(申緯·1769~1845)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차의 이로움을 체득했던 다인(茶人)이다. 타고난 그의 결기(
-
[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⑬·끝] 쉰 한 살 단원 김홍도의 봄날.
김홍도, 『병진년화첩』 중 「백로횡답(白鷺橫畓)」, 1796, 견본담채, 26.7×31.6㎝,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글씨가 그 사람이다’라는 말은 흔히 합니다. 하지만 ‘그림이
-
[윤철규의 '한국미술 명작선'] ④ 이성길을 대가로 만든 딱 한 점, '무이구곡도'
이성길, 무이구곡도(武夷九曲圖), 1592, 견본담채, 33.5×398.5㎝,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미술사에는 이름만 있고 실체에 해당하는 그림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화가가 수도
-
[팝업] 사대부 사랑방 옮겨온듯 서화·문방사우 다 모였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 옥션 단(대표 김영복)이 서울 인사동 전통문화보존지역에 본사를 옮긴 기념으로 ‘글방전’을 23일부터 29일까지 연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글씨·그림과 문방사
-
김홍도의 스승님 그림 보러 가볼까
그림 국립중앙박물관 표암 강세황(1713~1791)은 단원 김홍도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선시대 문인화가다. ‘시서화 삼절(三絶)’ ‘18세기 예원의 총수’로 불릴 정도로 화가로서
-
나이 66세에 장원급제한 강세황 … 정치적 불운이 예술혼 불지폈다
『송도기행첩』 중 ‘태종대’. 먹의 농담(濃淡)을 이용해 바위의 입체감을 표현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겸재(謙齋) 정선(1676~1759)과 단원(檀園) 김홍도(1745~18
-
풍속화·자화상은 물론 여성 초상화까지 시도 문예부흥 주도한 거장
‘강세황 70세 자화상’(1782), 보물 제590호. 야인의 도포를 입고 관료의 사모를 쓴 연극적 도상으로 자신의 일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자화상. 표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
환갑 지나서야 빛 본 화필 … 18세기 문인화의 절창
단풍잎이 드문드문 달려 있는 나무가 계절의 무상함을, 홀로 앉은 노인이 쓸쓸함을 드러낸다. ‘밀려난 자들의 그림’ 남종문인화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표암 강세황의 ‘노인관수(老人觀水
-
[BOOK 200자 읽기] 비잔티움 外
중세 비잔티움 제국은‘1000년 방패’ ◆비잔티움(주디스 헤린 지음, 이순호 옮김, 글항아리, 672쪽, 3만8000원)=비잔티움 제국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평가를 탈피했다. 유
-
반갑소, 클림트·르누아르·워홀
장식적이고도 퇴폐적인 그림 ‘키스’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클림트, 인상파 거장 르누아르와 팝 아트의 대표 아이콘 앤디 워홀…. 올해 미술관을 채워줄 거장들이다. 클림트 ‘유디트’1
-
묵향 가득한 조선남종화의 진수
촉잔도권(燭棧圖圈) 중간 부분, 지본담채, 전 818.0×58.0cm만폭동(萬瀑洞), 지본담채, 19.3×28.4cm1년에 딱 두 번 열리는 보물창고의 개방이 임박했다. 고미술 매
-
[BOOK꿈나무] 보고 또 보면 만화보다 재밌네
한국의 멋 최순자 외 지음, 삐아제어린이, 212쪽, 9000원, 초등 3학년 이상 어렸을 적에는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모두 화가가
-
"현대미술 놀랍게 컸지만 세계 눈길 끄는 건 한국성"
상대 진학을 준비하던 청년이었다. 그런데 서울대에 고고인류학과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이거다."새 학문을 개척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1961년 신설된 서울대 고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