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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1천4백년전 백제 숨결 살린다
1천4백여년 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최대의 탑인 '미륵사지 석탑'. 높이 14.24m의 이 탑(국보 11호)은 큰 돌을 정교하게 깎아 나무 집을 짓듯 하나씩 다듬고 맞춰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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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찾아서] 2.서산 마애삼존불
당진에서 서산쪽으로 가다 오른쪽 6백47번 도로로 꺾어가다보면 서산마애삼존불 표시와 함께 6백18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봄빛이 차오른 고풍저수지를 옆으로 보면서 조금 가다보면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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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우리멋] 삼척 신남마을 당제
앞으로 엿새뒤면 음력 정월 (正月). 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정월은 일년중 가장 바쁜 시기였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어 활기를 되찾고 풍요의 상징인 여자.달.땅.바다를 달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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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레이브 하트' 스코틀랜드 스털링城 (1)
자유란 무엇인가.잃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절감하는 것,그래서 피로써 쟁취하고 목숨까지 바쳐 지켜야 하는 소중한 것이다.그러나 어찌 필설로 다할 수 있을까.인류역사 그 자체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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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민속마을
을해(乙亥)년 새아침이 밝았다.모든 사람들이 새해의 계획을 설계하기에 분주하다.초.중.고교 겨울방학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평소 서구문명의 홍수속에서 「우리의 것」을 접할 기회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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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유적 도굴로 몸살-법미비.예산부족으로 속수무책
멕시코 남부로부터 중미에 이르는 유카탄반도 열대 밀림지대에 고고히 잠들어 있는 마야시대 유적이 도굴꾼들에 의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도굴범들은 정글이라는 천혜의 보호막과 마약밀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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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아껴 사고 파는 불 시민(특파원코너)
◎곳곳에 고물시장… 직접 좌판도 프랑스에 살면서 놀라게 되는 것중 하나는 「헌것」,즉 중고품이나 고물을 파는 곳이 상상외로 많다는 점이다. 1년내내 중고품만 취급하는 상설가게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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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농공 도시 꿈 부푼 교통요충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대가야의 도읍지로 선조 들의 높은 뜻과 슬기가 서려 있는 가야문화의 본고장이자 명현의 고장인 경북 고령읍이 전통적인 농업도시에서 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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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의정부시|기지촌 인상 씻고 문화 도시로 탈바꿈
의정부는 6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다. 조선조 역대왕릉을 비롯,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들은 이 도시의 긴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해방이후 군사전략상의 요충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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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오가던 도문대교에도 분단의 아픔이…(연변 기행취재)
만주라 불렸던 중국 동북지방에는 우리의 전통과 습관을 비교적 잘 유지하며 살아가는 1백8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족이 있다. 중국 국적의 이들 한인후예들은 지리적으로는 북한과 잇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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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수상작품|차하
고삐 풀린 눈보라가 휘돌아간 하얀 밤은 어둠에 홀로 갇혀 등불같은 향수를 켠다 그 옛날 두루마기적 조상님을 생각한다. 동구 밖 어느 모퉁이, 끊겨진 종소리 넘어 내려 앉은 텅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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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가구 장석전…세종회관서 열어|김창문씨 전국 돌며 15만여점 모아
한 개인의 힘으로 알뜰하게 모아진 15만여점의 이조가구 장석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22일까지). 진주의 김창문씨(59·양화점경영) 는 20여년전 우연한 기회에 장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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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선인의 숨결|청동기 11점…그 역사적 의의
전남 화순의 고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일괄 유물은 근년 대전 괴정동의 청동기 발견이후 중요한 수확이며 호남 지방에서는 이번이 처음 거둬들이는 발굴 품이다. 서기 기원전의 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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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선조영정 | 일본 천리대서 잠자는 옛 숨결
우리나라 역대 명인의 초상화2백여점이 일본의 천리대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는 최근의 소식은 학계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충격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서울대박물관등 국내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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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의상 8백여점 전시|「여성의 순결」밴 장신구들도
우리나라의 옛 의상 연구가인 석주청 (56세·동덕여대교수)여사가 30여년 수집한 이조 때의 의상을 공개, 5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전시장에서 전시하고 있다. 올 봄은 8여